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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느강에서 수영한다’… 1세기 만에 돌아온 파리의 여름 명소

by OneChurch- posted Jul 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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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파딜라/AP

 

파리 세느 강, 100년 만에 시민 품으로

오랜 세월 금지됐던 세느 강(Seine River)에서 수영이 다시 허용됐다. 1조 9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정화 사업 덕분에 깨끗해진 강물은 지난해 올림픽 수영 경기가 열린 무대가 됐고, 올해부터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강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는 12일 주말부터 노트르담 대성당(Notre Dame Cathedral) 인근과 에펠탑(Eiffel Tower) 주변, 그리고 파리의 동부지역 강변의 세 곳에서 공식 수영장이 문을 연다. 1923년부터 오염과 선박 안전 문제로 금지됐던 세 강 수영은 이제 지정된 구역에서만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구역 밖에서는 여전히 수영이 금지된다.

 

지난 해 열린 2024 파리 올림픽(Paris Olympic)에서는 세느 강이 화려한 개막식 무대와 함께 철인 3종 경기와 마라톤 수영 장소로도 활용됐다. 하지만 경기 도중 내린 비로 세균 수치가 올라 경기가 일부 연기되는 등 어려움도 겪었다. 이후 파리시는 꾸준한 수질 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수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스포츠 코치이자 인플루언서인 루실 우드워드(Lucile Woodward)는 “우리 강을 되찾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이번 주말 열리는 첫 아마추어 수영 대회에 참가한다. 그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점점 더 많은 이가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가족과 함께 강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경험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도 전했다.

 

지난 올림픽 무대가 된 세느 강의 깨끗한 물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대규모 정화 작업이 집중됐다. 하우스보트(Houseboat)의 오수 배출을 차단하고, 오염 폐수를 시내 하수처리 시설로 연결하는 한편, 대형 저류조를 만들어 비가 올 때 오염물질이 강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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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파딜라/AP

 

파리의 피에르 라바당(Pierre Rabadan) 부시장은 “수영장 안전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며 “해변처럼 녹색과 적색 깃발로 시민들에게 수질 상태를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이후 대부분의 날은 수질이 유럽 기준에 부합하고 있으나, 날씨 변화와 선박 오염 등으로 인해 일부 일시적 폐장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우려가 존재한다. 수질 모니터링 업체인 플루이디언(Fluidion)의 댄 안젤레스쿠(Dan Angelescu) 대표는 “공식 검사 방식이 실제 박테리아 수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세느 강 수질은 계절과 기상 조건에 따라 크게 변동한다”고 지적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탁한 물빛과 유람선, 떠다니는 쓰레기로 인해 수영에 대한 불신이 적지 않다. 

 

공식 수영장은 8월 말까지 운영되며, 연령 제한은 장소별로 만 10세 혹은 14세 이상이다. 안전 요원이 상주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프로젝트 매니저 클레아 몬타나리(Clea Montanari)는 “세느 강에서 수영할 수 있다는 것은 오랜 숙원이 이뤄진 것”이라며 “언젠가는 세느 강 물을 마실 수 있을 정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지금 이렇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CNN

https://edition.cnn.com/2025/07/05/europe/paris-historic-swim-seine-in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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