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인을 위한 기도] DAY 4 - 델리(Delhi): 수도
DAY 4: 2018년 10월 31일
델리(Delhi): 수도
고대 무굴(Mougul)제국의 수도로 유명한 델리는, 1911년 이후로는 대영제국 통치 하에서도 인도의 수도였습니다. 1947년 인도가 독립한 이래로는 뉴델리(New Delhi)가 수도의 역할을 계승했지요. 이런 연유로 델리와 뉴델리는 하나의 같은 도시를 뜻하는 것처럼 쓰이기도 합니다.
2천9백만명이 훌쩍 넘는 인구로 인해서 델리는 인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도시일뿐더러, 21세기에 들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UN은 뉴델리가 2028년까지 세계 최대의 인구를 가진 도시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델리는 힌두세계에 진입하기 위한 관문도시(Gateway City) 입니다. 인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이 도시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데, 제일 큰 주류는 힌두어를 쓰는 인도 북부 출신 사람들입니다. 델리는 인도 동부와 서부를 띠처럼 연결하는 거대한 힌두인 주거주 지대(Hindi belt)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도시에서 수없이 다양한 힌두사람들과 방언을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카스트(caste)계급의 배경을 가진 어림잡기 힘든 많은 힌두 부족들이 복음을 모른 채 살고 있지요.
델리의 부와 권력은 대부분 상위 카스트계층에 속하지만, 최근 몇 년간 정치권력은 점차 중간 계층에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과격한 극우파세력들은 간디를 비롯한 근대 인도 건국자들의 온건한 정신을 반대하며 힌두교 자체를 정치적 논쟁거리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권력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권면하며 이렇게 썼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디모데전서 2:1-3)
함께 기도할 내용
- 인도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정직하게 섬기고 그들이 은혜를 받을 만하게 일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커다란 변화의 시기에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좀 더 개방적이 됩니다. 델리지역으로 이주해오는 힌두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만나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단을 내려 주님을 따르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그리스도의 복음이 델리의 힌두 엘리트들에게 강한 영향을 주어, 이들이 인도와 그 이상에서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어 일하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제공: 인터서브
번역: 이홍규 선교사 (인터서브 교회협력 대표)
Who's 이홍규
뉴질랜드에서 26년째 살며 에뮤(Emu) 농장, 'Storage Box' 등의 사업을 경영했고, 팬지웡 (Pansy Wong)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하였다. 파파쿠라 침례교회에 출석하며, 2015년 레이드로 대학 (Laidlaw College) 목회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는 국제선교 단체인 인터서브 (Interserve New Zealand)에서 '교회협력 대표 (Church Representative)'의 역할을 통해 디아스포라 사역자로 섬기고 있다. 뉴질랜드 침례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저서 '내 이름은 아직도 이새별'을 홍성사에서 2013년에 출간했으며, 크리스천라이프에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이홍규의 웰리빙'을, 원처치에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Faith Talk'을 연재 하였고, 한국의 크리스천 월간지 '신앙계' 등에 글을 쓰고 있다.
2019년부터는 '원처치'의 대표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