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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새들에게 빵 주지 마세요'... 새가 빵을 먹으면 발생하는 문제

by OneChurch posted Dec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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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Z

 

공원에서 새에게 빵을 먹이로 주는 행동이 나쁘다는 경고가 나왔다. 새를 위한다면 빵 대신 샐러드 채소나 옥수수를 주어야 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뉴질랜드조류협회(Birds New Zealand)는 최근 오클랜드 웨스턴스프링스(Western Springs)에서 새에게 빵을 먹이는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는 조류 건강 인식개선 행사를 열었다.

 

오클랜드 대표 이언 맥클린(Ian McLean)은 다른 나라에 비해 뉴질랜드 사람들이 새에게 먹이를 주는 습관에 있어서 시대에 뒤쳐져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새에게 빵을 먹이로 주는 습관이 있는데 이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새에게 빵을 먹이면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칼로리가 높은 빵은 새들에게 패스트푸드나 같다.

 

일단 새는 빵을 먹으면 기본적으로 날개가 수평으로 비대하게 자라 날지 못하게 된다.

 

또한 습성이 공격적으로 변하고 지역 생태계 균형을 파괴할 수 있다.

 

문제를 일으키는 외래종 새가 토착새를 비롯한 생태계 전체를 지배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웨스턴스프링스 공원에는 청둥 오리, 푸케코, 검은 등 갈매기와 같은 토착새들도 있지만 야생 비둘기, 야생 거위도 있다. 그런데 시민들이 빵을 먹이로 주면서 야생 비둘기와 야생 거위가 지나치게 많아져 토착새들을 지배하고 있다.

 

웨스턴스프링스,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푸푸케 호수, 황가누이의 버지니아 호수, 크라이스트처치 해글리 공원의 빅토리아 호수는 새들에게 빵을 먹여 심각한 문제가 나타난 장소들이다.

 

지난해 웨스턴스프링스 공원에서는 야생 거위들이 공원을 어지럽히고 다른 종류의 새들을 마비시키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보툴리누스균의 원인이 되면서 200마리를 다른 곳으로 보내기도 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교육이 필요하다.

 

맥클린에 따르면, 새들에게는 샐러드 채소나 옥수수 알갱이, 귀리(oats) 같은 것들을 먹이는 것이 좋다. 모두 건강에 좋은 대안이며 집 뒷마당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다. 집 근처 새에게도 빵을 먹여서는 안 된다. 그러면 더 많은 야생 비둘기, 집참새(house sparrows), 구관조(mynas) 등 다른 새를 파괴시키는 종들이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외래종 새가 환경을 지배하면서 많은 뉴질랜드 토착새들이 고통받고 있다.

 

새에게 빵을 먹여서 나타나는 또 다른 문제는 들쥐다. 웨스턴스프링스 공원에서는 쥐들이 빵을 찾기 위해 호숫가를 돌아다닌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RNZ

https://www.rnz.co.nz/national/programmes/afternoons/audio/2018775742/stop-feeding-the-birds-it-s-killing-them

 

  • profile
    여름하늘 2020.12.17 20:29
    매우 유익한 기사네요. 감사합니다.
  • ?
    OneChurch 2020.12.17 22:27
    감사합니다. 원처치를 통해 유익한 기사들 많이 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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