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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코로나19(COVID-19) 환자와 관련해 크리스 힙킨스 코로나19 대응부 장관과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국장이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새 지역사회 환자는 스페인과 네덜란드를 여행하고 돌아온 후 오클랜드의 풀만(Pulman) 호텔에서 격리를 마친 56세 여성이다.
12월 30일 영국 런던에서 싱가포르를 거쳐 뉴질랜드에 도착했으며 2주의 시설 격리 중 2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되었다. 증상은 없었다.
1월 13일 격리 해제되어 노스랜드의 집으로 돌아가 남편과 함께 거주했다. 황가레이(Whangarei) 남쪽 부근에 살고 있다.
1월 15일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증상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증상이 악화되자 1월 22일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태는 병원 치료를 요할 만큼 심각하지 않다.
여성은 격리 해제 후 호텔을 떠나면서 남편과 함께 자가용으로 노스랜드 남부 지역(Helensville, Mangawhai, Dargaville 포함)을 여행했다. 오클랜드 헬렌스빌(Helensville)까지도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한 시설은 30여 곳으로 확인되었다. 보건부는 곧 방문 시설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을 방문한 시민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자가격리하고 헬스라인(Healthline)에 연락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 밀접 접촉자 4명이 파악되어 검사를 받은 상태다. 밀접 접촉자는 남편과 가게에서 대면한 2명 등이 포함되었다. 여성은 노스랜드 여행 중 식당, 카페, 상점 등을 방문했다.
아직 이 여성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해외에서 감염된 것인지, 격리 시설에서 감염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정보가 충분치 않아 아직 경보 단계 조정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여성은 모든 이동 중에 Covid Tracer 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신속한 동선 파악과 접촉자 추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 서열 판독과 2차 PCR(유전자 증폭 검사)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데는 24시간이 걸릴 수 있다.
전국의 600명 검사 요구돼
여성의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Pullman 호텔에서 여성과 같은 시기에 격리를 마친 600여 명에게 자가격리와 진단 검사가 요청된 상태다.
호텔 근무자들도 검사를 받게 된다.
여성이 머물고 있는 동안 이 호텔에서는 확진자가 14명 발생했으며 변이 바이러스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었다.
현재 여성의 감염 경로를 밝혀내기 위해 호텔 내 CCTV 분석이 진행 중이다.
노스랜드 지역 곳곳에 임시 진료소가 새로 설치되고 있으며 개인보호장비도 추가 지급되었다.
현재는 황가레이 20 Winger Crescent, Kamo에서 운영되는 임시 진료소에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여성은 지난해 말 4개월 간 스페인에서 근무하고 가족과 함께 유럽을 여행하고 돌아왔으며, 해외에 있는 이 여성의 가족도 이후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에게 당부
힙킨스 장관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외출하지 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집에서 자가격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어디를 가든 Covid Tracer 앱을 사용하여 QR코드를 스캔하고 블루투스 기능도 켜놓을 것을 강조했다.
보건국장은 국민들에게 "손을 비누로 자주 씻고, QR코드를 스캔하고, 증상이 있으면 외출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라"고 촉구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기침, 고열, 숨 가쁨, 목 아픔, 콧물, 재채기, 후각상실 등)이 있다면 헬스라인(Healthline) 0800 358 5453 (해외 SIM 카드 +64 9 358 5453) *통역 서비스 가능, 또는 GP에 먼저 전화하세요.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RNZ, 1news
https://www.rnz.co.nz/news/national/435090/covid-19-latest-community-case-travelled-across-north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