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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서머타임'으로 불리는 일광절약시간제가 오늘 밤 새벽 3시에 종료된다.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는 뉴질랜드에서 여름이면 길어진 낮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4월 4일(일) 새벽 3시에 해제되어, 3시가 2시로 변경된다.
각 가정에서는 오늘 밤 잠자리에 들기 전, 미리 시계를 고쳐놓으면 다음 날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위 그림 참조, 예: 3시를 2시로)
오늘 밤은 사실상 1시간이 늘어나는 셈이다. 1시간을 더 잘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국과의 시차는 3시간이 된다.
내무부는 온 가족이 집에 있는 시기에 화재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각 가정이 시계를 고치면서 화재경보기 작동 여부도 함께 점검해서 재난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일광절약시간제는 올해 9월 26일(일) 새벽 2시에 다시 시작된다.
현재 여름철마다 번거롭게 시계를 바꾸지 말고 일광절약 시간을 영구 유지하자고 주장하는 단체가 있다.
Take Back the Clocks라는 단체는 수면 습관에 지장을 주지 않고, 에너지 절약도 된다며 영구적으로 일광절약 시간을 유지하자는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탄생한 일광절약시간제
뉴질랜드는 1974년 1년 간 일광절약시간제를 시험 운영한 뒤 1975년 본격 도입했다.
일광절약시간제는 1895년 뉴질랜드의 곤충학자가 처음 고안한 아이디어다.
영국 태생의 곤충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죠지 허드슨(George Hudson)이 교대 근무로 긴 낮 시간 동안 곤충 채집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이점을 느끼고 2시간을 앞당기는 일광절약시간제를 웰링턴철학회(Wellington Philosophical Society)에 제시하면서 유래되었다.
https://www.rnz.co.nz/news/national/426993/spring-forward-five-facts-about-daylight-s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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