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신약성경의 세계속에서 신약성경을 묵상해야 하는가? (2부)
나무 한 조각에 망치와 끌로 작업하는 주후 1세기 목수 벽화. 폼페이에서 발굴됨.
주후 1세기 폼페이에는 200개 정도의 다양한 종류의 작업장들이 존재했다고 식별할수 있음.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설명 출처: Professor Joanne Berry (Swansea University, Wales, UK)
신약성경의 세계 속에서 묵상하는 신약성경
“[신약성경의] 저자와 최초의 독자들은 동일한 언어와 문화권 속에 살았기 때문에
설명하지 않아도 공유되는 많은 정보들을 가지고 있었다.
오늘날 오래된 문헌들을 읽는 독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신약성경의] 글을 이해하기 어려워진다.”[1]
- 신현우 박사, 총신대학교 신약성서학 교수 -
지난 칼럼 글에서 제안한 신약성경의 세계 속에서 신약성경을 묵상하는 것의 필요성과 중대성의 두번째 측면은 다음과 같다:
- 하나님께서 주권과 섭리 가운데 주후 1세기 로마제국 속에 살았던 특정 인물들을 신약성경의 저자들로 선택하시고, 그들을 통해 신약성경의 저술들을 제작하셨다.
- 그 제작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재료들에 포함되어 있는 것들 중 하나는 신약성경의 저자들과 그들의 1차 수신자들이 공유한 정치적-경제적-문화적-사회적-종교적 배경지식이다.
- 신약성경의 저자들은 그들의 1차 수신자들이 그 공유된 배경지식을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기에 신약성경에서 언급하지 않지만, 신약성경은 그 배경지식을 담고 있다.
- 따라서, 그 공유된 배경지식을 알게 되면 신약성경의 저자들이 그들의 1차 수신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을 더 풍성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신약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과 인류에게 전하고자 하시는 메시지들을 더 정교하게 묵상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칼럼 글에서 이 두번째 측면에 대해 간략히 들여다보고자 한다.
신약성경이 저술된 주후 1세기와 21세기는 많이 다르다. 심지어 같은 시대를 살아갈지라도 출생한 세대가 다른 세대들 사이에는 최소 문화적-사회적으로 다른 배경지식이 공유된다. 예를 들어, 알파세대(2012년-현재 출생) 한국인들은 밀레니얼 세대(1981년-1996년 출생)와 그 전 몇 세대들의 한국인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지만,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2002년 4강 신화에 관해 같은 배경지식을 공유하지 않는다.[2] 왜냐하면 그들은 2002년 월드컵을 들어보았을수는 있으나,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하게, 21세기 신약성경 묵상자들은 신약성경의 저자들과 그들의 1차 수신자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공유하는 배경지식을 알지 못한다. 미국 남침례교 산하 미드웨스턴 신학대학원의 이상환 교수는 이러한 현상을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 성경에는 저자와 일차 독자 사이에 이미 공유되어 있는 정보들—그래서 과감히 생략되어 있는 정보들—이 가득하다. 마치 한국인에게 전주하면 비빔밥, 나주하면 곰탕, 천안하면 삼거리, 수안보하면 온천, 공양미하면 삼백석이라는 정보가 이미 공유되어 있듯이, 성경의 저자와 일차 독자 사이에 공유된 정보를 모르고 성경을 읽을 경우, 커다란 의미의 공백을 만나게 된다."[3]
그렇다면, 신약성경 저자들과 그들의 1차 수신자들 사이에 공유된 배경지식을 아는 것은 신약성경 묵상에 어떤 기여를 하는가?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마태복음 20:1, 2, 13절을 간략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 왜냐하면 하늘나라는 마치 자신의 포도원을 위한 일용직 노동자들을 고용하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가는 집의 주인(the master of the house)과 같다. 2 그리고 그 노동자들과 하루 일당을 1 데나리온으로 정하기로 동의한 후, 그는 그 노동자들을 자신의 포도원으로 보냈다. ... 13 그러자 그가 (그 집 주인이) 그 노동자들중 한명에게 대답하며 말했다, ‘여보게, 나는 자네에게 잘못하고 있지 않네, 자네가 일당으로 1데나리온을 (받겠다고) 나와 동의하지 않았나?” (마태복음 20:1-2, 13 [필자번역])
이 본문에서 예수님은 하늘나라를 포도원을 가지고 있고, 그 포도원 일을 위한 일용직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집의 주인으로 의인화하신다. 예수님의 이 의인화 사용을 풍성히 이해하기 위해서 마태와 마태복음의 1차 수신자들이 공유하는 일용직 노동자의 일당에 관한 배경지식을 알아야 한다.
로마제국의 다양한 지역들에서(예: 도시, 시골) 상이한 신분들을 가진 여러 종류의 일용직 노동자들이 있었기에, 주후 1세기 로마제국 전역에서 통용된 일용직 노동자의 일당에 관한 기준이 존재했는지가 불분명하다. 따라서, 위에 언급한 배경지식을 재구성하기 위해 로마 갈릴리-유대지역과 가까운 지역에서, 포도원 산업과 비슷한 산업에서 일한 일용직 노동자들의 일당에 대한 기록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벨기에 카톨릭 루뱅대학의 판 히스 (van Heesch) 박사는 로마제국 이집트 (the Roman Egypt)의 농장 노동자들의 일당를 연구했다.[4] 이 연구에 의하면, 주후 1세기 로마제국 이집트의 농장들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의 일당은 약 0.58 데나리온 (3.5 obols)였다.[5] 이 연구자료에 바탕하여, 마태와 마태복음의 1차 수신자들이 공유한 일용직 노동자의 일당에 관한 배경지식이 다음과 같다고 재구성 할 수 있다: 포도원에서 일할 수 있는 일용직 노동자의 일당은 보통 0.58 데나리온이거나 또는 0.58 데나리온 정도이다. 이 배경지식을 고려해볼때, 마태복음 20:1, 2, 13절에서 예수님은 하늘나라를 어떻게 묘사하시는 것일까?
마태복음 20:1, 2, 13절에서 예수님은 하늘나라를 로마사회의 일용직 노동시장에서 주는 일당보다 2배(1 데나리온)의 일당을 주는 너그러운 고용자로 묘사하신다. 이 고용자는 오후 12시, 3시, 5시부터 일을 한 일용직 노동자들에게도 동일한 너그러움을 베푼다. 영국의 서양고전학자 톰 홀랜드가 묘사하듯, 마태복음의 1차 수신자들이 살았던 로마사회는 철저히 약육강식의 법칙에 의해 운영되고 유지되는 공룡시대와 같았다.[6] 따라서 마태복음의 1차 수신자들은, 특별한 이유없이 처음부터 약 2배의 일당을 주고, 일을 늦게 시작하더라도 아침부터 일을 시작한 노동자와 같이 약 2배의 일당을 주는 하늘나라 (포도원을 가진 집 주인)를 이례적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마태가 증언하는 예수님은 이러한 이례적인 면이 하늘나라의 뜻과 고유한 특징으로부터 기인한다고 마태복음 20:14-15에서 설명한다: “자네의 것을 받고 가시게. 나는 이 마지막에 온 자에게 자네에게 준것과 같은 것을 (1 데나리온을) 주고 싶네, 내가 나의 것들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권리가 없는가? 또는 내가 너그럽기/선하기 때문에 자네의 눈이 악한가?” (필자번역)
지금까지 간략히 살펴본 마태복음 20:1, 2, 13절에서의 예수님의 하늘나라 묘사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숙고해볼만한 많은 것들을 제시한다. 그 중에 한가지만 언급하자면, 세상의 기준들과 하늘나라의 기준들이 충돌할 때, 그리스도인들은 하늘나라의 기준들을 추구하고 고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된 자(ἔσχατοι)가 처음 된 자(πρῶτοι)가 되는 것은 (마20:16) 세상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불합리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것이 하늘나라의 선한 기준에 부합한 것이면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마태가 서술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기준을 쫓지 않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모든 것을 배우고 지켜 행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마 28:20). 비록 하늘나라의 기준들이 어리석게 보이더라도, 이 기준들은 마태가 증언하듯, 솔로몬 보다 더 위대하시고 지혜로우신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기준들이다 (마 12:42): “... 보라! 솔로몬 보다 더 위대한 자가 여기 있다!” 아무리 세상의 기준이 강하고 매력적으로 보이더라도, 결국 우주/인류역사의 종말을 가지고 오시는 메시야이신 예수님의 기준들만이 설 것이다 (마 25:31).
이번 칼럼 글을 통해, 신약성경의 저자들과 그들의 1차 수신자들이 공유한 배경지식을 배우고 알아가는 것이 신약성경 묵상에 있어서 왜 중요하고 필요한지 간략히 살펴보았다. 물론 그 공유된 배경지식을 알아가는 것은 신약성경의 세계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을 수반한다. (이를 위해 아래의 추천도서를 참고하길 바란다.) 하지만 그러한 공부와 함께 진행되는 신약성경 묵상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더 친밀하게, 더 가까이 다가오는 하나님의 메세지를 예수님과 성령님의 보혜사 사역 가운데(요14:16 [또 다른 보혜사 ἄλλον παράκλητον]) 확인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 칼럼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그러한 은혜의 경험이 임하길 간절히 기도한다.
추천도서: IVP 성경 배경 주석, NIV, Cultural Backgrounds Study Bible.
[1] 신현우, 신약 주석학 방법론: 동양적 성경해석학 서론, 개정판 (서울: 킹덤북스, 2017), 150-151.
[2] 알파세대는 Z세대 다음세대로 분류할 수 있다. Z세대가 1997년부터 2012년 사이 출생자들로 구성된다는 Pew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알파세대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자들로 구성된다고 추론해볼수 있다; https://www.pewresearch.org/short-reads/2019/01/17/where-millennials-end-and-generation-z-begins/
[3] 이상환, Re: 성경을 읽다 (서울: 도서출판 학영, 2023), 42.
[4] Johan van Heesch, “Some Aspects of Wage Payments and Coinage in Ancient Rome (1st-3rd century AD),” in Wages and Currency: Global Comparisons from Antiquity to the Twentieth Century, ed. Lucassen, International and Comparative Social History 10 (Bern: Peter Lang, 2007), 77-96.
[5] 위의 책, 82.
[6] https://time.com/6316386/tom-holland-roman-empire-obsession-essay/
원처치 저자 신찬기 교수

신찬기 교수는 미국 텍사스 침례대학에서 인문학를 전공하고, 고전어(헬라어, 히브리어, 라틴어)를 부전공 했다. 미국 달라스 신학교에서 신학석사(Th.M)를 졸업했으며 신약성서학을 전공했다. 현재 오타고 대학에서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에서 사용하는 아버지 은유에 관한 박사(Ph.D) 연구논문을 집필중이며, 뉴질랜드 알파크루시스 컬리지 한국부 학장으로, 미국 미드웨스턴 침례 신학대학원과 스펄전 컬리지에서 신약성서학 객원교수로, 오타고 대학에서 신약성서 헬라어 조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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