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뉴스

|  뉴질랜드 기독교 관련 소식들을 전합니다.

공인회계법인 JL파트너스 좋은씨앗교회

일반

12년전 예측된 '불타는 호주' 그 배경엔 '기후변화' -뉴질랜드도 예외 아니다

by OneChurch posted Jan 10,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Untitled-5.jpg

©SUTFF

 

호주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형 산불로 큰 재난에 휩싸였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22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 가구가 불탔으며 수십만 헥타르(1헥타르는 약 3025평)에 이르는 땅이 잿더미가 됐다. 야생과 생태계 시스템은 물론 환경이 파괴됐다.

 

이번 산불로 호주를 비롯해 뉴질랜드 공기 질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거대한 연기는 태평양을 건너 남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거대한 연기가 아르헨티나와 칠레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산불은 일산화탄소는 물론 질소산화물 등 온갖 오염물질을 대기 중으로 배출한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한 400 메가톤의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내뿜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새해부터 이번 산불은 확산되는 최악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와 빅토리아주는 40도가 높은 고온, 비가 오지 않는 건조한 날씨, 여기에 거센 바람까지 보태졌다. 호주 기상청은 앞으로 온도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고해 더 큰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고 보고했다.

 

2019년 호주는 매우 더웠고 오랫동안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 실제 호주에서는 지난해 12월 19일 기록상 가장 뜨거운 기온을 보였다. 평균 최고기온이 41.9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11월의 평균 강우량은 매우 낮았다. 한 마디로 기록상 두 번째로 가장 뜨거웠고 측정상 두 번째로 가장 건조한 날씨가 펼쳐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조건이 이번 최악의 산불로 이어진 배경이라고 WMO 측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의 가장 큰 배경으로 기후변화를 꼽는다.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가고 가뭄이 길어지면서 화재가 더 자주, 더 크게 발생할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한국과 세계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것도 같은 이유이다.

 

2019년 발표된 호주의 ‘기후 보고서 2018’을 보면 호주의 많은 지역에서 극한 화재 날씨가 장기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기상청은 이 같은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온도 상승을 포함한 기후변화가 이러한 변화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에서 화재 날씨는 대부분 산림화재위험지수(FFDI)를 이용해 모니터링되고 있다. 중요한 사실은 최근 10년 동안 ‘화재 날’이 증가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이 같은 화재 위험 날씨가 늘어나고 있는 배경에는 기온 상승을 포함한 기후변화가 중요한 원인이라는 게 호주 기상청의 진단이다.

 

기후변화의 파고 속에 호주의 산불 위험 지수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런 현상은 호주뿐 아니라 전 지구촌으로 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Untitled-6.jpg

빅토리아대 제임스 렌윅 교스 ©SUTFF

 

남의 일 아니다... 기후변화는 이미 당신 옆에 와 있다

 

뉴질랜드도 마찬가지다.  2019년  뉴질랜드는 역사상 4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고온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극심한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호주만큼의 대형 산불이 발생한 적은 없지만 탄소 배출에 대한 대책을 실시하지 않으면 호주 같은 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빅토리아 대학(Victoria University)에서 기후과학을 연구하는 제임스 렌윅(James Renwick) 교수는 이번주 네이피어 인근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산불이 건조한 날씨 때문에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ntitled-7.jpg

©Getty

 

호주의 광산업과 산불 그리고 기후변화

 

호주는 광산업이 발달한 나라다. 기후변화와 산불 그리고 호주 광산업의 상관관계를 말해주는 기사가 실렸다.

영국 가디언은 마이클 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기상및대기과학부 교수가 올린 글을 다음과 같이 실었다.

 

지구 온난화와 그로 인해 일어나는 일련의 변화는 우리가 쓰고 있는 화석 연료에서 비롯됐다. 우리가 온종일 사용하는 화석 연료는 가장 큰 범인이다. 우리가 화석 연료를 캐고 있을 때 동시에 우리는 우리의 푸른 하늘을 파헤쳤다. 호주의 화석 연료 생산을 두 배로 늘리겠다던 광산기업 ‘아다니 탄광’은 ‘푸른하늘 탄광’으로 이름을 바꾸는 게 올바를 것이다.

 

호주에서는 지금 보금자리들이 불타고 있다. 집이 불타고, 대체할 수 없는 숲이 불타고 있다. 멸종위기 종이자 보존가치가 높은 코알라 같은 동물마저도 산불에 희생되고 있다. 호주 대륙이 불타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정작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호주가 겪고 있는 일련의 기후 비상사태에 무관심해 보인다. 호주 국민이 전례 없는 산불과 싸우는 동안 그는 미국 하와이로 휴가를 떠났다. 모리슨 총리는 화석 연료에 관심이 많다고 공언했다. 그의 행정부는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몇몇 산유국과 함께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도록 방해 공작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지구 평균 기후가 1.5도 이하로 상승케 하는 필사적 노력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호주 국민은 아침에 일어나 TV를 켜고 신문을 읽으며, 또는 집 밖을 바라보며 눈앞에 다가온 기후변화가 명백한 현실임을 알아야 한다. 이제는 기후변화로 인해 얼마나 더 나빠질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호주는 기후 비상사태를 겪고 있다. 말 그대로 국토가 타고 있다. 이런 긴급한 상황을 인식하고 행동할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리더십을 선택하는 유권자도 중요하다. 호주인들은 화석 연료 정책을 밀어붙이는 정치인을 지지하지 말고 기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에게 투표해야 한다.

 

한국 역시 산불 증가에 대한 문제를 고민할 시점이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평균에 비춰볼 때 지난해에 산불 건수는 약 15%, 피해면적은 34%로 증가추세에 있다. 지난 강원도 산불도 건조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조천호/경희사이버대 기후변화 특임교수는 말했다.

 

어제 뉴질랜드에서는 충격적인 기사가 보도되었다. 12년전 호주 정부가 의뢰한 보고서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2020년에는 산불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측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가 돌이킬 수 없는 전 세계의 재앙으로 눈앞에 닥친 상황이다.

 

 

일부 번역 및 재구성: 원처치

일부 원본 기사: Stuff, Newshub

https://www.stuff.co.nz/environment/climate-news/118662207/wildfires-could-become-bigger-more-frequent-and-more-intense-in-new-zealand

https://www.newshub.co.nz/home/world/2020/01/australia-bushfires-govt-report-in-2008-predicted-climate-change-would-intensify-wildfires-in-2020.html

 

출처: 녹색경제신문, 동아사이언스, JTBC

http://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231901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33407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28514

 


뉴질랜드 뉴스

뉴질랜드 기독교 관련 소식들을 전합니다.

  1. 산불로 집 잃은 코알라, 랜선입양 이어 '뉴질랜드로 데려오자'

    ©Change.Org     뉴질랜드 온라인청원 7000명 동의…전문가들 “서식지 이전 바람직하지 않다”   최악의 산불로 코알라가 독자적 생존이 어려운 ‘기능적 멸종 상태’가 됐다는 분석까지 나온 가운데 뉴질랜드에서는 코알라 도입 청원이 제기됐다. 인터넷으로 코...
    Date2020.01.14 Category일반
    Read More
  2. 이민 가정으로서 뉴질랜드에서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의 요즘 고민...

    지난 12월 시민권을 취득한 클레블리 목사 가정 ©BEJON HASWELL/ STUFF   닉 클레블리(Nick Clevely) 목사는 앞으로 럭비 경기에서 뉴질랜드 올블랙스와 남아공 스프링복스 중 어느 팀을 응원할지 고민에 휩싸였다.   스코틀랜드 태생인 클레블리 목사는 2019...
    Date2020.01.10 Category교계
    Read More
  3. 크라이스트처치, '뉴욕타임즈 2020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선정

    ©NZ Herald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가 선정한 2020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에 뉴질랜드 도시가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2018년 로토루아와 2019년 파파모아 트랙(Papamoa Track)에 이어 크라이스트처치가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2곳 중에 24위를 ...
    Date2020.01.10 Category일반
    Read More
  4. 세계적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 NZ TradeMe 경매에 경기복 올린 사연

    오클랜드를 방문한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 ©1News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가 호주 산불 피해 돕기를 위해 자신이 경기 때 입었던 운동복을 뉴질랜드 트레이드미(TradeMe) 경매에 기증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를 지낸 ...
    Date2020.01.10 Category일반
    Read More
  5. 12년전 예측된 '불타는 호주' 그 배경엔 '기후변화' -뉴질랜드도 예외 아니다

    ©SUTFF   호주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형 산불로 큰 재난에 휩싸였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22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 가구가 불탔으며 수십만 헥타르(1헥타르는 약 3025평)에 이르는 땅이 잿더미가 됐다. 야생과 생태계 시스템은 물론 환경이 파괴됐다.   이...
    Date2020.01.10 Category일반
    Read More
  6. '왕실 떠나겠다'…해리 왕손 부부 `메그시트` 선언 -NZ 시민들 반응

    ©Skynews   고위구성원서 물러나 재정적 독립 선언... 재정적 독립이란?   영국 해리 왕손과 메건 마클 왕손비가 영국 왕실과 거리를 두고 독립적인 삶을 살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서섹스 공작과 공작부인` 칭호를 가진 해리 왕손 부부가 8...
    Date2020.01.10 Category일반
    Read More
  7. 주말에 구경하기 좋은 오클랜드 인근 파머스마켓 7곳

    오라티아 파머스마켓 ©VIVA Babiche Martens   The Best Food & Farmers Markets To Visit Around Auckland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과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파머스마켓은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 오클랜드에서 ...
    Date2020.01.09 Category일반
    Read More
  8. 방탄소년단, 뉴질랜드 여행기 막내려... '아이스크림 주문 훈훈 이야기 등'

    방탄소년단 BTS 뉴질랜드 여행 중 ©본보야지4,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뉴질랜드 여행기 '본보야지4' "잊지 못할 순간들" 방탄소년단 뷔, 아이스크림 주문하자 … 언급된 오레오 "사랑스러워"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시청 독려 후 감사 인...
    Date2020.01.09 Category일반
    Read More
  9. '스스로 목숨 끊으려 한 유학생' 퇴학... 오클랜드대 비난

    ©Getty Images   오클랜드대학(The University of Auckland)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중국인 유학생의 등록을 취소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자비하고 도가 지나친 처사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헤럴드에 따르면 오클랜드대 복수 전공 4학년에 재학 중이...
    Date2020.01.09 Category교육
    Read More
  10. '호주 산불은 하나님의 심판' 발언에 여론 뭇매 맞은 목회자

    ©FACEBOOK   미국 애리조나(Arizona) 주의 한 목회자가 호주 산불은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는 극단적인 동성애자 혐오 발언으로 과거에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미국 페이스풀워드 침례교회(Faithful Word Baptist ...
    Date2020.01.08 Category일반
    Read More
  11. 2020 새해 '세계 최강 여권'은 일본…한국은 공동 3위, 뉴질랜드는 떨어져

    ©Getty Images   여권 순위 아시아 국가 주도, 한국 여권 189개국 자유여행…북한은 최하위 그룹   2020년 세계에서 가장 '파워풀(powerful)'한 여권은 일본 여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권은 독일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매년 각국 여권의 여행 ...
    Date2020.01.08 Category일반
    Read More
  12.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NZ 기독교계 지도자들(1) - 셀레브레이션교회 로스 스미스 목사

    웰링턴 셀레브레이션교회의 로스 스미스 목사 [Jesus4NZ 영상 캡처] 다음은 라디오뉴질랜드의 기자가 기후변화를 주제로 뉴질랜드 기독교계 인사들을 인터뷰한 기사인 'What would Jesus do ... about climate change?'를 원처치가 그대로 번역한 것...
    Date2020.01.08 Category기후변화 특집
    Read More
  13. 연합감리교, 동성애 허용 논란에 결국 분파 결정... 뉴질랜드 감리교는?

    미 연합감리교단이 동성결혼과 관련 분리정책을 발표하면서 이와관련, 한인 교계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연합감리교 뉴욕연회한인교회연합회 소속 한인 목회자들이 지난해 2월 세인트루이스 특별 총회가 개최되기 바로 직전, 후러싱제일교...
    Date2020.01.07 Category교계
    Read More
  14. 새해 '공로 훈장' 받은 뉴질랜드 목사, 소감으로 전한 말

    2020 뉴질랜드 공로 훈장 받은 헬레 자코비 성공회 목사 ©NZ Herald   와이아푸 대성당(Waiapu Cathedral)에서 뉴질랜드 성공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주임 사제로 임명되어 9년간 사역한 헬렌 자코비(Dr Helen Jacobi) 목사가 올해 뉴질랜드 공로 훈장(New Zea...
    Date2020.01.07 Category교계
    Read More
  15. 카운트다운 수퍼마켓, 플라스틱 쇼핑 바구니 판매 시작

    카운트다운이 출시한 쇼핑 바구니 ©STUFF   카운트다운 수퍼마켓이 장바구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쇼핑 바구니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플라스틱 쇼핑 바구니는 기존의 종이 쇼핑백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180개의 카운트다운 매장에서 판...
    Date2020.01.07 Category일반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