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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고전 15: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얼마 전 함께 일하던 영국 분과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그 분은 자신의 과거 학업에 어려움이 있었던 흥미로운 학창시절 이야기를 하였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중에 혹 난독증(dyslexia)이 있었느냐고 물어보았다. 난독증(dyslexia)이라는 단어는 일반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단어라 제가 그 용어를 사용하자 어떻게 자신이 난독증인 것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래서 나도 난독증이 있었다고 말하였다. 그 분의 어려웠던 학창시절이 마치 나의 학창시절과 같았다. 실은 오랫동안 함께 일했지만 나는 그 분과 대화하기 전까지 그 분이 난독증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생각해 보면 오래 전에 그 분은 급하게 어디론가 텍스트를 보내면서 내게 스펠링을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러면서 그 분은 모발 텍스트를 바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당시에는 황당했다. 왜냐하면 그 분은 나와 함께 일하기 전에 영어교사로 일했던 사람이었다. 그 때는 그 분이 급하게 텍스트 보내느라 잠시 혼동해서 그랬나 싶었는데 실은 난독증이 있어서 그랬던 것이였다. 우리는 국적과 성별과 나이가 서로 다르지만 서로 비슷한 학창시절을 나누면서 서로 동질감을 느꼈다.  

 

이 곳에서 난독증Dyslexia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소개하고 지나 가고자 한다. 난독증Dyslexia이란? 듣고 말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문자를 판독하는 데에 어려움을 갖는 증세를 말한다. 이들은 보통 한 번에 한 글자씩 읽을 수 있지만 여러 글자를 결합하면 인식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 어떤 사람들은 난독증을 컴퓨터 문서 파일로 비유해 설명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일반인이 txt 파일 같이 문자로 글을 머릿속에 넣는 반면에, 난독증을 가진 사람은 bmp 같은 그림으로 인식해서 읽어 들이는 경우라고 한다. 이는 이미 머리가 좋다 나쁘다 문제가 아니라 단지 정보 처리 방식이 다른 것이다라고 한다. 다시 말해 왼손잡이와 오른손 잡이라고 생각해 보면 된다. 마치 왼손잡이 사람에게 오른손 잡이 기타를 연주하게 하던지 또는 골프를 치게 하는 것과 같다. 난독증 있는 사람은 그림 파일인 bmp파일이면 쉽게 인식하는 반면 일반적인 txt 파일을 이해하는 데는 어려워한다.

 

혹 자녀들 중에 이런 증상을 보고 단순히 학습부진아 또는 멍청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방치 또는 잘못 가르치는 경우가 있다. 난독증에 대한 자료는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으니 더 살펴보길 바란다. 자녀들에게 난독증이 의심이 되면 인터넷으로 무료점검 프로그램으로 확인해 보면 좋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그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각자의 능력에 맞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그리고 심지어 인터넷을 통해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자녀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한국 뉴스에서 보도된 난독증에 대한 기사를 참조해 보길 권한다.https://www.youtube.com/watch?v=bgl3qlj5MRs    https://www.youtube.com/watch?v=bgl3qlj5MRs&t=4s

 

난독증Dyslexia은 유전 또는 후천성으로 나타나는데 어렸을 때 머리 수술이나 뇌에 심한 충격을 받으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유전인지 아니면 후천성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후천성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여러 형제들 중에 나와 같은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 부모님 중에 한 분일 수 있지만, 당시 우리부모님들은 제대로 된 교육기관을 다녀보시지 못했다. 그리고 현재 아내와 나 사이에 자녀 6섯이 있다. 그리고 모두 홈스쿨링을 시키고 있지만 모두 난독증이 없다. 대신 엄마를 닮을 수 있겠지만 최소 내 어렸을 때보다 훨씬 총명한 것 같다.  그래서 한가지 가능성이 바로 후천성이다. 난 태어나서 5~6개월쯤에 머리를 크게 수술하였다. 당시 의학으로는 희귀병으로 머리에 열이 차 해골은 물렁거리고 피부는 머리부터 등까지 피부조직이 녹아 내리는 죽을 병에 걸린 것이었다. 수술이 무의미 했지만, 부모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수술을 하게되었다. 주변에서는 8남매의 막내인 저를 포기하라고 권하기도 했다. 그럴 것이 그 때 형편이 여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말들을 자주 들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담당의사가 저의 아버지의 빰을 때리며 수술을 포기시키려 했으나, 부모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결국 선치료 후지불이라는 병원의 배려에 결국 수술하게 되었다.  다행히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수술은 마쳤고 부모님의 적극적인 헌신으로 수술 6개월 만에 극적으로 살게 되었다. 가끔 부모님께서 너의 목숨이 너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란 말씀을 하곤 하는데.. 이제 자녀를 키우다 보니 그 때 부모님께서 얼마나 마음 졸이고, 어려우셨을까 그리고 당시 부모님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을 나이에 얼마나 긴장감있게 그 시간을 힘겹게 버터을까을 생각하면 눈물과 감사가 절로 난다. 

 

다시 초점으로 돌아가 난독증에 대해 계속이야기 해 보면 이렇다. 난 학창시절에는 일반 학생들보다 학습능력이 떨어지다보니 항상 같은 반 급우를 배려하듯 뒤에서 반장만 하였다^^. 나는 어렸을 때에 책을 읽고 있으면 곧 잘 다른 줄을 읽기도 하고, 그리고 특정 단어에 멈춰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한참 고민해야 할 때가 많았다. 그리고 특정 단어들은 엉뚱하게 읽기도 했다. 심지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문장을 이해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문장을 책에 내용 그대로 이해하는 것은 둘째 치고,  읽어지는 것조차 힘들어 했다. 그래서 난 중학교 때까지 소리 내서 읽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런 내가 어떻게 신학교에서 공부했을까 궁금해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은혜가 있었다.

 

고등학교에서 각종 시험기간만 면 한달 내내 도서관을 다니며 나름 열심히 시험 준비를 했다. 하지만 매번 시험 결과는 항상 주변사람의 예상을 실망시켜 주지 않고 뒤에서 맴돌았다. 다른 학생들을 배려하듯 나는 뒤에서 성실하게(^^) 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처럼 반복되는 나의 부족한 학교 성적이 나의 인성에 나쁜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좋은 영향도 미치지도 않았다. 내게 결과와 형편이 어떠했든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왜냐하면 학교와 교회를 다니면서도 내가 하나님 자녀됨을 자랑스러워 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마음이 내게서 만들진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일까 대입공부를 하면서도 시험 점수가 부족하게 나올 지라라도  믿음과 소명과 사명감만 있으면 신학교는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난 신학교 입학시험에 두 번이나 떨어졌다.  신학교 전기와 후기 모두 떨어진 것이다. 실은 이런 경험이 예전에도 있었다 바로 고등학교 입학 시험에도 떨어졌어 일명 특목고(^^)를 나왔다. 이렇게 신학교를 두번 떨어지고 난 후 하나님께서 나를 쓰길 원치 않으신가하고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을 원망하고학교를 원망보다는 내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공부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라며 스스로를 위로 했다.  

 

이렇게 하나님께 열심과 믿음은 있으나 능력이 안되어 낙심하고 있는 나를 아타깝게 바라보시는 부모님은 주변 목사님들께 말하여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내 사정을 들은 주변 목사님들의 추천으로 장로교 총회에서 운영하는 신학교에 입학했다. 그 곳은 입학시험이 없어도 들어갈 수 있는 작은신학교였다.  아직도 잊지 못하는데, 처음 그 신학교에서 나를 받아 준다고 할 때 그 감동과 은혜는 아직도 잃지 못한다. 마치 기적처럼 느껴졌다. 입학할 수 있다는 소식에 단번에 서울로 상경하고 싶었다. 얼마 후, 서울로 상경해 그 신학교를 찾아가 학과장님에게 내 서류를 제출했는데 학과장님이 내 성적을 보자마자 덮고는 할말을 잃어버리셨는지 한참 침묵하시더니, 몇 가지 내게 개인적인 신앙에 대해 물어보시고는 ‘믿음만이 가능하다’ 하셨다. 나는 그 신학교에 들어간 것이 큰 은혜였고, 누가 뭐라해도 내겐 더할나위 없는 기쁘고 좋은 신학교 였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 있었다고 믿는다.

 

그 후 그 신학교는 나의 부족함을 인내와 사랑으로 가르치고 돌보아 주었다. 나는 그 곳에서 처음으로 조직신학과 교회사, 성경강해등을 경험하게 되었고 동시에 기도와 찬양과 선교를 배웠다.  그 후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다. 군대생활은 내게 또 다른 나를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그 곳에서 국어에 대한 난독증이 해결되었다. 바로 성경을 정독했던 것이다. 군생활 하면서 성경을 수 없이 다독면서 자연스럽게 난독이 해결 된 것 같았다. 내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성경을100독 정도 하였지만, 그 중 절 반 정도는 군 생활에 했던 것 같다. 처음엔 내용을 이해하거나 의미를 파악하기 보다 활자 하나, 하나 읽는데 의의를 두었다. 물론 이것조차도 내게 힘들고 버거운 일이었다. 하지만 읽고 또 읽고 또 읽었다. 이렇게 성경을 다독하나니 일반 서적 읽는 것이 쉽고 속독이 되어 군대내 조그만한 도서관에 있는 일반서적을 모두 읽어버렸다.  뿐만 아니라 내가 소장한 신학과 신앙 책들을 읽으며 군대 생활을 마무리 했다. 

 

이렇게 군생활을 마치고 복학한 후 난 내 자신이 많이 바뀌었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려운 신학이 이해되고, 그 동안 초.중.고에서 단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 질문을 하고 발표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내 스스로가 놀랐다. 마치 남의 옷을 입는 것처럼 그런 내 모습이 어색했다. 그 후 난 질의문답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을 바뀌게 되었다. 여러 신학선배들과 교수들과 함께 신학에 대해 질의하고 논의하고 그리고 성경해석을 하며 발표하는 내 모습이 점점 자연스레 내 옷을 입는 것처럼 되었다. 그리고 마치 난독증이 완전 정복된 듯 나는 신나게 공부했다. 여담이지만, 아쉽게도 내가 신학교 3학년을 마친 후 그 신학교가 위기에 처해 다시 독립 신학교로 편입을 해 신학연구원 과정까지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신학도로서 성경과 신학을 입문할 수 있도록 했던 은혜의 장소였기에 잊지 못할 곳이기도 하다.   

 

이쯤에서 여러분들은 내게 이런 질문을 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럼 목사님은 난독증을 완전 치료 또는 정복하셨겠네요?' 라고 물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이에 대한 저의 답변은 YES and NO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무슨 뜻이냐하면..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부분적으로 맞고 부분적으로 틀리다는 것입니다.  의학적 난독증은 완전정복은 어렵다고 합니다.  난독증을 가진 사람들은 훈련을 통해 특정부분을 발달시켜 적응해 갈 수 있으나 완전정복은 어렵다고 한다. 마치 왼손잡이가 오른손 잡이 훈련을 통해 살아가는 것과 같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왼손잡이가 훈련 후 오른손을 자유롭게 사용한다고 해서 그가 왼손잡이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고, 그렇다고 훈련 받은 오른손에 대해 오른손 사용을 미숙하다고 말할 수 없다. 대신 양손잡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일반 오른손 잡이보다 훨씬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좋은 운동 신경을 보이기도 한다.

 

내 경우를 보더라도 그렇다. 결혼 후 이 곳 뉴질랜드에 올 때에 성경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나는 자신감이 넘쳐 있었다. 그래서 영어도 쉽게 정복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영어를 시작하면서 발견 된 것인데, 바로, 초등학교 때 나타난 난독 증상이 그대로 나타났다. 나의 난독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내게는 그 동안 국어와 신학과 성경을 해석하는 데에만 특화되고 잘 적응되었던 것이다. 마치 왼손잡이가 오른손으로 밥 먹고 ,글 쓰는데는 특화되고 개발되고 적응된 것과 같은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도구 곧 망치나 톱처럼 새로운 영역에서는 오른손을 사용하고자 하면 또 다시 많은 노력과 적응의 시간이 필요한 것과 같다 할 수 있다.

 

이 곳 뉴질랜드에 와서 영어의 시작은 또 다시 내가 초등학교 때 국어를 적응하는 것처럼 힘들고 고난의 시간이 되었다. 처음엔 노력과 학교에 교수 방법을 통해 열심을 해보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좌절감은 나로 점점 힘들게 했다. 이러한 실패와 좌절이 나의 과거 부족한 학창시절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을 바꾸었다. '내가 이만큼 한 것도 감사 하자..' 난독증을 스스로 이해하고 받아들인 것이다. 그 때부터 영어는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물론 국어처럼 아니더라도 전에 비에 훨씬 좋아졌다. 그렇다고 영어가 국어처럼 난독이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었다.

 

내 경우를 비추어 보면 국어와 영어에 대해 이런 차이점이 나타난 이유는 바로 간절함 때문인 것같았다. 국어가 해결된 것은 내가 성경을 읽고 신학을 공부해야 할 간절함 때문에 가능했다면, 영어는 선택이었기 때문에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국어만큼 간절하지 않고 물론 나이와 가정을 갖고 있는 환경도 있지만, 그 때문에 더 노력도 하지 않는 것 같다. 영어를 모른다고 해서 성경과 신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굳이 애쓰지 않는 것이다. 영어로 신학을 도전해 보았는데 디플로마도 아슬아슬하게 할 정도였다.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이곳 신학교에서 3년간 영어로 사복음서와 헬라어를 강의도 하고, 4년간 키위교회에서 영어설교와 인터네션날 성경공부사역을 맡아 담당하기도 했다.

 

신학교에서 영어로 강의 할 때는 한국분은 한분 참석했고 모두 외국분들 이었다. 첫 시간이 되면 저는 매번 이런 말을 했다. "현재 여러분은 기적을 보고 있습니다. 저는 난독증이 있는 사람있었습니다. 한국 말도 제대로 이해 하지 못했던 제가 이제 영어로 헬라어를 가르치고 있고, 성경을 영어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절대 신학을 포기하지 마십시요.. 하나님께서 당신들을 통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처음엔 4명으로시작했다가 3년 째 때는 큰 강의실로 옮기기도 했다. 그 때에도 매번 강의하러 갈 때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하고 감사하면 했다. 이제와 돌이켜 보아도 여전히 모두 하나님의 은혜 였던 것 같다. 그냥 말이 아니라 실제였다^^.  영어가 온전치 못하고 발음도 온전치 못하지만 들을려는 사람들 때문에 제가 그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들을려는 마음을 주신 것이다.   어느 때는 나의 부족한 영어로 강의 하다보면 못알아 듣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총명한 학생 한명 일어나 내 영어를 다시 영어로 다시 말해주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니 말입니다. 저는 그 때 마다 '네 맞습니다.. 제가 하려고 했던 말이 이 말입니다^^'라고 맞장구를 치며 강의를 계속 진행합니다. 제가 영어가 온전해서 강의했던 것이 아니라 주의 말씀에 대한 열정이 나로 그 곳에 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4년간 키위교회에서 영어설교와 인터네션날 성경공부사역을 담당한 후 다시 한인교회를 위한 성도양육 세미나와 한인교회 협력사역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지난 3년전 큰 차 사고 이후에는 그나마 조금 하던 영어도 사용하는 것을 부담을 갖게 되었습니다. 차 사고 이후에는 사역가운데 영어사용 자체를 부담스러워 합니다. 전에도 온전하진 못하였어도 사역하는데 열심히 사용 하려고 했는데, 이젠 부담스러워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간간히 내 자신을 위한 생활영어 하는 것에 만족하며 살고 있을 뿐입니다. 이제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하지만 전처럼 하지 못할 것 같다. 난 지금까지 지내 오면서 난독증으로 인해 수 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은혜요, 사랑임을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난독증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유럽이나 미국 그리고 뉴질랜드도 한국만큼 난독증에 대해 오늘날만큼 잘 알려지지 않았다. 요즘 한국도 5~10년 전부터 난독증에 대한 기사와 방송으로 자주 다룬다. 그래서 요즘은 학생이 난독증으로 확인되면 맞춤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험 시간을 남들보다 더 가질 수 있고 또는 시험문제를 직접읽고 풀지 않고 대신 읽어주어 답안을 작성하게 하여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경우도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난독증은 듣는 것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오래 전 이 곳에서 난독증이 있는 아이를 만난 적이 있다. 처음엔 그가 난독증인 중 몰랐지만, 1~2주 관찰하면서 그의 학습태도가 과거 나와 비슷해 부모에게 조심스럽게 난독증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었다. 처음엔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인터넷에서 난독증 테스트와 전문의 도움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 아이를 내가 2년 정도 지도교사를 했는데, 그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그리고 내게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과거에는 난독증에 있는 사람은 학교에서는 학습부진아 또는 멍청이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충분한 도움을 받고 원하는 대학을 다닐 수 있다. 난독증 테스트도 인터넷에 있어 쉽게 자가 진단 또는 부모님이 진달 할 수 있다. 그리고 의심되면 전문가에게 확인 받고 증명서를 학교에 내면 교육에 대해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가 처음 언급했던  영국사람과의 대화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난독증을 갖고 있는 그 영국 여성분과 함께 옛날 학창시절 이야기 하면서 서로 동질감을 가지며 그래, 그래, 나도 그랬어~ 하면서 맞장구 치며, 서로 옛 어려웠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웃음과 미소로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러면서 그녀는 반복해서 난독증이라고 해서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몇 번이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몇 번이고 강조했다. 마치 과거 난독증 때문에 인정받지 못했던 자신에 대해 항변 하듯 보였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유명한 사람 중에 난독증이 있다며 영화배우 톰 크루즈, 성룡 그리고 천재들 중에서 미국 전 대통령 조지 부시와 심지어 토머스 에디슨과 아인슈타인까지 거론하며 위안을 갖는 듯했다. 맞는 말이지만, 왠지 씁쓸하다...휴~.^^ 그 논리라면 비난독증 가운데 천재와 유명한 배우와 저명한 저자 등 인류에 크고 많은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난독증에 대해 오해하지 않아야 할 것은 난독증이기 때문에 유명한 배우가 되거나, 음악가, 작가, 정치가, 그리고 천재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유명한 배우 중에, 교수 중에, 음악가 중에, 작가 중에, 정치가 중에 그리고 천재 중에 난독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모두 자기 일을 만족하고 즐겁게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난독증이 없다 할 지라도 혹 과거 영재, 천재였다 할 지라도 꾸준히 노력하지 않고 자신이 하는 일에 목표와 즐거움을 갖지 않고서는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다. 누가 그랬다. 바보는 천재를 이길 수 없다. 그러나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그리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면서 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즐기면서 하는 사람은 그 일이 즐거워서 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고 하였다. 

 

나는 성경을 연구하는 것이 즐겁다. 그리고 다 알았다고 확신했는데, 오늘 또 보면 새로운 것이 발견된다. 그래서 더욱 즐겁다. 난 지금까지 성경에 대해 1%의 하나님의 지식을 알고도 이렇게 즐겁게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는데.. 사도바울은 어떠했을까? 아니 많은 믿음의 선진들은 어떠했을까? 사도바울이 우리를 위해 사랑으로 권면한 말씀이 이렇게 부족함이 많은 내게 성경을 묵상하는 힘을 준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3:17-19)' 이제 말을 마무리 해보려고 한다. 어느 찬양 가사와 말씀처럼 나의 나된 것 현재 내가 목사로서 성경을 가르치고 있는 것은 모두 주의 은혜이다..lkh

 

난독증 참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YQ2VM0NcyQ

 

찬양 나의 나된 것은

https://www.youtube.com/watch?v=NUKd7vLQk4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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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ILEE 2019.08.07 23:00
    난독증 참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YQ2VM0Nc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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