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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점에 다다른 뉴질랜드 아이들, KidsCan 대기자만 2천 명

by OneChurch posted Jun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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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Z

 

어린이 자선 재단인 키즈캔(KidsCan)은 재단의 도움 없이 이번 겨울을 날 수 없는 어린이가 역대 최고를 기록해 국민들의 기부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현재 키즈캔은 한 명의 아이를 일주일 동안 먹여살릴 수 있는 15달러의 도네이션을 받고 있다.

 

키즈캔 도네이션은 끼니 걱정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15%의 뉴질랜드 어린이들을 먹이는 데 사용된다.

 

키즈캔 대표 줄리 채프먼(Julie Chapman)은 "현재 저소득 가정들이 치솟는 물가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고, 주말이 되면 먹을 것이 바닥나는 위태로운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물가와 생활비 급상승은 기부에도 영향을 미쳐 17년의 키즈캔 역사상 처음으로 월 기부자가 감소했다. 그런데 아이들의 빈곤 문제는 17년 역사상 가장 심각하다.

 

키즈캔은 전국 1,000여 개의 학교와 영유아교육 센터에서 매일 44,000명의 아이들을 먹이는 일을 돕고 있는데, 도움을 신청한 아이들이 너무 많아 2000명의 아이들은 대기자 상태다.

 

키즈캔의 따뜻한 식사(hot meals)를 신청한 아이들도 지난해보다 33%나 급증했다.

 

채프먼은 아이들이 따뜻한 식사를 하고 나서 수업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처음으로 월 기부금이 감소하면서 더 많은 기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기 중인 2천 명의 아이들도 빨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5달러의 여유만 있다면 누구든 기부에 참여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 초등학교 교장은 "현재 많은 가정들이 몇 주 동안 물도, 전기도,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줄 휘발유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 학교에 결석하는 아이들이 많다"면서 이들이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베일리로드 초등학교(Bailey Road School)의 피아 살레사(Fia Salesa) 교감은 키즈캔이 따뜻한 식사와 따뜻한 옷을 아이들에게 제공하여 출석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즈캔은 이 학교 학생들에게 겨울 재킷과 신발, 따뜻한 식사, 간식, 과일 등을 제공한다.

 

교사들은 학부모들이 휘발유 값을 절약할 수 있도록 매일 아침 등교 시 아이들을 픽업해주고 있으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아이들을 돕고 있다.

 

사우스 오클랜드의 한 유치원 교사는 실제로 한 어머니가 주말에 아이가 놀러 갈 수 있게 평일에는 기름을 아끼느라 유치원에 매일 데려다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물가 위기가 많은 사람들을 심각한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키즈캔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식사 총 100만 인분, 재킷 67,000벌, 신발 31,000켤레, 비상 식료품 팩 6,200개를 제공했다.

 

 

* 키즈캔(kidscan)에 기부하기

 www.kidscan.org.nz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Copyright(c) Onechurch. All rights reserved.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의 수고를 생각해주세요.)

https://www.rnz.co.nz/news/national/469459/whanau-are-at-breaking-point-2000-children-on-kidscan-waiting-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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