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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간 '뉴질랜드인들이 도박에 쓴 돈 역대 최고'... 로또 구입 증가

by OneChurch posted Apr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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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Z

 

코로나19 팬데믹, 록다운, 실직 사태에도 불구하고 2020년 뉴질랜드인들이 포커 머신 도박에 쓴 돈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포커 머신(슬롯머신): 동전이나 그 대용품을 사용하는 상자형의 자동도박기.

 

내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뉴질랜드는 성인 1인당 $204를 포커 머신에 지출했다. 이는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끝난 10-12월 기간에 집중되었다.

 

10-12월 뉴질랜드는 카지노 외에 전국의 포커 머신 14,781대에 2억 2,50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는 2007년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내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 다소 높아질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이렇게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의 전체 연간 도박 수익은 1억 2,800만 달러 감소했지만 이는 단지 코로나19로 인해 술집, 클럽, 카지노 출입이 일시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온라인 로또 구입도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크게 상승했다. 2020년 뉴질랜드인들은 로또 구입에 6억 3,100만 달러를 썼다. 13% 증가한 셈이다.

 

현행법상 포커 머신 수익의 40%는 지역사회, 스포츠, 문화 예술 활동 장려를 위한 자선기금으로 분배되어야 한다.

 

정부는 포커 머신을 로또를 포함한 모든 도박 중에서 가장 위험한 단계인 레벨 4로 분류하고 있다. 다른 도박보다 중독성과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도박문제관리재단(Problem Gambling Foundation) 대표 폴라 스노우든(Paula Snowden)은 포커 머신 이용 급증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재단에 따르면,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은 작년 코로나19 봉쇄로 포커 머신 가게들이 문을 닫은 동안 잠시나마 도박을 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봉쇄가 끝나자 다시 포커 머신을 찾았다.

 

전국의 포커 머신의 절반은 가난한 지역에 있다.

 

스노우든은 "돈을 잃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다. 지금 도박으로 40%의 자선기금을 얻는 것에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60%의 손실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박 수익 통계를 보면, 2020년 뉴질랜드 성인 한 사람당 도박에 쓴 돈은 $572다. 카지노에서 $128, 로또에 $160, TAB(스포츠 도박)에 $80, 포커 머신에 무려 $204를 지출한 셈이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RNZ

https://www.rnz.co.nz/news/national/438979/gambling-spend-in-2020-in-new-zealand-beats-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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