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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양대 수퍼마켓, 식품 가격 일제히 인하...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 부담 덜어주겠다'

by OneChurch posted May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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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Pak'nSave, New World, Four Square 수퍼마켓을 소유한 푸드스터프(Foodstuffs)사는 한시적으로 ​​100여 개의 식료품 가격을 평균 1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5월 16일(월)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의 Pak'nSave, New World, Four Square 수퍼마켓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의 가격을 지금처럼 심각하게 오르기 전인 2021년 1-4월 가격대에 맞추어 인하한다.

 

고기, 야채, 버터/치즈 등의 유제품, 차, 커피, 설탕, 밀가루, 기저귀, 비누 등에 적용되는 가격 인하는 전국의 모든 New World, Pak'nSave, Four Square 매장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주로 Pam's와 Value 브랜드 제품에서 가격 인하가 이루어진다.

 

푸드스터프사는 최근 식품 가격 상승과 소비자들이 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며칠 전 경쟁사인 카운트다운(Countdown) 수퍼마켓이 이번 겨울 동안 500개 품목의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푸드스터프사는 경쟁사의 이러한 정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카운트다운은 이번 겨울 동안 500개 이상의 필수 식료품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통조림 토마토, 버터, 치즈, 설탕, 밀가루, 햄, 로스트 치킨, 당근, 호박 등이 포함된다.

 

카운트다운 측은 "현재의 물가 상승을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이며, 회사는 높은 연료, 원자재 및 운임 비용에 직면해 있는 공급업체로부터 매달 수백만 달러의 비용 인상을 요청받고 있지만, 추운 겨울에 접어들면서 국민들이 생활비를 가장 걱정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가격 동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양대 수퍼마켓 푸드스터프(팩앤세이브, 뉴월드)와 카운트다운은 뉴질랜드에서 220억 달러 규모의 식료품 부문을 독점하면서 경쟁 부족으로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가격을 부과하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되었다.

 

뉴질랜드 물가 상승률은 지난 1년 동안 30년 만에 최고치인 6.9%를 기록했다. 한편 식품 가격은 과일/채소(9.3% 상승)와 식료품(2.4% 상승)의 영향으로 3월 1분기에만 3.1% 급등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소비자 단체가 수퍼마켓에서 파는 식료품 가격이 비싼 것은 경쟁이 없기 때문이라며 업체 간 경쟁을 끌어내기 위한 청원을 시작했다.

 

소비자협회는 데이비드 클라크 상거래소비자부 장관에게 전달할 청원에는 상거래위원회 보고서 내용 등을 바탕으로 식료품 소매업체들의 경쟁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상거래위원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푸드스터프스와 울워스 등 뉴질랜드의 2개 대형 수퍼마켓 운영회사가 하루에 100만 달러가 넘는 초과 수익을 내고 있다며 소비자들을 위해 식료품 소매업체의 경쟁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두 회사는 자신들의 수익은 다른 세계적 소매업체들의 수익률과 비슷하기 때문에 절대 과도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었다.

 

소비자협회의 젬마 라스무센 홍보 책임자는 수퍼마켓이 수익을 내는 것은 당연하지만 현재의 수준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방송에서 "뉴질랜드 수퍼마켓은 경쟁이 거의 없다. 수퍼마켓들이 매일 100만 달러 정도의 초과 수익을 내고 있다는 건 뉴질랜드 사람 1명이 1년에 식료품비로 1천 달러 정도를 추가로 내고 있다는 계산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시장 구조가 너무 공고해 다른 업체들은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하려고 해도 불가능하다며, 청원은 이런 것을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많은 사람이 청원에 서명하면 클라크 장관도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Copyright(c) Onechurch. All rights reserved.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의 수고를 생각해주세요.)

https://www.nzherald.co.nz/business/foodstuffs-announces-food-price-reduction-amid-soaring-inflation/2ZIVFQRE7SGAQ6POMNG73SLK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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