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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위해 써달라' 나라에서 지급한 생활비 보조금, 시티미션에 기부 이어져

by OneChurch posted Aug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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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Z

 

정부에서 지급한 생활비 보조금을 불우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고 크라이스트처치 시티미션(Christchurch City Mission)에 기부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

 

기독교 선교에서 시작된 자선단체인 크라이스트처치 시티미션 직원들은 사람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생활비 보조금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전했다.

 

정부는 물가 급등 시대에 중저소득자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350달러의 생활비 보조금을 8월 1일부터 3개월에 나누어서 매월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신고 소득이 7만 달러 이하인 18세 이상에게 자동 지급되는데, $116씩 총 세 차례 지급이 이루어지며 8월 1일이 첫 지급일이었다. 자세히 보기: 1월까지 유류세 인하/교통요금 반값 연장 '32년만 최고 인플레이션에 긴급 재정'

 

지난 1일 130만 명이 생활비 보조금 1차분 $116.67를 지급받았다.

 

크라이스트처치 시티미션의 이완 사전트(Ewan Sargent)는 월요일에 5명이 보조금이 들어오자마자 시티미션에 기부했으며, 페이스북에 이 소식을 게시한 이후로 더 많은 기부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기부한 것을 보고 정말 놀랐고 또 감동했습니다. 늘 지원해주는 분들이 있으면 기쁘지만, 공돈이 생겼을 때 다른 사람을 생각하기는 쉽지 않은데 그래서 그 마음이 더 귀하게 느껴집니다."

 

한 여성은 "이번 달 생활비 보조금이 꼭 필요하지는 않아서 나보다 훨씬 더 많이 필요한 곳이 시티미션이라고 생각했다"고 기부 이유를 전했다.

 

사전트는 올해 겨울에 특히 시티미션에 도움을 청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정기적으로 시티미션에 기부해오다가 올해는 오히려 도움을 청해야 할 입장이 되어 창피하다고 느꼈다는 70대 남성도 있었다.

 

평생 일하고 은퇴했는데 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져 이제 감당할 수 없는 형편이 된 사람들이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티미션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4,000명 이상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그중 3분의 1은 어린이였다. 머물 집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주거 지원 서비스와 다른 사회복지 서비스도 신청자가 많아 정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시티미션은 "이번 겨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Copyright(c) Onechurch. All rights reserved.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의 수고를 생각해주세요.)

https://www.rnz.co.nz/news/national/472230/christchurch-city-mission-receives-cost-of-living-payment-do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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