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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부담 커진 호주 투자자들, 뉴질랜드 부동산에 눈길

by OneChurch- posted Sep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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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부동산 투자자들, 세제 개편에 뉴질랜드 주택시장으로 눈 돌려

호주의 부동산 관련 세제 개편 이후 뉴질랜드 주택시장에 대한 호주인(Aussies)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부동산 정보업체 realestate에 따르면 호주내에서 뉴질랜드 부동산 검색은 올해 5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3% 급증했다. 호주 정부가 부동산 투자 관련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시점이다.

 

관심은 이후에도 계속 커졌다. 8월에는 호주 거주 이용자가 전년보다 약 19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히 매물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를 염두에 둔 행동도 늘었다. 매물 검색과 문의, 관심 매물 저장 건수 등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뉴질랜드 부동산에 대한 호주인들의 관심이 실질적인 구매 검토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라 우드(Sarah Wood) realestate 최고경영자는 “호주 정부의 발표가 뉴질랜드 부동산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변화의 속도와 규모가 상당히 두드러졌다”며 “호주인들이 단순히 매물을 둘러보는 수준을 넘어 검색하고 매물을 저장하며 문의하는 등 지난해보다 훨씬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센트럴오타고·캔터베리에 관심 집중

호주인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인 지역은 오클랜드와 센트럴오타고, 캔터베리였다. 특히 대부분의 호주 부동산 검색자들은 주택 매물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인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은 매물 공급도 비교적 원활했다. 오클랜드의 8월 매물은 전년 동월보다 11.5% 증가했다. 센트럴오타고·레이크스 지역과 캔터베리 역시 신규 매물이 각각 1.9%, 3.6% 늘었다. 두 지역은 8월 신규 매물이 증가한 전국 4개 지역에 포함됐다.

 

우드 CEO는 “충분한 주택 공급과 비교적 큰 변동이 없는 집값, 유리한 환율 등이 호주에서 뉴질랜드 부동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인들의 시장 유입이 뉴질랜드 현지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경쟁 증가로 이어질 수 있지만, 매물을 내놓은 판매자들에게는 추가적인 수요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드니 관심 급증…퍼스·브리즈번은 실제 검색 활동 더 적극적

도시별로는 시드니(Sydney)에서 뉴질랜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세제 개편 발표 이후 시드니에서 접속한 이용자 수는 121.3% 늘었다.

브리즈번(Brisbane)과 퍼스(Perth)의 증가 폭은 각각 41.5%, 40.8%로 시드니보다 작았다. 그러나 실제 이용 행태를 보면 이들 도시의 이용자들이 오히려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드 CEO는 “방문자 수는 호주인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지만, 사이트에서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를 보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반복적으로 방문하고 매물을 저장하거나 문의하는 행동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뉴질랜드에서 자신의 자금으로 어떤 부동산을 살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호주인들의 뉴질랜드 부동산 관심 증가는 호주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 부동산 투자 관련 세제 개편과 맞물려 나타났다. 개편안은 임대 부동산 투자에서 발생한 손실을 다른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는 ‘네거티브 기어링’ 혜택을 신규 주택에만 적용하고, 부동산 매각 차익에 대한 기존 50% 세금 감면 제도도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일부 호주 부동산 투자의 세제상 이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뉴질랜드를 비롯한 다른 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realestat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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