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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이슈 '학교의 신념에 화가 난 사람들' 서명운동 시작 (업데이트)

by OneChurch posted Jun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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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Novak NZ Herald

 

* 기사 맨 아래에 서명운동 참여 안내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주 뉴질랜드를 들썩이게 하는 빅 이슈가 있다.

 

뉴질랜드의 한 기독교 학교가 '남자와 여자의 결혼만을 믿는다'는 학교측의 신념을 학부모들에게 인정할 것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다. 성소수자 권리 옹호자는 이것이 차별이라며 비난을 가했다.

 

타우랑가(Tauranga)의 베들레헴 컬리지(Bethlehem College)는 학부모들에게 믿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믿는 것을 그들에게 투명하게 밝히는 조치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이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학교의 신념 진술서(Statement of Belief)와 특수 성격 학교 진술서(Statement of Special Character)에 부모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신념 진술서에는 학생의 부모 또는 보호자가 "이 진술서를 읽고 기독교 교육 재단인 학교의 신념을 이해하고 학교의 특수성을 확인한다"는데 동의하게 되어 있다.

 

신념 진술서의 마지막 요점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제도인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평생을 기약하고 맺는 관계이며, 성적인 관계를 위해 하나님이 허용하신 유일한 관계다"이다.

 

차별, 비난, 탄원

 

그러나 타우랑가 성소수자 권리 옹호자인 고디 록하트(Gordy Lockhart)는 이것이 "차별"이며, 성별이나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결혼할 수 있는 뉴질랜드 혼인법에 위배된다며 2022년인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 조치라고 비난했다.

 

그는 동성애자들의 커밍아웃이 예전보다는 쉬워졌지만 아직도 아이들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 하기에는 무섭고 매우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면서 학교의 이러한 조치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지 못한 학생들이 '자신은 학교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여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는 모든 종교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이러한 관행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교육부 차관에게 보냈다.

 

그는 신념 진술서가 교육훈련법, 인권법, 고용관계법 위반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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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랑가 성소수자 권리 옹호자 고디 록하트 ©NZ Herald

 

탄원서를 받고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가 이 문제에 대해 베들레헴 컬리지와 직접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장관은 교육훈련법에 따라 학교 이사회는 학교를 신체적, 정서적으로 안전한 장소로 만들어야 하며, 학생의 권리를 옹호하고, 모든 형태의 차별을 없애기 위한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소수자(LGBTQIA+) 학생에 대한 학교 정책은 모든 학생의 안전과 포용성을 보장하고 증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베들레헴 컬리지는 사공립 통합(state-integrated) 학교로서 특수성을 반영해 교육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에서 사공립 통합(state-integrated) 학교는 1975년 사립학교 조건부통합법에 따라 국가 교육 시스템에 통합된 예전의 사립학교를 말하는 것으로, 그 특수성은 그대로 유지하는 공립학교가 되었다.

 

힙킨스 장관은 교육부에 후속 조치를 요청했고 학교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 학교가 성소수자 학생들을 지원하는 안전한 환경이 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 기관 InsideOUT의 태비 베슬리(Tabby Besley)는 부모가 서명했다는 사실이 "청소년이 커밍아웃하거나 부모에게 자신의 성 정체성을 이야기하는데 큰 두려움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면서 학교의 신념 진술서에서 결혼 내용은 삭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 입장

 

이에 베들레헴 컬리지 이사회 대표인 폴 셰익스(Paul Shakes)는 학교가 성경에 근거한 기독교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이것이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이 학교에 보내기로 선택한 이유라고 밝혔다.

 

"따라서 우리는 기독교 학교로서 우리의 특수한 성격을 유지해야 할 법적 책임뿐만 아니라 우리 학교 공동체에 대한 의무가 있다"고 했다.

 

그는 결혼에 대한 기독교적 신념을 담고 있는 신념 진술서 등을 통해 학교의 특수한 성격이 공개적으로 표현되어왔다고 말했다.

 

신념 진술서는 다른 누구에게 이런 믿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학교)가 믿는 것을 투명하게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록하트가 신념 진술서의 목적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법을 오해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권법을 포함한 뉴질랜드 법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신념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할 권리를 누구에게도 부여하지 않는다. 지금 록하트가 하고 있는 행위가 이런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학교는 "사랑과 존중의 방식으로 우리의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어떤 분야에서든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교 상담사에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있다고도 했다.

 

학교의 기독교적 성격이 "학생들이 높은 행복감과 소속감을 갖는데 기여한다"는 교육청의 평가도 인용했다.

 

"우리의 기독교적 신념이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를 높여준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교육부는 신념 진술서가 차별이라며 불만을 제기한 사람이 여럿 있었다고 밝혔다.

 

베들레헴 컬리지는 1988년 기독교교육재단(Christian Education Trust에) 의해 설립되었다. 유아교육센터와 통합 초중고등학교, 영어 어학원, 그리고 교육 및 상담 대학교육 기관을 두고 있다.

 

기독교 학교라는데 왜 문제가 되나?

 

한편, 대표적인 성소수자 인권 운동가이자 동성애 전환치료 금지 캠페인을 이끌었던 샤닐 랄(Shaneel Lal)이 논란에 가세했다.

 

랄은 "학교가 기독교 학교라서 그러는 것인데 그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학교로 가면 된다"는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동성애자가 아닌 아이들은 아무 학교나 갈 수 있는데 왜 동성애자는 아무 학교나 갈 수 없냐"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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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전환치료 금지 캠페인을 이끈 동성애자 권리 운동가 샤닐 랄 ©NZ Herald

 

그는 베들레헴 칼리지의 성소수자 학대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청원을 시작했고 현재 5,600명이 동의한 상태다.

 

랄은 결혼에 대한 신념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면서 이 학교에서 성차별, 동성애혐오, 트랜스포비아 등의 차별을 경험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왔다며 청원 운동을 시작했다.

 

*업데이트: NZ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논란이 커지자 15일 교육부는 '베들레헴 컬리지가 신념 진술서에서 결혼에 관한 내용을 삭제하지 않으면 교육부에서 공식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들레헴 컬리지 지지를 위한 서명 운동 

 

베들레헴 컬리지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현재 Free Speech Union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서명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타우랑가의 베들레헴 컬리지는 결혼이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모든 견해는 표현할 수 있도록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합니다.

 

- 나는 종교 학교가 전통적인 결혼관을 믿고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편지에 서명합니다.

 

- 어떠한 결혼관이든 믿고 표현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편지에 서명합니다.

 

- 사람들이 나의 권리를 존중해주기를 원한다면 나도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이 편지에 서명합니다."

 

현재까지 만3천여 명이 서명하였으며 2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하기

 

 

관련 기사:

아던 총리 기자회견서 '베들레헴 컬리지, 심각한 우려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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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Copyright(c) Onechurch. All rights reserved.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의 수고를 생각해주세요.)

https://www.nzherald.co.nz/bay-of-plenty-times/news/taurangas-bethlehem-college-criticised-for-discriminatory-marriage-belief/ACKCSXMNTDGQ5CRCLF7AMTWZXY/

https://www.nzherald.co.nz/nz/bethlehem-college-petition-calls-for-independent-investigation-into-alleged-abuse-at-the-school/JXDXXNZZCJSQULSOYRREWUAXQ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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