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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런던에서 출발해 도하, 시드니를 거쳐 뉴질랜드에 입국한 30대 여성으로, 도착 3일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오클랜드 Ellerslie 시설에 격리되어 있다가 확진 판정 후 확진자 특수 격리 시설인  Jet Park 호텔로 옮겨졌다.

 

뉴질랜드 코로나19 상황

 

뉴질랜드에서 마지막으로 지역 발생 감염이 발생한 지 81일이 지났다. 

 

실질 감염자는 총 27명이다. 모두 해외에서 입국 후 시설에 격리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뉴질랜드 코로나19 환자는 추정환자*를 포함해 총 1,555명이며,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하는 확진자 수는 1,205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없다.

 

어제 1명이 퇴원하여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없다. 새로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어제 1,007건의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지금까지 진행된 검사는 총 444,176건이다. 

 

'멜번처럼 되지 않으려면 검사받아라'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전국에서 하루 4,000건의 검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어제 검사는 1,000건에 불과했으며, 지난 일요일 격리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실시된 검사 건수는 단 8건이었다.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국장은 검사 수가 감소하는 원인 3가지를 꼽았다.

 

1. 록다운 조치로 인해 독감 발병률이 예년보다 20% 감소해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줄었다.

 

2. 학교 방학, 주말에는 검사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3. 검사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이 검사를 거부하는 이유는 지역사회 감염이 없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또한 코를 통해 검체를 채취하는 검사 방식이 불편해서 검사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목 안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는 검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보건국장은 호주 멜번과 같은 2차 확산을 격지 않으려면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호주 멜번이 속한 빅토리아 주에서는 하루 수백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종식에 다가섰다가 방심하면 오히려 1차보다 더 심각한 2차 확산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GP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는 모두 검사를 실시하라는 지침을 받고 있다.

 

따라서 GP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권유받는 사람은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보건국장은 강조했다.

 

또한, 검사는 무료로 제공되며, 검사를 거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외 입국자 격리 시설 근무자들에 대한 검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안전 장치다. 

 

7월 8일부터 19일까지 공항 및 격리 시설 근무자 405명이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의료 서비스에 3억 200만 달러 투입

 

크리스 힙킨스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 공급망을 강타하여 의약품 가격이 더 올랐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약품 공급망의 혼란은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 의약품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는 국민이 저렴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맥(Pharmac)에 올해 7,400만 달러, 2021/22년에 7,600만 달러를 투입하여 전 국민이 계속해서 필요한 약을 구입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500억 달러의 코로나 대응, 복구 기금에서 조달된다.

이 외에도 접촉자 추적, 백신 생산, 원격 의료 서비스에 추가 자금이 지원된다.

 

총 3억 260만 달러는 다음과 같이 투입된다.

 

• 파맥(Pharmac)에 1억 5,000만 달러(2년 여에 걸쳐)
• 접촉자 추적, IT(정보 기술), Tracer 앱 개발을 지원하는 국가접촉자추적서비스(National Close Contact Service)에 3,000만 달러
• 백신이 만들어지면 백신 생산을 지원할 국가예방접종대책부(National Immunisation Solution)에 2,300만 달러 지원
• 인공 호흡기와 호흡 장치 추가 공급에 3,500만 달러
• 개인보호장비(PPE) 공급에 5,000만 달러
• 원격 의료 서비스에 1,460만 달러 

 

힙킨스 장관은 "백신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면서 "지금의 국가예방접종등록부(National Immunisation Register)로서는 코로나19 백신의 규모와 복잡한 구조를 감당하기 어려워 국가예방접종대책부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와 미래의 세계적 유행병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이러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어제 그랜트 로버트슨 재무 장관은 앞으로 있을지 모를 코로나19 재난에 대비해 코로나19 복구 기금 중 140억 달러를 별도로 떼어놓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향후 코로나19 관련 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며, 필요치 않을 경우 지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0년 예산에서 500억 달러를 코로나19 복구 기금으로 투입한다고 밝혔었다. 이로 인해 뉴질랜드 국가 부채는 상당 규모로 확대되었다.

 

NZ Covid Tracer 앱

 

정부의 NZ Covid Tracer 앱 가입자가 총 616,300명을 기록, QR코드 발급 횟수는 80,000건을 돌파했다.

 

아래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서 NZ Covid Tracer 앱을 다운로드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https://tracing.covid19.govt.nz/

 

정부에 QR 코드 발급을 신청하는 방법

 

사업체 및 기관들은 셀프 서비스 웹 양식을 통해 공식 NZ COVID Tracer QR 코드 포스터를 받을 수 있다. 

 

공식 QR 코드 셀프 신청 사이트로 이동

 

QR 코드 발급을 원하지만 기존 방법으로는 할 수 없는 사업체 또는 기관은 이메일 주소 app@tracing.min.health.nz에 문의/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면 헬스라인(Healthline) 0800 358 5453 (해외 SIM 카드 +64 9 358 5453) *통역 서비스 가능, 또는 GP에 먼저 전화하세요.

 

지금 뉴질랜드는 코로나19 경보 1단계이며, 다음 10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1단계 골든 수칙

 

• 아프면 집에 있는다.
• 감기, 독감 증상이 있으면 의사에게 연락해 검사를 받는다.
• 항상 손을 자주 씻는다.(강조)
• 재채기와 기침은 팔꿈치에 대고 하며, 사람들의 손이 닿는 표면을 자주 소독한다.
• 보건부, 의료 당국에서 나에게 자가격리 지시를 내리면 그 즉시 격리에 들어간다.
• 평소 지병(기저질환)이 있거나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주의 사항에 대해 GP와 상담한다.
• 내가 어디에 갔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항상 기록한다. 보건부에서 접촉자 추적을 위해 필요할 경우 이를 사용할 수 있다.
• 위 규정을 위해 사업체들이 협조해야 한다. QR 코드를 부착하여 시민들이 전자출입 기록을 할 수 있게 한다.  
• 방심하지 않는다.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한다.
• 코로나19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을 다른 사람과 나 자신에게 친절하고 관대해진다.

 

* 뉴질랜드 보건부 코로나19 COVID-19 환자 정의

 

• 확진환자(Confirmed cases)는 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을 말한다.
• 추정환자*(probable case)는 양성 검사 결과는 없지만 증상, 역학적 조건을 가지고 있어 확진자와 똑같은 치료 및 관리를 받는 사람을 말한다. 
• 완치환자(Recovered cases)는 감염, 발병 후 최소 10일이 지나고 48시간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의료진으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 NZ 보건부

 

Probable case(추정환자)*

증상을 설명해줄 정확한 병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고 검사 결과가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

또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에 해당하며 증상을 보이는 사람 혹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이나 검사를 진행할 수 없는 사람,

또는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지만 공중보건 평가에서 추정환자로 분류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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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RNZ, NZ Herald, Ministry of Health NZ

https://www.rnz.co.nz/news/national/421665/one-new-case-of-covid-19-in-managed-isolation-ashley-bloomfield-confirms

https://www.nzherald.co.nz/nz/news/article.cfm?c_id=1&objectid=12349665

https://www.health.govt.nz/our-work/diseases-and-conditions/covid-19-novel-coronavirus/covid-19-current-situation/covid-19-current-ca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