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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공짜로 음식 나눠주는 남성 '제2의 인생을 살게 해 준 교회'

by OneChurch posted Aug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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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음식을 나눠주는 타카 피터스 ©NZ Herald Sylvie Whinray

 

비치헤이븐(Beach Haven)에서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는 타카 피터스(Taka Peters)를 만날 수 있다. 지역 사회에 건강한 식사와 전통적 가치를 나누는 사람이다.

 

오클랜드 노스쇼어 비치헤이븐 주민들은 64세의 피터스가 매일 SNS에 올리는 음식 나눔 게시물에 익숙해졌고 그런 그를 마음에 새기고 있다.

 

퇴직 나이가 가까워지고 척추 수술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어 복지수당을 받게 되면서 피터스는 케이터링(출장 요리 전문 서비스) 회사에서 남은 음식을 매일 기부하기 시작했다.

 

"그래! 드디어 찾았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는 기부와 함께 삶의 목적을 찾았다고 말했다.

 

피터스는 비치헤이븐을 '내 동네'라고 부르며 지역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노스쇼어의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부 오클랜드 하버와 인접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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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 피터스는 많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녹였다. ©NZ Herald Sylvie Whinray

 

그는 1989년부터 비치헤이븐에 거주해 왔다. 최근 정부의 공공주택 개발로 인해 단독 주택에서 아파트로 지역 풍경이 크게 바뀌었다고 한다.

 

"안타까워요... 가게 앞에서 구걸하는 아이들을 봤는데 그때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은 구걸해서 받은 돈으로 곧바로 사탕을 사 먹었다고 했다.

 

피터스는 3월에 음식 기부를 시작한 이후로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음식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까운 은퇴 마을에 살면서 자주 걸어서 그를 만나러 오는 단골 노인의 방문을 소중히 여긴다.

 

"연세가 많으셔서 비가 오면 그분 집까지 음식을 배달해드립니다. 우리 사회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노인을 공경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그런 걸 전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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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 피터스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짜 음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NZ Herald Sylvie Whinray

 

"제가 지역 사회에 음식을 나눠주는 것은, 사람들이 배를 채우면 나가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는 예의를 중요시 여긴다. 자신에게 음식을 받으러 오는 아이들에게 예의와 매너를 가르치기도 한다.

 

아이들이 음식을 받은 뒤에 더 달라고 요구하면 감사 인사의 필요성을 따끔하게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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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날 늘 같은 자리에서 음식을 나눠주는 피터스를 만날 수 있다. ©NZ Herald Sylvie Whinray

 

부모가 비옷도 없이 보내서 비를 맞으며 음식을 받으러 오는 아이들을 보고 그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었다고 피터스는 말했다.

 

'아이들에게 음식을 받아오라고 보내는 부모는 수치심 때문에 그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그는 게으름도 한몫 할 수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것을 창피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피터스는 도움을 청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제 음식은 공짜입니다"라고 전하면서, 오히려 가장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이 음식을 받고 작은 기부로 보답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한다.

 

"저는 사람들의 마음과 배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이런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아니었다. 인생의 전환점을 겪었던 그는 어린 시절 좋지 않은 삶을 살다가 30년 전에 사회에 빚을 갚고 행로를 바꿨다고 말했다.

 

교회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는 비뚤어진 길을 가던 자신을 교회가 올바른 길로 인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열망은 삶을 바로잡고 싶다는 마음에서 더 동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때는 잘못했으니 이제 좀 좋은 일을 해볼까?"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피터스는 기부 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애쓰고 있고 기부 활동을 지금보다 더 키우고 싶지만 교통 수단이 여의치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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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피터스. ©NZ Herald Sylvie Whinray

 

작고 낡은 Nissan Bluebird 차에 매일 음식으로 가득 찬 상자를 싣고 다니는데, 이제는 수명이 다 되었다. 그래도 재정적 어려움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기부로 해소가 되었다.

 

"주민들의 기부에 너무 놀랐고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 채워졌어요. 나는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차 수리비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비 오는 날에도 피신할 수 있도록 뒷면이 활짝 열리는 작은 밴을 구입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피터스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Copyright(c) Onechurch. All rights reserved.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의 수고를 생각해주세요.)

https://www.nzherald.co.nz/nz/beach-haven-local-wins-hearts-and-stomachs-with-daily-food-donation/BJZXQEKD7WU46X2Q5XMI3J32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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