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보수인가 진보인가?
성경 말씀 | 고전9:22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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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수적 성향의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 이유는 낙태법을 반대하고, 성 정체성 관련 이유로 "포괄적 차별 금지법"은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나는 진보적 성향의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듣는다. 사회주의자로 말년을 지낸 이동휘 같은 독립운동가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보수적 그리고 진보적 성향을 모두 갖고 있다. 두 가지 성향의 중 2%라도 더 많다면 그것이 그 사람의 정치적 성향이 된다. 보수적 성향의 사람과 진보적 성향의 사람들이 각기 자신들의 정치적 가치관을 내세움을 통해 우리 사회는 평형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발전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크리스찬인 나는 예수의 정치적 성향이 궁금해졌다. 예수는 진보일까 아니면 보수일까? 예수를 현대의 사회정치에 끌어들여 이 질문을 하는것 자체는 합당치않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상황 아래 사는 우리에게 참고가 될 수는 있을 것 같다.
예수의 보수적인 면:
율법의 완성: 예수는 율법을 폐지하지 않고 완성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들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태복음 5:17)
도덕적 순결 강조: 예수는 죄에 대해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마태복음 5:29)
예수의 진보적인 면:
사회적 약자와의 교제: 예수는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며 사회적 편견을 깨뜨리셨다.
"예수께서 그 집에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마태복음 9:10)
안식일의 재해석: 예수는 안식일의 본래 목적을 강조하시며, 율법의 형식적 준수보다 인간의 필요를 우선시하셨다.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마가복음 2:27)
예수는 특정한 정치적 이념에 속하지 않으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셨다. 그분의 가르침은 현대의 보수나 진보라는 이념적 틀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보편적 진리를 담고 있다. 굳이 예수의 정치적 성향이 무엇이냐 질문 한다면; 예수는 보수이면서 동시에 진보이셨다.
크리스찬인 나 또한 예수를 닮아가기로 선택한다. 교회는 만물의 위에 있으면서 온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 나라의 대사이다.(엡1: 22) 그러므로 개별 교인은 성경적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에 입각해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갖고 책임 시민으로서 정치활동을 참여할 수 있으나,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보수나 진보 어느 한 쪽에 편향되지 말아야 할것이다. 세상의 진보와 보수에게 예언자적 대언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선포해야 한다. 교회를 대표하는 목사가 설교를 통해 어느 정당을 옹호하거나 선동하는것은 잘못된 대언이라 할 수 있다.
나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위해서 보수가 되기도 하고 진보가 되기도 하겠다.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말이다.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고전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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