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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無名’, 나는 조선을 사랑하는 일본인 선교사입니다

by OneChurch- posted Jul 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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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무명 無名' ⓒCGN

 

한일 간 평화의 가교 역할 기대
NHK 등 양국 공영방송 상영 기도

 

영화 ‘무명 無名’은 암흑과 같았던 일제 강점기, 고통 가운데 있던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무명(無名) 선교사들의 이야기이자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일본인 선교사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이다. 

 

영화 <무명 無名>은 기독 방송사 CGN이 20주년을 맞아 제작 발표했으며, 일본인 첫 선교사로서 수원 지역에서 조선인처럼 생활했던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와 신사참배 반대운동에 나서다 고문을 당하고 추방당한 오다 나라지(織田楢次)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배우 하정우 씨가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노리마츠 마사야스 선교사 역할은 김륜호 배우, 오다 나라지 선교사 역할은 김중희 배우가 각각 맡았다.

 

영화 시사회에는 CGN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를 비롯해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원로), 최원준 목사(안양제일교회), 김상준 목사(예수문화교회) 등의 목회자들이 자리했다.

 

이름 없는 선교사님들이지만 고귀한 예수님 흔적 있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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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N 전진국 대표와 유진주 PD. ⓒCGN

 

CGN 전진국 대표와 연출자인 유진주 PD의 기자간담회에서 전진국 대표는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광복 8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이다. 영화를 보셨지만, 선교사님들이 조선 땅을 사랑하는 마음과 순교자의 마음으로 오셨음을 알 수 있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새롭게 관계를 맺고, 평화의 가교가 되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7월 초 일본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도쿄에서 시사회를 열고, 8월 말쯤 한일 청년들 모임에서도 상영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시가현에서 열리는 온누리교회 ‘러브 소나타’ 집회에서도 상영할 것”이라며 “일본 NHK에서 상영해 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 한국에서도 CGN 상영 전 공영방송을 통해 방송할 기회를 찾아보려 노력하고 있다. 기회를 주시면, 영화를 통해 한일 관계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조선인처럼 생활한 노리마츠 수원 첫 교회 세운 첫 선교사
복음 전하러 바다 건넌 오다 신사참배 반대 외치다 고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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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드라마로 재현된 노리마츠 마사야스와 오다 나라지 선교사. ⓒ커넥트픽쳐스

 

유진주 PD는 “하나님께서 한국과 일본을 이웃으로 두신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그들을 미워하는 마음을 접어두고 결국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본 선교에 계속 관심을 가졌다”며 “시작은 소다 가이치 선교사였다. 양화진에 묻힌 유일한 일본인 선교사님이신데, 자료가 너무 부족했다. 운영하시던 보육원이 불타서 자료가 전부 소실됐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나머지 두 선교사님으로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PD는 “이번 다큐는 정답을 정리해 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거대한 정치 담론을 이야기하면서 ‘그렇지만 일본을 반드시 사랑해야 한다’ 이런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고 생각했고, 신앙적 면에서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시는 마음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꼭 한일 관계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내가 사랑해야 할 이웃은 누구인지 떠올릴 수 있다면 좋겠다. 보시는 분들도 각자 상황과 입장에 따라 깊이 있는 묵상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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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 장면 ⓒ커넥트픽쳐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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