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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교회 '성직자들의 인격 및 자질 심사 더 엄격해졌다'

by OneChurch posted Mar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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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성공회 교회는 과거 학대 사건 이후 성직자들의 인격 및 자질 심사가 더욱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뉴질랜드에서는 지난해 말 시작된 종교 기관 및 정부 시설의 아동 학대 과거사 진상 조사(Royal Commission into Abuse in Care) 2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정부 시설, 종교 시설, 교회 운영 시설 등에서 벌어진 아동 학대 사태를 밝혀내 뉴질랜드의 어두운 과거사를 정리하고 미래의 새 출발을 위해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피해자들이 진술을 마쳤고 이번 주부터는 과거의 학대 사건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각 교단들의 입장을 듣고 있다. 이 공청회는 앞으로 2주 동안 진행된다.

 

구세군에 이어 오늘은 성공회 교회가 공청회에 출석했다. 다음 주 카톨릭 교회가 순서를 앞두고 있다.

 

성공회 교회는 학대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로 청문회를 열었다.

 

오클랜드 성공회 교구의 로스 베이(Ross Bay) 주교는 성공회 시설에서 학대를 당하고도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한 모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면서 아직 나서지 못한 피해자들이 있다면 나와서 피해를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피해자들이 고통을 나눌 힘을 얻을 뿐 아니라 성공회 교회가 나아갈 길을 바로 잡고 개선해야 할 부분을 개선하기 바란다고도 밝혔다.

 

지금까지 오클랜드 성공회 교구에 제기된 학대 피해는 성직자에 의한 학대 18건과 복지 시설에서의 학대 35건이다.

 

베이 주교는 현재 성직자 임명 선별 과정이 예전보다 훨씬 더 엄격해졌다고 밝혔다.

 

사역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동기를 파악하는 과정이 추가되면서 현재 성직자 자질 심사에만 12개월이 소요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성공회 성직자로 지원한 사람은 자기 평가 문항 작성 후 한 시간 반의 심리학자 면담을 거쳐 심리 상태 및 정신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왜 이런 사역을 하고 싶은지 동기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베이 주교는 아직 나서지 못한 학대 피해자들이 나와서 피해를 공개할 수 있도록 교회들이 독려하고 또 피해자가 스스로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피해 사례가 없는지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일은 크라이스트처치 주교 및 대주교 2명이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현재 공청회에 공식 출석 중인 기관은 뉴질랜드 구세군, 성공회 교회, 카톨릭 교회지만 이 외에도 글로리아베일, 여호와의증인, 장로교, 힌두교, 이슬람교,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 감리교, 시크교, 침례교, 오순절 교회, 유태인 등에서 모두 학대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나왔다. 이에 피해자들은 종교 기관의 학대 문제를 다룰 독립적인 기관을 요구하고 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RNZ

https://www.rnz.co.nz/news/national/438626/royal-commission-anglican-bishop-says-screening-clergy-more-rob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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