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란 웅덩이와 실패라는 덫에 빠지지 말자
"큰 용사 골리앗을 죽였으면서도 어떻게 그는 평정심을 가질 수 있었을까?"
불행한 인생 중에 하나가 ‘조기성공’이라고 합니다. 사실 일찍 성공한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자세가 문제입니다. 젊은 날 성공을 하면, 그것도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성공을 하면, 사람이 또 다른 목표가 사라지고 자신이 이룬 업적만으로 안주하고 살기 때문에 결국에는 인생이 잘못 될 가능성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마치 자신이 먼저 먼 거리를 왔다고 안일해 져서 잠에 들어버린 이솝 우화에서의 토끼처럼 인생을 산다면 불행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조기 실패’입니다. 젊은 날 겪는 어려움과 실패는 약이 된다고 말하지만 그러나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 젊은이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젊었을 때부터 세상과 담을 쌓고 살 가능성이 많습니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도 않고 무엇인가 새로운 도전을 할 생각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인생을 온통 어렵게 보고 염세적인 삶을 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조기 성공’이나 ‘조기 실패’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험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만나느냐 보다 그 일을 만나는 사람이 누구이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성공을 하였다고 해서 들떠 있거나 교만해지지 않고, 실패 하였다고 너무 큰 좌절에 빠지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성경 속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쳤을 때를 보면 다윗은 그 일로 인해서 교만해지거나 들떠 있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를 40일 동안이나 조롱하였던 큰 용사 골리앗을 죽였으면서도 어떻게 그는 평정심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다윗이 그런 행동을 취한 것은 전쟁의 승패가 자신의 물맷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창과 칼에 있지 않다고 외쳤던 다윗은 자신의 무기인 돌맹이도 결코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믿고 나아갔던 다윗은 그것을 입으로만 외친 것이 아니라 골리앗을 물리치고 나서 몸소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윗의 외침이 정말 자신의 진심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성공이나 실패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어야겠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을 향한 고백과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나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