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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 교단 한자리에…부활절, 절망의 시대 '희망' 선포

by OneChurch- posted Apr 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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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활절 연합예배 모습.(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5일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개최
교단·교파 초월 연합 상징 장면 연출
'북한교회 회복 위한 7원칙' 첫 공식 채택

2026년 부활절, 한국교회가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자리에 섰다.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73개 교단이 모여 분열의 시대를 넘어 화해와 회복을 선언했다.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생명의 부활, 한반도의 평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예배에는 약 1만 명의 성도가 참석해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이번 예배는 단순한 절기 행사를 넘어 73개 교단이 교파와 신학적 차이를 넘어 한자리에 모인 최대 규모의 연합예배로, 과오를 성찰하고 '공동의 회복'을 공표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대회장을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대회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류 역사 최대의 기적이자, 절대 절망을 절대 희망으로 바꾼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라며 "물량주의와 교권주의, 개교회주의로 사분오열된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잃었다. 통회자복과 회개로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3개 교단이 하나 돼 예배드린 오늘처럼 한국교회가 국민 대통합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활절 축사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한국교회가 앞장서 달라"며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예배 순서에서도 '연합'의 상징성이 강조됐다. 광림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함께 구성한 대형 연합찬양대가 찬양을 맡았고, 교단 지도자들이 기도와 설교를 나눠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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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예배 전반에서는 이날의 다짐을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평화'로 확장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날 설교를 전한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은 "부활 신앙은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분열에서 화해로 나아가게 한다"며 "한국 사회의 갈등을 넘어서는 유일한 길은 부활의 평화"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수의 부활은 단절을 끊는 사건이자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라고 짚으며, 교회가 화해의 공동체로 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연합예배에서는 '통일 이후 북한교회 회복을 위한 7원칙'도 공식 채택됐다. 북한 지하교회를 재건의 주체로 세우고, 한국교회의 주도적 태도를 지양하며 섬김의 자세를 견지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아울러 교단 중심주의를 내려놓고 '한국 기독교'라는 이름 아래 공동의 회복을 추진한다는 방향도 제시됐다. 이는 통일 이후를 대비한 교계 차원의 첫 구체적 가이드라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석자들은 예배 중 부활과 평화, 사랑과 섬김을 주제로 특별기도를 드리며 한반도의 갈등과 분열이 치유되고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 되는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간구했다.

또한, 부활의 능력이 증오와 대립의 장벽을 허물고 화해와 회복의 길을 열어가길 기도하며, 교회가 사회적 약자와 고통받는 이웃을 섬기는 '희망의 통로'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출처: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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