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카이 예수사랑교회 주기쁨교회

이홍규의 Faith Talk

'힌두'를 위한 전세계 15일 기도 운동

by 이홍규 posted Oct 19,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Prayer-Guide-1500x1146.jpg

 

'힌두'를 위한 전세계 15일 기도 운동

 

"힌두교의 ‘빛의 축제’ ... 예수 그리스도의 참 빛이 임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기를 축복하고 기도하는 것"

 

이슬람권 복음전파에 열정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1993년부터 라마단 금식 기간 동안에 무슬림 이웃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연합하여 기도해오고 있는데 금년에 26번째 해를 맞았습니다. 이 기도운동을 포함한 여러 간절하고 지속적인 무슬림 영혼들을 향한 간구가 응답되어, 지금 이슬람권에서는 이전 역사에서는 상상치도 못했던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우리가 목도하고 있습니다. 서기 622년에 시작된 이래로 철옹성처럼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복음을 거부하던 이슬람교에서 거센 복음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입니다. 천 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물결이 거의 일지 않았는데,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전혀 새로운 역사가 써지고 있지요. 한 번에 최소한 1000명이 개종하거나 100여개 이상의 믿음 공동체가 생겨나는 대변혁운동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를 지난 20세기 말까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는데 21세기에 들어서만 벌써 70여 차례에 걸쳐 이렇게 대규모로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놀라운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 무슬림을 위한 기도운동을 주관하는 동일한 중심체가 작년부터 세계 10억 이상의 힌두교도들을 위해 같은 의미의 연합기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는 16억 명 이상인 무슬림 숫자가 더 많지만, 여기 뉴질랜드만 놓고 보면 힌두교도가 3배 가량 더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약 18만여 인디언이 NZ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 중 거의 대부분이 힌두나 시크교도이지요. 뉴질랜드에서는 인터서브 (Interserve), SIM, 그리고 뉴질랜드 선교연합 (Missions Interlink)이 합력하여 이 기도운동을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습니다.

 

india-959646_960_720.jpg

 

"Diwali 축제, 힌두교의 3억3천만 우상 따르게 하고 미혹하게 하는 행사"

 

‘힌두를 위한 기도운동 (Hindu World Prayer Guide)’은 인디언들의 최대 축제인 ‘Diwali’ 기간을 전후해 15일 동안 진행됩니다. 이 Diwali는 힌두교의 ‘빛의 축제’인데, 예수님이 오직 우리의 참 빛이심을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들에게도 그 참 빛이 임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기를 축복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최근 이 Diwali 축제를 앞두고 시내 곳곳에 포스터나 광고가 붙어 있고, 일반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이를 오클랜드의 명물 중 하나로 앞다투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실은 이 축제가 힌두교의 3억3천만이나 되는 신, 그들의 우상을 따르게 하고 거짓 진리로 세상 사람들을 미혹하게 하는 행사인데도 말이지요.

 

우리 한인 교회들도 이 나라의 타민족 이웃, 그리고 우리와 함께 동시대에 살고 있는 인류 공동체를 위한 기도로 지경을 넓히고 이 기도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받고 있습니다. 힌두 이웃을 위한 15일 기도운동은 10월28일부터 11월11일까지인데, 이 ‘힌두를 위한 기도운동 (HWPG)’ 안내 책자에는 매일 힌두교와 이를 따르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도해야 할 제목들이 나와있습니다.

 

우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를 날마다 살펴서 준비하는 것이 기도하는 이들에게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힌두 이웃들도 분명 우리와 함께 이 시대 이 나라에서 살고 있는 우리 형제자매들이라는 긍휼의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요청됩니다. 주님께서 크게 기뻐하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길 원하실 이 기도운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https://pray15days.org/ 그리고 https://missions.fit/15days/를 참고하여 구체적인 동참을 실행하길 권면합니다.

 

때가 차매 무슬림들을 세상에 흩어서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힌두를 위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들도 또한 우리와 한 목소리로 주를 찬양하는 역사가 임하도록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요한계시록 7:9-10)

 

Who's 이홍규

profile

뉴질랜드에서 26년째 살며 에뮤(Emu) 농장, 'Storage Box' 등의 사업을 경영했고, 팬지웡 (Pansy Wong)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하였다. 파파쿠라 침례교회에 출석하며, 2015년 레이드로 대학 (Laidlaw College) 목회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는 국제선교 단체인 인터서브 (Interserve New Zealand)에서 '교회협력 대표 (Church Representative)'의 역할을 통해 디아스포라 사역자로 섬기고 있다. 뉴질랜드 침례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저서 '내 이름은 아직도 이새별'을 홍성사에서 2013년에 출간했으며, 크리스천라이프에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이홍규의 웰리빙'을, 원처치에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Faith Talk'을 연재 하였고, 한국의 크리스천 월간지 '신앙계' 등에 글을 쓰고 있다.

2019년부터는 '원처치'의 대표로 섬기고 있다.


지난 칼럼 모음

뉴질랜드 칼럼니스트들의 칼럼 모음

  1. 11. 바누아투 선교 이야기 (5) 말라타우 원주민 교회

    11. 바누아투 선교 이야기 (5) 말라타우 원주민 교회 1990년 최초 원주민 선교사역을 시작하고 곧 산토섬에서도 아주 깊은 산속 말라타우 지역에 들어가 최초 원주민 교회를 세웠다. 한국의 화곡동교회(현 치유하는교회)김영환 장로와 전종인 장로의 지원으로...
    Date2018.11.02 Category김용환 자서전
    Read More
  2. '썸'이 아닌 진정한 사귐

    '썸'이 아닌 진정한 사귐 "‘썸’을 타는 관계는 연인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친구도 될 수 없을 것" 요즈음 우리 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핸더슨 침례교회에서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키위 기독교인들이 하는 집회는 아니고 사모안 분들이 ...
    Date2018.10.31 Category양철권 목회적 묵상
    Read More
  3. 11. 바누아투 선교 이야기 (4) 선교지에서 첫날 밤

    11. 바누아투 선교 이야기 (4) 1990년 7월 15일, 선교지에서 첫날 밤 첫날 밤 이란 흥분된 밤이요 기대하는 밤이요 상상하는 밤 이다. 우리는 첫날밤을 이야기하면 신혼의 첫날밤을 연상하면서 달콤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들으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이야기...
    Date2018.10.26 Category김용환 자서전
    Read More
  4. 다시 종교개혁을 생각하다

    다시 종교개혁을 생각하다 "인간적인 노력으로 만들려고 하는 평화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티칸이 도시국가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교황이 있는 교황청을 비롯한 바티칸이 당당하게 한 나라로 인정을 받고 있...
    Date2018.10.25 Category양철권 목회적 묵상
    Read More
  5. '힌두'를 위한 전세계 15일 기도 운동

    '힌두'를 위한 전세계 15일 기도 운동 "힌두교의 ‘빛의 축제’ ... 예수 그리스도의 참 빛이 임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기를 축복하고 기도하는 것" 이슬람권 복음전파에 열정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1993년부터 라마단 금식 기간 동안에 ...
    Date2018.10.19 Category이홍규의 Faith Talk
    Read More
  6. 여름으로 가는 길에 겨울 같은 날씨

    여름으로 가는 길에 겨울 같은 날씨 "조금만 더 기다리십시오. 곧 더위 때문에 못살겠다고 하는 그런 날이 올 것입니다." 날씨가 좋아지는가 했는데 다시 추운 날씨가 시작되고 다시 겨울이 왔나 하고 생각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씨가 풀리는 것이 반...
    Date2018.10.17 Category양철권 목회적 묵상
    Read More
  7.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 선교 (3)

    인도네시아 선교 집중 집회 (3) "주님과의 만남은 언제나 개인적이었습니다" 화요일부터 시작하여 금요일 오전까지, 하루 세 번씩 반복되는 한 주간의 세미나를 마치고 마지막 시간이 되었습니다. 신학생들이 요구하는 개인적인 기도를 가능하면 자제하고 아주...
    Date2018.10.15 Category이근택의 선교보고서
    Read More
  8. 11. 바누아투 선교 이야기 (3) 산토섬  원주민들의 생활

    11. 바누아투 선교 이야기 (3) 산토섬 원주민들의 생활 말라타우 교회는 바누아투 원주민 선교사역에 최초 원주민 교회를 세워서 원주민 선교를 시작했던 교회다. 이곳은 순 원주민들만이 사는 깊은 산곡마을이었다. 그간 수많은 외지인들이 바누아투를 드나들...
    Date2018.10.12 Category김용환 자서전
    Read More
  9. 하나님이 주신 선물 - 한글

    하나님이 주신 선물 - 한글 "대한민국에서 복음 전파가 쉽게 이루어졌던 요인 가운데 하나는 우리 말과 글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10월 9일은 한글날입니다. 조국 대한민국에서는 공휴일로 지킵니다. 한글의 우수성을 말하지 않더라도 외국에 살고 있는 우리...
    Date2018.10.09 Category양철권 목회적 묵상
    Read More
  10. 초대교회 영성 4 -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한 헌신”

    초대교회 영성 4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한 헌신” 지난 칼럼을 통해 초대 교회의 영성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 “성령님으로 하나 된 공동체” 이어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
    Date2018.10.07 Category신다니엘 목회칼럼
    Read More
  11. 11. 바누아투 선교 이야기 (1) 타루아 신학교 사역 (2) 원주민 개척교회 사역

    11. 바누아투 선교 이야기 (1) 타루아 신학교 사역 1990년 7월 15일에 선교지 바누아투 섬나라에 입국하여 바누아투 장로교 총회를 방문하고 앞으로 선교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그곳 장로교단은 나에게 직영 신학교와 원주민 선교사역을 ...
    Date2018.10.02 Category김용환 자서전
    Read More
  12. 온전해짐을 포기하지 말자

    온전해짐을 포기하지 말자 "거룩함을 추구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서 제대로 일하고 계시지 못한 것"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뒷 이야기들 중에 하나는 김정숙 여사가 만찬 장에서 참석자들의 요청에 응답하여서 노래를 부르셨다는 소식입...
    Date2018.09.26 Category양철권 목회적 묵상
    Read More
  13. 무릎까지 오는 얕은 물에 단체로 빠져 죽은 이집트 군대???

    무릎까지 오는 얕은 물에 단체로 빠져 죽은 이집트 군대??? "하나님이 상식을 초월하여 우리의 삶 가운데서 행하시는 기적에 둔감한 사람이 되면 더욱 안 될 일" 우리가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상식을 떠나 살면 안됩니다. 상식이 풍부한 사람은 지혜롭...
    Date2018.09.19 Category이홍규의 Faith Talk
    Read More
  14. 10. 한인교회 개척 이야기 (4)크라이스트처치 한인교회 (5)오클랜드 제일교회

    크라이스트처치 한인장로교회의 모습 (구글맵 캡처) 10. 한인교회 개척 이야기 4) 크라이스트처치 한인교회 설립 1988년 뉴질랜드의 제1도시인 오클랜드에 한인 교회가 세어져 놀랍게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크라이스처치에서도 교회를 세워달라는 우리 교민 ...
    Date2018.09.18 Category김용환 자서전
    Read More
  15. 성공이란 웅덩이와 실패라는 덫에 빠지지 말자

    성공이란 웅덩이와 실패라는 덫에 빠지지 말자 "큰 용사 골리앗을 죽였으면서도 어떻게 그는 평정심을 가질 수 있었을까?" 불행한 인생 중에 하나가 ‘조기성공’이라고 합니다. 사실 일찍 성공한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
    Date2018.09.17 Category양철권 목회적 묵상
    Read More
  16. 자연재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볼것인가?

    자연재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볼것인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돕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실천해야 할 일" 얼마 전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를 덮쳐 많은 인명, 재산 피해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일에는 강한 지진이 발생해 훗카...
    Date2018.09.08 Category양철권 목회적 묵상
    Read More
  17. 10. 한인교회 개척 이야기 (2)오클랜드 한인교회 (3)해밀턴 한인교회

    1988년 7월 오클랜드 한인교회의 모습 10. 한인교회 개척 이야기 2) 오클랜드 한인교회 1988년 한국에서는 올림픽 국제경기가 한창 준비 중이던 3월, 이곳 뉴질랜드에서는 뉴질랜드 중심도시인 오클랜드에 한인교회가 두 번째로 세워지게 되었다. 정확하게 19...
    Date2018.09.07 Category김용환 자서전
    Read More
  18. 승부욕

    승부욕 "승부욕이 강한 것을 가지고 신앙이 좋다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제 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이 거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올림픽과 같은 규모는 아니지만 아시아 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축제입니다. 어떤 선수나 ...
    Date2018.09.05 Category양철권 목회적 묵상
    Read More
  19. 10. 한인교회 개척 이야기 (1) 웰링턴 한인교회 설립

    10. 한인교회 개척 이야기 "뉴질랜드 최초 한인교회로 대단히 의미 있고 한인 교민사에 역사적인 교회라 생각할 수가 있다" 1985년 총회파송식상에서 당시 총회장이었던 장로회 신학대학장 이종성 총회장의 권면이 생각난다. 이제 선교사로서 뉴질랜드에 파송...
    Date2018.08.31 Category김용환 자서전
    Read More
  20. 남북 이산가족 상봉

    (사진 출처: 나무위키) 남북 이산가족 상봉 "두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이산가족처럼 주님과 손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 ‘이산가족상봉’이란 단어는 언제 들어도 마음이 아려 옵니다. 맨 처음 한국에서 이산가족을 찾는 대대적인 일이 있었...
    Date2018.08.27 Category양철권 목회적 묵상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