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복음을 전하는데 방해가 되는 장벽 없애기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고린도전서 9:22)
힌두교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여러 나라에서 바람직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한 진전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성경에 더 깊은 이해를 가지고, 어떻게 잃어버린 힌두 영혼들의 마음에 스며들도록 복음을 좋은 소식으로 전할 수 있는지 접근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인도에서 기독교는 도마 사도가 건너와 복음을 전한 이래 존재해오고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신자 수는 아직도 미미한 소수에 지나지 않고 있다 (대략 전체 인구의 2.35% 내지 5.8%로 추정된다). 역사적인 측면에서 그 중 한 가지 이유는 힌두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때 많은 문화적 장벽이 수반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상황에 대처하는 지혜를 성경에서 얻고 있는데, 다음 말씀 또한 그 중의 하나이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 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 16:7b).
전통적으로 힌두 세계에서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대부분의 힌두 여자들이 결혼한 것을 표시하는 의미로 이마에 찍는 점까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것이 허용이 안된다고 생각하여 거부해왔다. 그런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외형적인 율법주의에서 벗어나고 있다. 불필요한 형식적 장벽을 제거하고 복음의 근본적인 이해에 초점을 맞춰 힌두인들에게 다가가려는 것이다.
힌두 세계에서의 이런 상황은 사도행전 13-15장과 갈라디아서에서 묘사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여러 문제들과 흡사하다. 사도행전 15:18-19은, 이방인들에게 할례를 행하고 유대인을 관습을 따라야 함을 강요하지 않고 사회의 모든 관습을 철폐하라고 요구하는 대신, 먼저 죄를 회개하고 우상을 멀리 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교회가 불필요한 장벽을 제거하는 것에 대한 교훈을 배워 적용하게 됨에 따라, 더 많은 힌두인들이 성령의 역사하심에 이끌리어 복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자신들의 삶을 바쳐 그리스도를 따르는데 헌신하게 되었다.
기도해 주십시오
- 교회가 계속 긍휼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가지고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다가가되, 또한 복음의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 진리의 말씀을 힌두인들에게 불필요한 장벽 없이 잘 전할 수 있는 역량을 성령께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허락해 주시기를. (골로새서 4:3)
- 더 많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증인의 삶이 어떤 것인지 알고자 성경을 더 열심히 공부하도록.
Who's 이홍규
뉴질랜드에서 26년째 살며 에뮤(Emu) 농장, 'Storage Box' 등의 사업을 경영했고, 팬지웡 (Pansy Wong)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하였다. 파파쿠라 침례교회에 출석하며, 2015년 레이드로 대학 (Laidlaw College) 목회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는 국제선교 단체인 인터서브 (Interserve New Zealand)에서 '교회협력 대표 (Church Representative)'의 역할을 통해 디아스포라 사역자로 섬기고 있다. 뉴질랜드 침례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저서 '내 이름은 아직도 이새별'을 홍성사에서 2013년에 출간했으며, 크리스천라이프에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이홍규의 웰리빙'을, 원처치에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Faith Talk'을 연재 하였고, 한국의 크리스천 월간지 '신앙계' 등에 글을 쓰고 있다.
2019년부터는 '원처치'의 대표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