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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오클랜드서 한국계 어머니 둔 페굴라 꺾고 출산 후 첫 우승

by OneChurch posted Jan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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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전한 오클랜드 경기에서 우승컵을 안은 윌리엄스 ©Getty

 

우승상금은 호주 산불 피해자들에 기부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9ㆍ미국)가 2017년 9월 출산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경기를 마친 뒤 시상식을 위해 코트에 들어선 윌리엄스는 오른손으론 트로피를 들었고, 왼팔로는 딸 알렉시스 올림피아 오하니언(3)을 안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0위 윌리엄스는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SB 클래식(총상금 27만5,000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82위 제시카 페굴라(26ㆍ미국)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비록 상금 규모가 우리 돈으로 3억원이 조금 넘는 대회지만, ‘엄마 윌리엄스’로 거둔 첫 우승이라 의미는 컸다. 2017년 9월 딸을 낳은 뒤 2018년 상반기 코트로 돌아온 윌리엄스는 우승을 눈 앞에 두고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출산 후 15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가족의 힘’은 컸다. 윌리엄스는 경기에서 점수를 낼 때마다 가족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윌리엄스는 이날 받은 상금 전액을 호주 산불 피해자들에게 기부했다.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대회 개막 전부터 모든 상금을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윌리엄스는 인터뷰에서 “호주에서 20년 넘게 경기를 해왔다. (산불과 관련한) 모든 뉴스를 보는 게 정말 힘들었다”며 “사람과 동물이 화재로 집을 잃는 등 이 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지켜보는 것 또한 가슴 아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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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Instagram

 

한편, 이날 윌리엄스의 상대였던 페굴라는 한국계 어머니를 둔 선수다.

 

올해 26살인 제시카 페굴라(82위·미국)는 미국의 기업가 테리 페굴라와 킴 페굴라의 딸이다.

 

미국에서 천연가스, 부동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페굴라 부부는 지난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집계한 전 세계 부자 순위에서 424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 구단주인 이들 부부의 자산은 43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5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페굴라 선수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서울에서 태어나 1970년대 초반에 미국으로 입양된 사연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기업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페굴라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WTA 투어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사실 저는 하프 코리안"이라고 직접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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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페굴라 선수 ©Getty

 

 

출처: 한국일보, 쿠키뉴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1121627346199?did=NA&dtype=&dtypecode=&prnewsid=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736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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