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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고난주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난주간 제대로 보내기'

by OneChurch posted Mar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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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house community church

 

부활절을 한 주간 앞둔 2021년 3월 28일은 교회력으로 ‘종려주일(棕櫚主日, Palm Sunday)’이다. 다음날인 29일부터 부활절 전날인 4월 3일까지는 ‘고난주간(苦難週間, passion week)’이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 사랑을 묵상하는 한 주간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군중들의 환호 속에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공식 선언하시면서 예루살렘에 입성한 종려 주일로부터 장사되셨다가 부활하신 부활 주일 직전까지를 절기로 삼아 주의 수난의 노고와 은혜를 경건히 기리는 한 주간의 절기가 바로 고난 주간이다.

예수님 생애의 마지막 한 주간이었던 이 고난 주간에는 예루살렘 입성, 성전 숙청, 감람산 강화, 성만찬 제정,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체포와 심문, 십자가 처형과 장사 등 그야말로 예수 공생애의 절정을 이루는 사건이요, 전 우주적 사건이기도 했던 대사건들이 숨 막히게 전개되었다. 이에 성도들은 주님의 사역의 모든 것이 응축적으로 담겨 있는 이 주간의 각 요일마다 그 요일에 있었던 사건들을 각각 기억하여 한 주간을 내내 엄숙한 절기로 보내게 된다.

 

 

고난 주간 각 요일의 특이사항

 

종려 주일(Paim Sunday)

 

종려 주일은 십자가 수난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공식 입성(入城)을 축하하는 날로, 사순절의 6번째 주일이며 고난 주간이 시작되는 첫날이기도 하다.

 

성경에서 종려나무(the Palm)는 의, 아름다움, 승리 등을 상징했다. 그런데 고난 주간의 첫날이 종려 주일로 불리는 것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당시 메시야로 개선하는 왕처럼 오시는 예수를 환영하는 뜻으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든 데서 유래되었기 때문이다. 한 때 이 날을 호산나 주일(Dominica Hosanna)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것도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시 그의 입성을 환영하는 무리가 '호산나'라고 외친 데서 유래된 말이다.

 

월요일부터 수요일

 

고난 주간의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은 특별 집회의 형식으로 모였다.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고난 주간 화요일에 철야 집회를 갖는데, 이때 주교는 감람산에 올라가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던 마 24:4이하의 성경을 낭독하기도 하였다. 또한 수요일에는 마 26:14-16의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는 부분의 말씀이 낭독되었으며, 이때 회중은 큰소리로 회개의 기도를 드린다. 한편 로마 교회에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앞둔 이날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리는 엄숙한 미사를 드렸다.

 

세족 목요일(Maundy Thursday)

 

세족 목요일(Maundy Thursday)의 Maundy는 율법을 뜻하는 라틴어 Mandatum에서 말로, 수난을 당하기 전 목요일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심을 기념하는 데서 유래하였다.(요 13:24) 이날에는 과거 예수께서 12명의 제자들과 마가의 다락방에서 드셨던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여 성만찬이 행해진다. 그리고 이날은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것처럼 자기 죄를 회개한 사람들의 발을 씻기는 예식을 행하는 것은 회중이 회개한 자와 화해함으로써 그들을 받아들인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이날 밤은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 같이 될 정도로 기도하며 다음날 있게 될 십자가 지심을 대비했던 것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렸다.

 

성 금요일(Holy Friday)

 

성 금요일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보내신 그리스도께서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죄인들의 죄 값을 대신 치루어 주시고 인간들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이끄신 날이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슬픈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생애를 통해 인간을 위한 구속 사역을 성취하셨다는 의미에서 이날을 Good Friday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날은 역시 모든 성도들에게 슬픈 날임에 틀림없다. 즉 성 금요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으심을 기리는 날이기 때문에 새벽부터 밤까지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에는 가장 엄격한 금식과 철야가 행하여졌으며, 교회의 집회도 가능한 한 제한되었다.

 

3세기 중엽의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성 금요일과 성 토요일에 금식이 행해졌고, 7세기 스페인의 일부 지방에서는 성 금요일에 아예 교회 문을 열지 않았으며, 성도들은 이날 철저히 기도에만 전념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교회들은 이날 성경 낭독, 중보기도, 십자가의 베일 벗기기, 찬양 등의 내용으로 간소화된 예배 형식의 애도 예식을 거행했다. 또한 중세에는 이날 엄숙한 장례식이 거행되기도 했다.

 

성 토요일(Holy Saturday)

 

대 안식일, 즉 그리스도께서 무덤에 머무셨던 동안인 성 토요일은 성 금요일보다도 더 엄숙한 날로 아침부터 해질 무렵까지 경건한 분위기 아래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되심이 기념되었다. 따라서 이날은 교회력 가운데 가장 엄격한 금식의 날이기도 했다.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는 이날 새로운 불, 부활절 촛불, 물 등을 성별하는 의식과 참회와 애도의 미사가 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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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나무 가지 ©pixabay.com

 

고난주간

 

‘수난주간(受難週間)’으로도 불리는 고난주간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절기로, 종려주일 다음 날부터 부활 직전까지의 1주일 간을 말한다.

 

예로부터 성도들은 고난주간이 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경건하게 보냈다. 특히 최후의 만찬과 세족식을 기념하는 목요일, ‘세족 목요일(洗足 木曜日)’과 주님이 십자가 달려 돌아가신 금요일인 ‘성금요일(聖金曜日, Good Friday)’은 더욱 경건하게 보낸다. 오락을 금하고 금식을 하기도 한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Luther)는 고난주간에 행해지던 로마 가톨릭 의식들을 대부분 폐지했으나, 츠빙글리(U. Zwingli)의 영향 아래 부분적으로 회복이 이뤄졌다.

 

오늘날에는 교파에 따라 다양하게 지켜지고 있으며, 특별 새벽기도회나 저녁모임 등을 열어 경건하게 보내고자 노력한다. ‘성금요일’ 저녁에는 많은 교회들이 모여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깊이 묵상하게 된다.

 

 

고난주간, 어떻게 보내야 하나

 

사순절 마지막 주인 고난주간을 보내고 있는 현재, 많은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하는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을 것이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대속의 피를 흘리신 그 사랑을 생각하며 이번 고난주간을 보내고, 기쁨으로 부활절을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일어나 새벽을 깨우라

 

아직 어두컴컴한 새벽에 일어나 주님을 부르짖는 소리가 아름답다. 고난주간을 맞아 새벽기도훈련을 해보는 것은 어떤가. 부활절까지 온 성도들이 자신과 가정, 교회 그리고 더 나아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다. 고난주간인 만큼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묵상하며, 자신의 죄를 내려놓고 회개하는 기도도 잊지 말아야겠다.

 

예수님의 삶을 묵상하자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숨이 끊어지시기 전 일곱번 말씀하셨다. 그는 자신에게 침을 뱉고 창으로 찌르는 자도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셨고, 회개하는 죄인에게 천국의 희망을 보여주셨다. 또한 그의 희생을 통해 모든 죄를 대속하심을 보여주셨고, 온전히 하나님 아버지께 맡기는 삶을 보여주심으로 생을 끝내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남기신 말씀을 묵상하며 그분의 놀라운 희생과 사랑을 가슴 깊이 느껴야 하겠다. 전교회가 성경읽기 목표를 세우거나 요일별 예수님의 행적을 묵상한다면 이번 주간 동안 예수님을 더 가까이 만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가정에서도 경건하게

 

교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고난주간의 의미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교회의 여러 가지 행사에 참여하는 것 외에도, 집에서 가족과 함께 예수님의 고난의 의미를 묵상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가정예배 때 고난주간에 맞는 말씀을 나누고, 한 사람 한 사람 말씀에 대한 소감과 자기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교회의 고난주간 행사 못지않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교회에서 만든 가정예배 준비자료를 참고하거나 주일예배 말씀을 묵상하는 방법도 은혜로울 것이다.

 

절제 생활로 예수의 고난 동참

 

고난주간을 맞아 금식하는 성도들이 많이 눈에 띌 것이다. 지금까지 예수의 고난에 동참하는 방법으로 많은 교회에서 금식을 권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엄격하게 금식을 강조하기도 했지만, 현대에 들어 목회자들은 고난주간 내내 하루 한 끼 정도 금식하고, 성도들은 자율적으로 하루 한 끼 금식이 보편적으로 실행되고 있다. 또 금식하면서 금식미를 모아 헌금하거나 금식한 만큼 헌금을 모아 내는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이 있다. 물론 금식이 단순히 식사를 거르는 일로 그치지 않고 예수님의 고난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겠다.

 

금식 외에도 고난주간에는 축제나 오락, 유흥을 삼가고, 의복을 검소하게 착용하며, 구제와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교회마다 강조하는 고난주간 생활 지침이다.

 

한 생명 살리기에 앞장서

 

고난주간의 특별 행사로 전도 활동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전도대를 편성하여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노방전도에 나서서 한 영혼이라도 주님을 알게 하는데 힘써야 하겠다. 전도야말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상 명령이다. 그저 혼자서 예수님을 만나고 고난을 묵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소 주님의 삶을 따라감으로써 그의 희생을 체험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

 

기쁨의 부활을 준비하자

 

고난주간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는 부활절 예배를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일 것이다. 부활절 예배를 위해 강단의 꽃꽂이를 준비하고, 부활절 달걀을 장식한다. 부활절 당일에는 교회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런 행사 외에도 전도에 나서거나 성도들과 교제하며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것도 좋을 것이다.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Godpeople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39017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155956

https://www.godpeople.com/?C=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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