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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2019.03.26 15:23

하나님께 기쁨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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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기쁨이 되자

우리는 종종 어떤 말을 잘못된 표현으로 오해를 주거나 또는 잘못된 표현으로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잘못된 생각에서 잘못된 표현이 나올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무심코 사용하는 잘못된 표현으로 잘못된 틀을 만들어 가는 것 같다.

 

가끔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복음주의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자신이 속한 교단과 선교단체의 이름을 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어 ‘YM말씀, 충현말씀, 순복음 말씀, 장로교 말씀, 감리교 말씀, 침례교 말씀’ 등등이 있다. 이러한 표현은 마치 자신들에게만 복음이 있다거나 또는 자신들의 말씀이 다른 곳과 큰 차별이 있다는 뜻으로 전달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물론 정말 그렀게 생각해서 하는 분들도 적지 않게 있지만, 일반적으로 무심결에 사용하는 분들이 많다.

 

사도바울이 ‘나의 복음-카타 토 유앙겔리온 무’(롬16:25, 딤후2:8, 롬2:16)라고 말한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또 다른 복음이 있다는 뜻이거나 또는 다른 사도들이 증거한 복음보다 더 우월한 복음이 있다란 의미가 아니다. 또한 우리도 사도바울의 이러한 표현을 읽을 때 사도바울을 배타적인 사람이라고 이해하거나 또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누구보다도 우리는 그 말을 자연스럽게 그리스도 안에서 사도바울이 믿고 증거한 말씀이다라고 생각하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생각하지 않는다. 이 것이 바로 성령을 따라 하는 생각이다.

 

사도바울이 '나의 복음'이라고 말한 것은 바울의 서신서 전반에 중점적으로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이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미치고 그리고 그 구원에 대한 성령의 인치심과 구원의 보증이 되심을 증거했던 말씀을 성도들에게(당시 독자들에게) 상기시키는 것이다. 또 당시 할례당들이 주께 돌아온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진정한 구원을 얻지 못한다고 하는 다른 복음(행15:1-5, 갈1:6-12)에 대해 사도바울은 분명한 어조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하여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는 비밀을 오랫동안 강조하고 가르쳐 왔던 성도들에게 상기하기 위해 이러한 표현을 썼던 것이다. 그리하여 성도를 보호하고 하나님의 뜻과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을 오해한 사람들을 바로잡기 위해 하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여느 이단들처럼 ‘누구 누구의 말씀’ 자신들의 교회, 교주, 교단의 이름을 쓰면서 자신들끼리 하나되는 것을 강조하거나 또는 자신들이 가르치는 것이 더 우월하다는 우월의식에서 사용되는 표현은 성경을 심히 오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가 증거하는 복음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요, 한 형제요, 한 교회인 우리가 서로 싸우며 다투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도바울은 이러한 태도에 대해 너희가 아무리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가르치고 있고, 여전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어린아이라고 책망하고 있다.(고전13:1-3, 고전3:1-4)

신학적으로 교리적으로 의식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실상 현장 분위기는 아직도 자신들만이 독특한 복음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우월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말로만 원쳐치(One Church) 외칠 뿐 실상은 그렇지 못한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것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이요.. 기독교의 정신일진데.. 우리는 곧잘 잃어버리고 산다.

 

『교단과 교파와 교회가 다르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자들을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사랑 안에서 행했으면 좋겠다. 사랑이 성경책과 설교 안에만 있지 말고 다른 꽃들과 조화를 이루자. 성화가 신학과 교리 책에만 있지 말고 우리의 삶의 화단에서도 피었으면 좋겠다.』(발췌 https://www.onechurch.nz/index.php…)

 

얼마전 어느 교회가 교회 장소가 협소해서 새로 예배당을 새로 구한다는 말을 들었다. 교민 사회다 보니 자체 건물보다 서로 임대해서 사용한다. 그래서 내가 아는 몇 분 목사님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서 교회 장소는 크나 성도가 적다면 그 교회와 장소를 바꾸는 것을 제안해 보기도 했다. 특히 같은 교단이라면 부담없이 할 수 있지 않겠냐고 물어 보았다. 그러나 답변은 없다.. 물론 각각의 교회 사정이 있겠지만, 오늘날 교회가 각각 자기 일을 열심히 살피고 돌아볼 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 일에도 관심을 갖고 돌아보았으면 좋겠다. 이러한 작음 마음부터 우리 주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빌2:4)

 

그리고 오래 전 일이지만, 뜻있는 몇 분 목사님들과 몇 분들의 성도들이 마음을 합하여 교회를 출석하지 않지만 스스로 성도라 믿는 분들을 위해 ‘가나안 공동체’가 설립된다고 할 때 많은 곳에서 환영도 받았지만, 동시에 불편한 마음도 드러내신 분들도 많았다. 심지어 교단차원에서 제재를 가하기도 했었다. 그 공동체가 시작하면서 신문지면에 오늘날 교회의 불편한 모습을 지적하고, 특히 기독교 정신이 흐려지고, 교회의 무기력함을 지적하는 소리가 불편했던 몇 분들은 그 소리가 듣기 싫어 그 모임이 시작하기도 전에 막아 섰다. 과거 율법에 대해 자신들도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에게 그들의 외식을 지적할 때 그 소리를 듣기 싫어했던 것처럼, 이미 교회 내부의 여러 심각한 문제를 알고 있지만, 밖에서 그렇게 떠드는 것이 못마땅하다는 의도가 더 크게 작용된 것처럼 보였다.

 

물론 그들이 미숙한 상태에서 밖에서 그렇게 떠드는 것이 옳다고 볼 수 없다. 특히 신문을 통해 자신들만이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여지게 하고, 마치 호객하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은 매우 합당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보면 그들이 위로 받지 못하고, 이해 받지 못한 어린아이와 같은 심정에서 도리어 사랑받고 싶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어린아이와 같은 분들과 함께 긍휼한 마음과 의로운 마음으로 그들을 고치고 바르게 하고 의로 교육하려고 하려는 발걸음에 거치는 것을 두어 첫발도 뛰기도 전에 격려보다 혹독한 말로 그 길에서 걸려 넘어지게 한 것은 더 옳지 못한 태도인 것 같았다. 잘 관찰하였다가 혹 쓴뿌리가 나와 교회와 교민 사회를 요란케 하려거나 혹, 거짓된 다른 복음으로 자신들만이 구원이 있다고 자랑 하려거나 혹,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복음주의 신학을 거부 할 때 제재하여도 시간적 여유가 있지 않았을까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누구의 말처럼 조직교회에 적응하지 못해 또는 믿음이 없어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분들에 대해 많은 교회가 그들을 어떻게 도와줄까 생각하지 않고 자신과 다른 누구로 보거나 이방인 취급하는 태도는 마치 강도 만난 자를 피해 지나가는 제사장과 레위인과 같이 보였다. 심지어 그들을 도우려고 뜻있는 분들까지 그 길을 막고 자신들도 돕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우려고 하는 분들까지 못하게 막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먹먹해졌다.

 

『복음이 있다고 떠드나 실상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이 결핍되어 있다. 각자 스스로가 정해 둔 이웃과 형제의 범주에서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나 자신들의 교리와 수준에 있지 않으면 비웃듯 거리를 두거나, 부정하게 여기고 가까이 하지 않는다. 마치 강도 만난 자가 스스로 일어나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돌아오길 바라는 것 같다. 심지어 그를 판단하고, 정죄하는데 거침이 없다. 그러면서 입술로는 사랑을 말하고 겸손을 말하나 그 안에는 정죄함과 굳은 마음과 식은 사랑으로 채워져 스스로 의롭다 생각하며 다른 사람보다 성경을 더 많이 안다 라는 허영심이 가득한 세대이다.』(발췌https://www.onechurch.nz/index.php?mid=sharing&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KWILEE&document_srl=30625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맞게 합당하게 생활하고 있는가? (빌1:27)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고 있지만, 주께 합당히 행하여 주의 기쁨이 되고 있는가?(골1:10) 각각 자신을 살피고 선한 일에 열매를 맺어 우리 주 하나님과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 예수님께 기쁨이 되자... 어느 복음송 가사처럼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새부새가 하여주사 주님의 빛 비추게 하소서'...이러한 찬양이 입술로만 고백되어지고 아름다운 목소리로만 불려지지 말고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여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의 빛을 비추었으면 한다..LKH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 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빌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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