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천 고속도로 처인휴게소 전경 ©계룡건설 제공/뉴시스

 

휴게소 최초 스타벅스·푸바오 굿즈
로봇이 만든 음식·UAM·VR 체험

360도 파노라마 뷰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처인휴게소(양방향), 독창적 건축물과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주목

경기도 용인 모현읍에 위치한 처인휴게소가 연초 개장과 함께 독특한 건축미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휴게소는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고속도로 한가운데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원형 건축물로 설계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처인휴게소는 상공형 양방향 통합 휴게소로,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두 개의 반지가 겹쳐진 독특한 구조를 자랑한다. 이 건축물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로, 고속도로 진입로를 따라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원형 디자인은 360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여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미래형 스마트 휴게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내부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건축물 자체의 독창성과 혁신성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며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양방향 이용 휴게소는 UFO처럼 보이기도 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 ‘애플파크’를 떠올리게 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고속도로 휴게소 중 유일하게 테마형 스타벅스를 유치했다는 것이다. 성수동의 인기 디저트 가게 '구욱희씨', '5to7', '붕어유랑단'과 함께 베이커리 맛집 윤셰프와 협업한 엔제리너스 베이커리 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용인시 에버랜드와 연계하여 아이돌급 판다 '푸바오' 캐릭터 굿즈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처인휴게소는 앞으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문화와 체험이 결합된 프리미엄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출처: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23_0003044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