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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권 목회적 묵상

정상을 향해 걸어가는 것을 즐겨라

by 양철권 posted Dec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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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향해 걸어가는 것을 즐겨라

 

"계속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라는 정상을 향해서 즐겁게 올라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12월의 마지막 주일이면서 2018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마지막이라는 것은 항상 아쉬움이라는 말과 연관이 있습니다. 잘하였던 그렇지 못하였던 가네 다들 힘겨운 삶을 살았고 여기까지 온 것은 우리 자신에게 잘하였다고 칭찬을 해주어야 합니다. 흔히들 인생을 등산에 비교합니다. 정상까지 힘들게 올라가는 과정이 있고 정상에 서게 되는 기쁨 그리고 이어지는 내리막길이 인생의 전체 모습을 다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생각나는 말은 한 노교수의 말입니다. 그분은 사람들에게 ‘정상에 서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정상’에 서고 나서는 내려와야 하는 일만 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산에 올라가는 것 자체를 즐기는데 산을 좋아하지 않고 그 맛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산을 올라가는 것 자체가 고역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빨리 정상에 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산에 비유한다면 우리는 과연 우리의 인생을 즐기고 있습니까? 이미 정상에서 내려오는 인생이라고 자신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자신에게 가장 화려한 날은 이미 지났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정상을 이미 찍고 내려고는 사람인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삶이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현대사회에서는 마치 늙음을 죄악시 하는 경향까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젊게 살 것인가, 어떻게 하면 젊게 보일 것인가 하는 것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외적인 것 보다는 내면을 성숙하게 할 것을 말합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입니다. 성령 하나님과 함께 하면서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다는 증거로서의 삶의 변화가 성경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곳에 우리의 역량을 집중하면 다른 곳에는 덜 힘이 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특별히 그 능력이 출중하지 않은 사람일 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의 힘을 좀 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자신의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곳에 우선 순위를 두면서 산다면 우리는 결코 내리막길이 없는 그런 인생을 살 것입니다. 계속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라는 정상을 향해서 즐겁게 올라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Who's 양철권

profile

개혁신학 대학원대학을 졸업하고 서부교회를 섬기고 있는 양철권 목사입니다. 오클랜드 서부지역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섬깁니다. 그리스도의 나라가 삶 속에서 뿌리 내리고 열매 맺기를 소원합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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