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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법원 판결 후 뉴질랜드 이민 관심 급증... 접속 443% 증가

by OneChurch posted Jun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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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미국 연방 대법원이 그동안 낙태를 합법으로 만들었던 판결을 무효화했다. 이에 따라 낙태는 나라 법이 아닌 각 주의 결정에 따라 허용될지 말지가 결정되게 되었다.

 

이 대법원의 결정이 발표된 이후 수천 명의 미국인들이 뉴질랜드 이민 웹사이트를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법원은 지난 50년 동안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해준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례를 폐기했다. “헌법에는 낙태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그런 권리는 헌법상 어떤 조항에 의해서도 보호되지 않는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후 미국에서 뉴질랜드 이민성이 운영하는 이민 정보 웹사이트 접속이 443%나 증가했다.

 

참고로 뉴질랜드는 지난 2020년에 낙태를 합법화했다.

 

이민성(INZ)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미국에서 '뉴질랜드 나우(New Zealand Now)' 웹사이트를 방문한 건수는 4만5235건이다. 이는 4월 19일부터 25일까지의 방문 건수인 8319건보다 훨씬 높다.

 

뉴질랜드 이민성 자체 웹사이트 조회수를 합하면 총 77,000건에 이르며 이는 4월 수치의 거의 4배에 달한다.

 

'뉴질랜드 나우' 웹사이트는 이민성에서 관리하는 정부 웹사이트로, 취업이나 투자 목적으로 뉴질랜드로 이주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구글 분석에 따르면,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혀 최소 18개 주에서 낙태가 거의 불가능해졌다는 뉴스를 미국인들이 접한 토요일 밤 구글에서 'Immigration New Zealand(뉴질랜드 이민)'을 검색한 숫자가 절정에 달했다.

 

그러나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급증했던 '뉴질랜드 이주' 검색 기록보다는 못 미치는 숫자다.

 

이민성은 이번 주 웹사이트 조회수 증가가 실제로 비자 신청이나 이민자 수의 증가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영국이 국민투표로 브렉시트를 결정한 뒤 뉴질랜드 취업 비자와 영주권 신청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당시 영국과 미국의 뉴질랜드 이민성 웹사이트 접속 수는 중국, 인도를 포함해 다음으로 높았던 13개국의 접속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

 

한 채용 에이전시는 이번 주 미 대법원의 낙태 판결 후 미국의 의사, 특히 GP와 산부인과 의사들이 뉴질랜드로 이민 오고 싶다며 문의해 오는 일이 쇄도했다고 설명했다.

 

씁쓸하게도 지난 2013년 뉴질랜드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었을 때 자국에서 금지된 결혼을 위해 뉴질랜드로 가려는 해외 동성 커플들이 많았던 당시를 방불케 한다.

 

뉴질랜드는 호주,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보다도 먼저 동성 결혼을 합법화시키면서 해외 각국의 동성애자들이 몰려들었었다. 합법화 첫날 뉴질랜드에서 결혼하겠다는 이웃 나라 호주의 동성커플만 해도 1천 쌍이 넘는다는 보도가 나올 만큼 결혼을 위해 뉴질랜드를 찾는 해외 동성 커플들이 급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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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Copyright(c) Onechurch. All rights reserved.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의 수고를 생각해주세요.)

https://www.rnz.co.nz/news/national/470027/thousands-eye-up-move-to-new-zealand-after-supreme-court-decision-on-abortion-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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