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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일부터 최저 임금이 시간당 $21.20로 인상된다. 이는 $20인 현재보다 $1.20 또는 6% 오르는 셈이다.

 

고용 기간 6개월 미만의 16~19세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사회초년생(Starting-out) 최저임금도 시간당 $16에서 $16.96로 인상된다. 이는 성인 최저임금의 80%를 유지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으로 주당 40시간 일하는 근로자의 급여는 일주일에 $48씩 또는 연 $2500가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약 300,000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선거 전 공약대로 최저 임금 인상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치인 5.9%로 치솟았고, 작년 말 4분기에만 1.4% 증가했다.

 

휘발유 가격이 30% 급등했고 주택 임대 가격도 뛰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반면, 2021년 4분기 실업률은 3.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민간 부문 임금은 평균 2.8% 상승했다.

 

정부는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 수준을 떨어뜨리지 않는 선에서 기업과 균형을 이룬 인상이며, 매년 최저 임금 인상을 통해 작년에 실업률이 최저로 떨어질 수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최저 임금 인상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야당은 이러한 인상 때문에 지난 12개월 동안 생활비가 물가상승률과 함께 6%나 오른 것이라며, "최저 임금이 인상되어도 실제 근로자들의 생활은 더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오른 생활비로 형편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체들이 이번 인상으로 어려움이 더 극심해질 것이라고 했다.

 

최저 임금 인상은 결국 가격 인상과 파산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실직자가 더 많아질 뿐 아니라 실직 수당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국가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우려했다.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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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nz.co.nz/news/political/461301/minimum-wage-to-increase-to-21-point-20-from-april

https://www.nzherald.co.nz/business/government-raising-minimum-wage-to-2120/BAJVYSWR6VFLK6LRWQJNJMM7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