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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봇올림피아드, 뉴질랜드 대표팀 빛났다… 금·은·동 획득

by OneChurch- posted Feb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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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는 지난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제26회 2024/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는 26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적인 로봇 경진대회로, 지난해 그리스 아테네에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23개국 3,510명이 참가했으며, 기존 종목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범 종목까지 추가해 총 15개 종목 35개 부문에서 주니어와 시니어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각국 참가자들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 슬로건인 ‘부산: 글로벌 허브 오브 디지털 모빌리티(Busan: Global Hub of Digital Mobility)’를 통해 부산이 디지털 기술과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세계에 알렸다. 대회는 단순한 로봇 기술 경연을 넘어,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의 디지털 역량을 강조하며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대회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 안에 직접 로봇을 제작하고, 현장에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팀원들과 협력하며 논리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며, 21세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로봇 기술을 통한 글로벌 소통과 협업을 증진시키는 미래 인재 양성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AI)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반영된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다. 주요 종목으로는 ▲로봇 애슬레틱스 ▲스마트 파머 ▲AI 자율주행 ▲AI 휴봇 ▲AI 스피드 ▲피지컬 컴퓨팅 ▲미션형 창작 ▲창작 부문(아이디어, 테크니컬) ▲태그아웃(스탠다드, 익스펜션) ▲창작 무비 ▲테리토리 테이크다운 ▲AI 축구 등이 있으며, 시범 종목으로 ‘드림 디자이너스 가상현실(VR)’이 추가됐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아시아(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대만),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유럽(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폴란드,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북미(미국, 캐나다), 중남미(멕시코) 등 총 23개국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뉴질랜드 대표팀으로 참가한 한인 학생들은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 창작 부문(아이디어, 테크니컬) 등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부산이 로봇 선도 도시이자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대회가 부산의 로봇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부산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다음 개최국인 호주 대표단에게 ‘2025/26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대회기가 전달되며, 세계적인 로봇 경연의 바통이 이어졌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출처: 월간로봇기술

https://robotzine.co.kr/entry/272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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