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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뉴질랜드에 남아 일하고 있는 외국인 중 방문 비자 소지자(Visitor visa)들의 비자를 일시적으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크리스 파아포이(Kris Faafoi) 이민부 장관은 방문 비자로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의 비자가 2개월 자동 연장된다고 밝혔다.
자동 연장은 3월 31일 또는 그 이전에 비자 만료 예정인 약 12,500명에게 적용된다.
이는 방문 비자로 남아 있는 외국인들이 국내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근로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체들의 우려에 따른 결정이다.
이민부는 방문 비자 소지자 일부가 자국의 심각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뉴질랜드에 더 오래 머물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일시적인 연장을 해주었지만, 방문 비자는 제한된 시간만 체류가 허용되는 것으로, 그 이상의 추가 연장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개월 자동 연장은 현재의 비자 만료일로부터 적용되며, 코로나19(Covid-19) 특수 허용 2개월 방문 비자 소지자의 경우 자동 연장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 이상 머물고 싶은 사람은 새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이 외에도, 18개월 중 9개월 이상 체류한 사람은 방문 비자를 다시 신청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 6월 30일까지는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18개월 중 9개월 이상 체류한 사람도 6개월 방문 비자를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이들 중 3월 31일 이후에 비자가 만료되는 경우 2개월 자동 연장은 적용되지 않지만, 6월 30일 전까지 6개월 방문 비자를 다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비자 신청자들은 뉴질랜드에 체류하는 동안 생활비와 귀국 항공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재정 상태임을 보여주는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이민부는 비자 만료 후에도 뉴질랜드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향후 뉴질랜드 뿐 아니라 해외 각국의 입국이 금지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뉴질랜드 이민국은 3월 5일까지 해당자들에게 비자 연장 확인 이메일을 전송할 예정이다.
번역: 원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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