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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목숨 끊으려 한 유학생' 퇴학... 오클랜드대 비난

by OneChurch posted Jan 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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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오클랜드대학(The University of Auckland)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중국인 유학생의 등록을 취소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자비하고 도가 지나친 처사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헤럴드에 따르면 오클랜드대 복수 전공 4학년에 재학 중이던 21세 중국인 유학생은 학교 측에 자신의 정신 건강 문제를 알리지 않은 이유로 등록이 취소되었다.
 

중국인 여성인 이 유학생은 지난 10월 오클랜드 정신 병동에서 성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에는 오클랜드대학의 "자비심과 품격이 떨어지는 처사"라는 등의 비난 글이 올라왔다.
 

"퇴학 처분은 너무 심한 것 같다. 건강이 회복되어 다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학생에게 시간을 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유학비로 어마어마한 돈을 학교에 내고 있었을 텐데 너무한 것 같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은 가족에게도 상태를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학교에서 그런 것을 기대하다니 황당하다."
 

오클랜드대학 부총장 애드리언 클레란드(Adrienne Cleland)는 학생이 등록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내린 처분이었다고 해명했다.
 

"정신 건강 상태에 변화가 있을 경우 유학생 사무소에 알린다는 입학 조건이 있는데 학생은 이 계약을 위반했고 따라서 등록을 취소시켰습니다."
 

정신건강재단(Mental Health Foundation) 대표 숀 로빈슨(Shaun Robinson)은 오클랜드대의 결정이 "아주 냉정하고 모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오클랜드대학 측 대변인 토드 서머빌(Todd Somerville)은 학생이 대학으로부터 "높은 수준의 관리와 지원"을 받아왔다며 학교의 결정에 문제가 없음을 주장했다.

 

그는 “등록 취소 결정은 학교에 남아 있는 것이 유익하지 못하다는 학생의 주치의로부터 조언을 받아 내린 결정이었으며 결코 가볍게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뉴질랜드에서 계속 유학 생활을 하는 것이 이 학생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의료진의 조언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입니다. 학생의 주치의 그리고 가족들과 수차례 면담한 끝에 예외적인 상황으로 학생의 등록을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 학생은 4년의 재학 기간 동안 학교 측으로부터 폭넓은 지원과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유학생과 국내 학생 모두에게 필요한 경우 상담 및 전문적인 치료를 비롯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예외는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Z Herald

https://www.nzherald.co.nz/nz/news/article.cfm?c_id=1&objectid=1229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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