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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대학살 목전'... 민간인 희생자 536명, 장례식장서도 총격

by OneChurch posted Apr 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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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를 반대하는 미얀마 시민들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SNS

 

지난 3월 28일 미얀마 군부의 진압으로 114명의 사망자가 나온 지 하루 만에, 희생자의 장례식장에 모인 이들에게도 총격이 가해졌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러한 폭력적 진압은 미국이 현재까지 가장 무거운 제재를 가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29일 총격을 받은 태마웅 마웅이라는 20세 청년의 장례식이 수도 양곤 인근 바고에서 진행됐다. 이 목격자는 “우리가 그를 위해 혁명가를 부르는 동안 보안군이 도착해 우리를 향해 총을 쐈다. 우리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총격을 피해 달아났다”고 전했다.

 

전날 진압과 관련 미얀마 나우는 “13세 소녀를 포함해 최소 114명이 사망했다. 양곤의 미양고네에 위치한 타미네 지역에서 한 살짜리 아기가 한쪽 눈에 고무탄을 맞는 등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29일에는 수천 명의 시위자들이 군사정권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항하기 위해 각자의 마을에서 몰려나왔으며, 군부의 진압으로 시위대(그 가운데 3명은 양곤 출신) 5명이 사망했다.

 

이에 앞서 뉴질랜드, 한국,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12개국의 합참의장은 전날 공동성명을 통해 미얀마군이 군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비판했다. 이들이 한 목소리를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이들 합참의장은 “전문적인 군대는 행위의 국제기준을 준수하고 자신이 섬기는 국민을 해치지 않고 보호할 책임이 있다”며 “우리는 미얀마군이 폭력을 멈추고 자신들의 행동 때문에 상실한 미얀마 국민의 존중과 신뢰를 회복하는 데 노력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인권단체인 버마인권네트워크는 “쿠데타가 발생한 지난 27일 이후 460여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으며, 사망자 가운데는 여성과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다. 군대가 최근 시위를 벌이고 있는 민주 무장 단체에 대응하여 전투기를 이용, 카렌족 마을을 폭격했다”고 전했다.

 

"내전 가능성 커져…대학살 목전에"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규탄시위 유혈진압을 계속하고 소수민족 반군이 반군부 기치로 결집하면서 사태가 내전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유엔 미얀마 특별대사가 경고했다.

크리스티네 슈라너 부르게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3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화상회의에서 "군부의 잔혹행위가 심각하고 소수민족 무장단체 다수가 군부에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밝히면서 전례없는 규모로 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해외통신이 전했다.

부르게너 특사는 "안보리가 다층적 재앙을 막는 올바른 집합적 행동을 위한 모든 수단을 검토해주길 요청한다"면서 "대학살을 목전에 뒀으며 군부가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면 상황은 악화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살해한 민간인은 536명이며 2천729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시신이 유기 또는 탈취된 경우나 행방불명 된 뒤 생사를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아 실제 사망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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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의 총격으로 사망한 남성의 장례식에서 오열하는 가족 ©AFP

 

미얀마 추기경 “애통하지만 비폭력 시위 고수해 달라”

 

보안군에 의해 6세 소녀 사망 직후 입장 표명

 

미얀마 가톨릭 교회 지도자가 점점 더 잔인해지는 군대의 진압 속에서 시위자들에게 폭력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26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찰스 보(Charles Bo) 추기경은 보안군이 만달레이에 있는 한 가족의 집을 급습한 후 6세 소녀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된 직후에 이와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고통받는 교회 돕기(Aid to the Church in Need)’에 전달한 서신에서 추기경은 ‘잔혹한 폭력’ 앞에서 폭력에 의지하고 싶은 유혹을 인정했지만, 평화로운 시위 운동이 국제사회로부터 연대와 칭찬을 얻고 있다며 이를 고수해 줄 것을 간청했다.

 

추기경은 “여러분이 직면하고 있는 폭력과 증가하는 사망자 수로 가슴이 아프고 좌절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무장투쟁이 여러분이 직면하는 매일의 억압과 잔혹함에 대한 더 나은 대응이 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여러분의 고통, 분노, 정신적 충격을 인정하지만, 여러분이 폭력적인 투쟁의 길로 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비폭력적으로 단호하며 단련되기를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보 추기경은 “모든 폭력은 본질적으로 악하기에 모든 신앙의 전통은 비폭력을 고수한다. 폭력은 더 큰 폭력을 가져온다”며 정부군에 대해 “저는 비무장한 민간인에 대한 모든 폭력 행위를 무조건 비판한다”고 강조했다.

 

자우 민 툰(Zaw Min Tun) 군 대변인 준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164명의 시위대가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이날 ‘버마 정치범지원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소 27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명단에는 정부군의 총에 맞아 숨진 10대 소녀인 툰 툰 아웅(Tun Tun Aung)을 포함, 최소 20여명의 어린이들이 포함되어 있다.

 

영국은 미얀마/버마 군사정권이 소유한 ‘미얀마 이코노믹 홀딩스’에 대한 표적 제재를 발표, 미얀마와의 모든 무역 홍보를 잠정 중단했으며, 미국 또한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기독교연대 동아시아 담당 선임 분석가인 베네딕트 로저스(Benedict Rogers)는 이번 제재 조치를 환영하며 “군부가 진정한 압박을 느끼고, 그들의 이익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때만 현재의 입장을 재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군을 겨냥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그들이 물러나도록 압력을 가하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국민의 대표를 합법적인 위치로 우선 회복해야 한다”며 “그 다음에 대화와 화해 과정을 시작하여 국가의 새롭고 포용적인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MBC뉴스, RNZ, NZ Herald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39076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39066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35819_34880.html

https://www.rnz.co.nz/news/world/439314/114-killed-in-myanmar-s-deadliest-day-of-coup

https://www.nzherald.co.nz/world/myanmar-forces-fire-on-funeral-crackdown-continues/V6YB2OTCO5IYY3OIUPE6N6NW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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