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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질랜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는 5명 발생했다. 지역사회 환자 1명, 입국자 격리 시설에서 4명이다.

 

모두 특수 격리 시설에 격리되어 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4명 

• 카불에서 두바이를 거쳐 10월 19일 뉴질랜드에 입국. 도착 12일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 런던에서 도하, 브리즈번을 거쳐 10월 21일 입국. 도착 12일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 미국에서 시드니를 거쳐 10월 29일 입국. 도착 3일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 미국 뉴욕에서 도하, 브리즈번을 거쳐 10월 29일 입국. 도착 3일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오클랜드 특수 격리 시설인 Jet Park 호텔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1세 미만의 남자 아기다.

 

보건 당국은 도착 12일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환자들의 경우 다른 격리자와의 접촉이 있었는지 파악 중이다.

 

지역사회 확진자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Sudima 호텔에서 러시아 선원들을 돌보던 의료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출발한 237명의 선원들이 뉴질랜드 수산업체 연합(Sealord, IFL, Maruha)이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지난 16일 뉴질랜드에 입국 후 이 호텔에서 격리 중이다. 지금까지 31명의 선원들이 확진되었다.

 

이 호텔에서 격리자들의 의료를 담당한 50대 여성은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9일 목요일 정기 검사에서 음성으로 진단되었으나, 토요일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 일요일에 재검사를 받았고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당국이 매일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나머지 직원들도 접촉자로 분류되어 모두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크라이스트처치 캐시미어 고등학교(Cashmere High School)에 다니고 있는 확진 여성의 자녀는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진단되었다. 확진 여성과 같은 집에 사는 밀접 접촉자는 이 자녀 1명이다.

 

학교 측은 증상이 있지 않는 한 학생 및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거나 자가격리할 필요가 없다고 학부모들에게 전했다. 학교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국장은 이 학교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었을 가능성은 낮으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인다고 밝혔다.

 

확진자 카운트다운 수퍼마켓 방문

 

확진 여성이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1일 일요일 Beckenham의 Colombo St에 위치한 카운트다운 수퍼마켓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 당국이 수퍼마켓 내 CCTV 분석을 진행 중이다. 확진 여성은 증상이 나타난 이후 계속 자가격리를 해왔으나, 일요일 11:30am - 12:30pm에 수퍼마켓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퍼마켓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으며, 다른 시민들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낮다고 보건국장은 설명했다. 수퍼마켓은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학교와 수퍼마켓 외에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의심되는 장소는 현재 없다.

 

보건국장은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 것을 강조했다.

 

지난 8월 확진된 특수 격리 시설 의료진이 오클랜드 헬스클럽을 방문한 당시에도 다행히 감염이 확산되지 않았으며, 이번 상황도 이와 비슷한 것이라고 보건국장은 보고 있다.

 

확진 여성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었던 기간이 짧았다고 크리스 힙킨스 장관은 예상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NZ Covid Tracer 앱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운트다운 수퍼마켓을 방문한 사람 중 앱을 사용한 사람은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있었다는 자동 문자 알림을 받았다.

 

힙킨스 장관은 시민들의 경계심이 너무 느슨해졌다며 다음 3가지를 지킬 것을 촉구했다.

• NZ Covid Tracer 앱을 이용해 QR코드를 스캔한다. 동선을 기록한다.
•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문다.
•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다(의무 사항이 아니더라도).

또한 가게, 사업체들은 정부 발급 QR코드를 부착하고 시민들이 QR코드를 스캔하도록 권장해야 한다.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러시아 선원들의 격리 기간은 24시간이 더 추가되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온 선원들은 모두 출국 전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 격리 중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이 감염된 바이러스는 모두 뉴질랜드에 없었던 3가지 유형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나타났다.

 

다음 주 예정된 나머지 선원들의 입국도 연기되었다.

 

현재 보건 당국은 의료진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며, 앞으로 추가 환자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국경 관리 시스템 오류?

 

블룸필드 보건국장은 국경 관리 시스템의 오류라는 오타고대 공중보건학 닉 윌슨 교수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지금까지 6만 명이 입국하여 격리 시설을 거쳐 갔으며, 이 중 지역사회에서 감염을 일으킨 환자는 매우 적다며 이는 오히려 현재 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보건부 장관에서 현재 코로나19 대응부 장관으로 새로 임명된 힙킨스 장관은 감염자를 100% 막을 시스템은 없으며, 지금까지 국경 관리 시스템은 2차례의 감사를 통해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윌슨 교수는 선원들을 2인실에 2명씩 함께 묵게 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보건국장은 일반 입국자 가족들도 2명이 함께 한 방을 쓰며 이는 안전한 방식으로 간주된다고 반박하면서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경 시스템을 뚫고 지역사회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최소 5번째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오클랜드 집단 감염도 아직까지 정확한 최초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을 통해 국경 시스템을 통과한 해외유입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되고 있다.

 

윌슨 공중보건학 교수는 계속해서 국경 근무자들이 감염 위험에 놓여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국경 관리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간호사, 격리 호텔 직원, 항만 근무자들의 감염 사례는 국경 관리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것이라며 제대로 된 시스템이라면 이런 근무자들이 감염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입국자들의 출국 전 검역 강화, 환기 시설이 개선된 격리자 전용 시설 구축, 인구 밀집도가 높은 오클랜드가 아닌 다른 지역에 격리 시설을 두는 등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으면 지난 8월 오클랜드 집단 감염과 같은 사태가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윌슨 교수는 우려했다.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으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현재 임시 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공항 근처 진료소에는 오늘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코로나19 상황

 

이로써 뉴질랜드 코로나19 환자는 추정환자*를 포함해 총 1,968명이며,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하는 확진자 수는 1,612명이다.

 

어제 11명이 완치되어 실질 감염자는 총 75명이다. 

 

어제 2,455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다.

 

지난 8월 발생한 오클랜드 집단 감염이 더 이상 감염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종결 판정을 받았다. 이 집단에서는 총 17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힙킨스 장관은 '경보 1단계는 0단계가 아니'라며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보건부 장관을 맡고 있던 크리스 힙킨스 장관을 앞으로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서는 코로나19 보건 및 경제 회복을 전담하는 코로나19 대응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금요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해외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은 격리 시설에 자리가 있어야 이를 예약하고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현재 자리가 거의 찬 상황이다. 힙킨스 장관은 격리 시설에 여유를 두어야 안전하다며 일부 입국자들이 입국 날짜를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발생한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Sudima 호텔 ©RNZ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호텔 근처 진료소에 대기한 차량들 ©RNZ

 

 

코로나19 의심 증상(기침, 고열, 숨 가쁨, 목 아픔, 콧물, 재채기, 후각상실 등)이 있다면 헬스라인(Healthline) 0800 358 5453 (해외 SIM 카드 +64 9 358 5453) *통역 서비스 가능, 또는 GP에 먼저 전화하세요.

 

 

현재 뉴질랜드는 코로나19 경보 1단계에 있다.

 

1단계 지침

• 대중교통과 항공기 이용 시, 물리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 의심 증상이 있으면 외출하지 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 손을 자주 비누로 20초 이상 씻는다. 기침/재채기는 팔꿈치 안에 대고 한다.
• 어디를 가든 NZ Covid Tracer 앱을 이용하고 QR코드가 없는 곳에서는 누구와 함께 어디에 있었는지 기록한다.
• 모르는 사람과 물리적 거리를 유지한다.
• 사업체들은 QR코드를 반드시 부착한다.

1단계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니지만 물리적 거리를 두기 어려운 곳(예, 수퍼마켓)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경보 단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뉴질랜드 정부 코로나19 웹사이트 참조 

https://covid19.govt.nz/covid-19/current-alert-level/

 

NZ Covid Tracer 앱 다운로드

 

아래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서 NZ Covid Tracer 앱을 다운로드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https://tracing.covid19.govt.nz/

 

정부의 QR 코드 포스터 발급받는 방법

 

사업체 및 기관들은 셀프 서비스 웹 양식을 통해 공식 NZ COVID Tracer QR 코드 포스터를 받을 수 있다. 

공식 QR 코드 셀프 신청 사이트로 이동

 

 

* 뉴질랜드 보건부 코로나19 COVID-19 환자 정의

 

• 확진환자(Confirmed cases)는 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을 말한다.
• 추정환자*(probable case)는 양성 검사 결과는 없지만 증상, 역학적 조건을 가지고 있어 확진자와 똑같은 치료 및 관리를 받는 사람을 말한다. 
• 완치환자(Recovered cases)는 감염, 발병 후 최소 10일이 지나고 72시간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의료진으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 NZ 보건부

 

Probable case(추정환자)*

증상을 설명해줄 정확한 병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고 검사 결과가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

또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에 해당하며 증상을 보이는 사람 혹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이나 검사를 진행할 수 없는 사람,

또는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지만 공중보건 평가에서 추정환자로 분류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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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RNZ, NZ Herald, Ministry of Health NZ

https://www.rnz.co.nz/news/national/429755/five-new-covid-19-cases-in-nz-today-auckland-august-cluster-closed

https://www.nzherald.co.nz/nz/politics/covid-19-coronavirus-no-new-community-cases-in-chch-low-risk-of-spread-four-cases-at-border/67DN6KODASX4J4D47DCJBA5BXQ/

https://www.health.govt.nz/our-work/diseases-and-conditions/covid-19-novel-coronavirus/covid-19-current-situation/covid-19-current-ca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