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는 예수님, 오직 예수님만을 위한 광고
©복음의전함
"예수님 광고 하나쯤은 있어야 했다" — 뉴욕 타임스퀘어 뒤덮은 복음의 물결
“클라이언트는 오직 예수님입니다.”
10년 전, 광고의 중심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예수님을 전하는 광고가 세워졌다.
그 시작은 단순한 ‘마음의 울림’이었다. "세상에 수많은 광고는 있어도 예수님 광고는 왜 없을까?" 그 질문 하나가 사단법인 ‘복음의 전함’의 탄생 배경이 되었다.
'복음의 전함' 고정민 이사장(장로)은 18년간 일반 광고회사를 운영하며 광고계의 성공신화를 써온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인생의 방향을 돌려, 오직 복음을 전하는 광고에 자신을 던졌다.
"내가 가진 달란트를 내 욕심을 위해서만 쓰고 있었음을 회개했습니다." 그렇게 회사를 정리한 그는 2014년, 세상에 예수님의 이름을 알리는 광고를 시작했다.
타임스퀘어, 예수님으로 빛나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 지역 중 하나인 뉴욕 타임스퀘어.
이곳에서 단 한 시간 전광판 광고비는 약 15만 원, 하루 약 360만 원에 이른다. 그 당시 고정민 이사장은 자녀 학비로 준비해두었던 전 재산을 계약금으로 지불했다. 놀랍게도 그 해부터 자녀는 4년간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감당할 수 없는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자라지 않게 채워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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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is Love"
이후 방콕, 프랑크푸르트, 상파울루, 케이프타운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복음 광고와 거리 전도가 이어졌다.
2017년에는 뉴질랜드에서도 복음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뉴질랜드, 그 땅에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2017년 9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오클랜드 중심 퀸스트리트의 버스정류장에 복음광고가 게시되었다.
2017년 Queen Street에 설치되었던 복음광고 ©복음의전함
또한, 오클랜드한인교회협의회의 주도로 한인교회 및 기독교단체 50여 개가 참여하고 3,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전도가 진행되었다. 호주 시드니에서도 한인교회들이 함께 메인 스트리트에 복음을 전했다.
“괜찮아, IT’S OKAY WITH JESUS”
하지만 10년이 흐른 지금,여전히 타임스퀘어에는 예수님을 알리는 광고는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복음의 전함은 다시 한번 뉴욕 타임스퀘어에 예수님을 알리는 광고를 세웠다.
뉴욕 타임스퀘어를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 그들이 이 복음 광고를 보는 순간,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평안을 경험하기를 소망한다는 고정민 이사장은 "광고를 통해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지고 하나님의 위로가 사람들의 마음에 닿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적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광고에는 어떤 교단도, 교회 이름도 없다. 오직 예수님만을 전하기 위해 세워졌다. 가장 많은 이들이 모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리고 새해, 그 특별한 시간 동안, 타임스퀘어의 심장부를 울리게 될 단 하나의 메시지이다.
©복음의전함
2,500여 명의 찬양, 뉴욕 거리 가득
2025년 6월 7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연합 거리전도 행사에 2,500여 명의 성도들이 비를 맞으며 찬양을 올렸다. 거리 전체가 "IT’S OKAY WITH JESUS" 티셔츠를 입은 이들로 가득 찼고, 하나님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오직 예수님만을 향한 한마음이 뉴욕을 뒤덮었다.
단지 ‘광고를 제작하는 단체’가 아니다.
'복음의 전함'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지하철, 버스정류장, 쇼핑카트, 명함까지 활용하며, 교회에 무상으로 전도 물품을 제공하고, 찬양 뮤직비디오와 간증 영상 등 일상 속 K-복음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들어볼까’를 통해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쉽게 다가간다. 이 모든 활동 뒤엔 “사업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확고한 고백이 있다. 한 사람이 복음으로 강해지면 그 가정이 강해지고, 가정이 강해지면 교회가 강해진다는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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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이 시대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구체적인 길임을 확신하며, 광고라는 도구를 통해 말씀을 전하고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다만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단지 전달자(Deliverer)일 뿐입니다”
복음의 전함은 지금도 계속 달리고 있다.
7월부터는 미국 남동부 ‘달라스’를 시작으로 Blessing USA 캠페인이 이어질 예정이다.
고정민 이사장은 말한다.
“하나님을 모르는 누군가에게 처음 그 이름을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제 삶이 그 복음을 위한 작은 도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의 여정은 ‘불가능’이라는 단어를 ‘믿음’으로 덮고, ‘순종’으로 완성해가고 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마태복음 25장 21절 -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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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복음의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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