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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 역사의 산 증인’ 주선애 장신대 명예교수 소천, 장례예식

by OneChurch posted Jun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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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애 교수 ©크리스천투데이

 

‘탈북민들의 대모’로 불렸던 주선애 장신대 명예교수가 19일 향년 98세로 소천받았다.

 

1924년 평양 출생으로 1948년 월남한 주선애 교수는 영남대에서 영문학을, 미국 뉴욕의 비블리컬신학교에서 교육학을 각각 전공했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 기독교교육 학자로서 서울여대와 숭실대를 거쳐 장신대에서 22년간 교수를 역임했다.

 

1989년 은퇴 후에는 탈북 청년들을 돌보며 대학 진학을 돕는 등 탈북민들을 위해 헌신했다.

 

이 외에 대한YWCA전국연합회 회장, 예장 통합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회장 등을 지내며 기독교 여성 운동에도 나섰다. 미국 유학 전 대구 신망고아원 원장으로 고아들을 돌봤다.

 

주선애 교수는 장신대 전신인 평양신학교와 남산신학교에서 모두 수학한 신학 교육의 산증인으로,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1989), 목련장(1994), 김마리아상(2010) 등을 수상했다.

 

최고위급 탈북민이었던 故 황장엽 선생과 막역하게 지내는 등 북한인권 운동에도 열심이었다. 장신대와 은퇴 여선교사를 위한 새빛자매회 등에 포천 은성수도원 등 생전 재산을 모두 기증했다.

 

소천 전까지 살던 서울 길동 자택도 장신대에 기증된다. 주 교수가 대학에 기증한 부동산은 통일 후 ‘평양신학교’ 재건을 위해 사용된다.

 

故 주선애 교수 장례예식 22일 거행

 

"꿈꾸는 소녀로 살았다"

 

탈북민들의 대모로 불렸던 故 주선애 교수의 장례 예식이 22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거행됐다. 주 교수는 지난 19일 심정지로 별세했다. 장례예식은 영락교회와 장로회신학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류영모 총회장은 이날 장례예식에서 설교를 통해 “주 선생님은 평생 꿈꾸는 소녀로 사시다가 꿈을 안고 별세하셨다”며 고인을 꿈 많은 소녀로 기억했다.

 

조사는 높은뜻연합선교회 김동호 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양금희 교수, 영락교회 이영선 장로가 맡았다. 이들은 고인에 대해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주 앞에 엎드리고 세상을 변화시키며 희망을 주신 분”이라 설명하며 그리움을 나타냈다.

 

조가는 주 교수가 생전에 자신의 장례식에서 불러달라고 당부한 곡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울려퍼졌다. 2절을 부를 땐 장례예식 참석자가 모두 함께 합창을 하기도 했다.

 

“선생님 편히 쉬소서” 주선애 교수 장신대서 장례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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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애 교수의 손자 김문규씨가 22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진행된 주 교수 장례예식 후 영정사진을 들고 운구행렬을 이끌고 있다. ©국민일보

 

“선생님. 편히 쉬세요. 이제는 우리가 뒤를 잇겠습니다.”

22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진행된 주선애(1924~2022) 교수 장례예식에서 류영모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총회장의 설교 중 한 대목이다.

 

영락교회·장로회신학대가 공동으로 주관한 장례예식에서는 일생 후학을 양성하고 가르친 대로 살았던 주 교수를 그리워하는 증언들이 이어졌다. 주 교수는 영락교회 권사였으며, 1966~1989년까지 장로회신학대 기독교교육과 교수로 활동했다.

 

류 총회장은 ‘꿈꾸는 소녀로 살았다’는 주제의 설교에서 “주 선생님은 늘 새로운 꿈을 꾸시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누고 실천하다 꿈을 안고 별세하셨다”면서 “일생 꿈꾸는 사람 요셉처럼 사셨던 주 선생님은 큰 나무와도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나무 아래에는 갈 곳 없는 이들과 사회에서 버림받은 새들이 깃들었다”며 “늘 따뜻했고 넓고 컸던 품 안에 있던 모두는 그를 선생님, 어머니라 불렀다”고 전했다.

 

이어 “통일 후 ‘평양신학교’ 재건을 위해 장로회신학대에 전 재산을 기증하셨는데 이제 우리 제자들이 그 큰 뜻을 이어받아 남은 과업을 감당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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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애 교수의 장례예식 ©국민일보

 

조가는 찬양사역자 송정미 사모가 불렀다. 생전 주 교수는 송 사모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조가로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찬양은 적지 않은 추모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조사를 전한 김동호 높은뜻연합선교회 목사는 “선생님 저 동호입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장로회신학대에서 기독교교육을 전공한 김 목사는 주 교수의 제자다.

 

그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른의 죽음 앞에서 슬픔이 아닌 기쁨을 느껴 본 건 평생 처음이 아닌가 싶다”며 “극한의 슬픔을 초극한의 기쁨과 감사가 밀어낸 것 같다. 그래서 조사 대신 축사를 낭독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의 죽음은 하나님의 훈장 중에서도 최고의 훈장으로 98년 평생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신 선생님에 대한 하나님의 칭찬이고 축복이요 상급”이라면서 “선생님의 그 복 되고 아름답고 황홀한 죽음을 축하하며 하나님 나라로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객들은 주 교수 영정 앞에 마지막으로 헌화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장례예식 후 주 교수의 유해는 경기도 남양주시 영락동산에 안장됐다.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국민일보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8334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203895&code=612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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