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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권 목회적 묵상

12월의 주인공

by 양철권 posted Dec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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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주인공

 

"12월 25일은 ‘예수님이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날이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달이기에서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차들이 도로에 나와서 한 낮에도 교통체증이 있습니다. 연말이라 모임도 많고 행사도 많아서 이곳 저곳에서 참석해 달라는 요청들이 많습니다. 상점들은 신나는 음악을 틀어 놓고 손님들에게 상품을 구매하도록 손짓을 합니다. 뉴질랜드는 12월이 추운 겨울이 아닌 더운 여름이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연말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섬나라 분들은 긴 휴가를  이용해서 고국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면서 즐거워 합니다. 사람들의 입에서는 성탄절보다 휴가의 이야기가 더 많이 오르내립니다. 성탄절 퍼레이드는 더 이상 기독교의 행사가 아닙니다. 다양한 민족들이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된지 오래입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는 신앙 생활에도 영향을 줍니다. 뉴질랜드에 와서 처음으로 맞은 성탄절이 생각이 납니다. 더운 날씨에 성탄절 예배를 드리는 것도 어색하였지만 교회 성도들 중 상당수가 휴가로 나오지 않는 가운데 예배를 조출하게 드렸던 일은 충격이었습니다. 성탄절 행사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서 함께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탄절 바로 전날에  예배를 드리며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축하하는 것은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자꾸 사회적인 흐름으로 인해 뒤로 물러나는 것 같은 이 현상을 쉽사리 바꿀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때가 바로 예수님을  세상 가운데 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소개할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를 놓치면 안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또 이제 막 신앙 생활을 하신 분들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를 주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직 25일 성탄절은 남아 있습니다. 12월 25일은 ‘예수님이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날이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여러분이 전하는 복된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 일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Who's 양철권

profile

개혁신학 대학원대학을 졸업하고 서부교회를 섬기고 있는 양철권 목사입니다. 오클랜드 서부지역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섬깁니다. 그리스도의 나라가 삶 속에서 뿌리 내리고 열매 맺기를 소원합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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