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인들 물가 급등 때문에 이렇게까지 한다 '여성과 젊은층 타격 가장 커'
©Family First NZ
지난달 뉴질랜드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물가 급등과 치솟는 생활비가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하는 이들이 상당수로 나타난 바 있다. 뉴질랜드인의 절반 이상이 물가 급등이 나라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었다.
이번 달 패밀리퍼스트(Family First NZ)는 큐리아마켓리서치(Curia Market Research)를 통해 뉴질랜드인 1,200명을 대상으로 또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물가 급등으로 기본적인 일상 활동이나 지출 패턴에 변화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이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물가 급등으로 나타난 뉴질랜드인들의 생활 변화
뉴질랜드인들은 물가 급등 때문에 다음의 조치를 취했다:
1. 자가용 사용을 줄였다 50%
2.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였다 44%
3.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했다 40%
4. 난방 기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38%
5. 장보기는 원래 가던 곳보다 더 저렴한 수퍼마켓으로 옮겼다 38%
6. TV/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했다 26%
7. 재택근무를 했다 25%
8. 식사를 걸렀다 22%
9. 돈을 더 많이 빌렸다 13%
물가 급등 때문에 다음의 조치를 취했거나 고려해보았다:
1. 자가용 사용을 줄인다 63%
2. 원래 가던 곳보다 더 저렴한 수퍼마켓으로 옮긴다 55%
3.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인다 53%
4.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한다 53%
5. 난방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53%
6. TV/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한다 39%
7. 재택근무를 한다 32%
8. 식사를 거른다 30%
9. 돈을 더 많이 빌린다 22%
특히 여성과 18-39세 연령층이 물가 때문에 이러한 조치를 취했을 가능성이 더 높았고 이 점은 주목할 만하다. 여성은 남성보다 사람들과의 만남을 덜 갖고 재택근무를 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18-39세 연령층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식사를 거르거나(34%) 돈을 빌린 경우(30%)가 더 많았다.
2) 앞으로 어느 부문에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지
가격이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것:
1. 자동차 연료 48%
2. 식품 39%
3. 수도/전기요금 24%
4. 주택대출/렌트비 23%
5. 기타 생활용품 23%
6. 사람들과 만남, 외식 14%
7. TV/스트리밍 서비스 9%
일반적인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것:
1. 자동차 연료 73%
2. 식품 73%
3. 수도/전기요금 67%
4. 주택대출/렌트비 48%
5. 기타 생활용품 59%
6. 사람들과 만남, 외식 35%
7. TV/스트리밍 서비스 26%
앞서 6월에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상당수는 물가 상승이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크게 우려했었다.
88%는 국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또는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고, 67%는 자신이 영향을 받을 것을, 74%는 지역사회가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했다.
패밀리퍼스트는 가정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연료와 식품 가격 동결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설탕, 밀가루, 해바라기유, 우유, 일부 육류 등 기본 식품군 가격 상한을 설정하고 대출 이자율을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 설문 조사는 7월 3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8%다.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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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의 수고를 생각해주세요.)
https://familyfirst.org.nz/2022/07/24/cost-of-living-impacting-women-younger-p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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