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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 타고 아기 예수 만나러 가는 동방박사' 보러 오세요

by OneChurch posted Dec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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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장로교회에서 낙타대신 동방박사 태우고 가는 알파카 ©Stuff

 

매시장로교회(Massey Presbyterian Church)가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시민들에게 예수님 탄생 장면을 재연해서 보여주는 크리스마스 드라이브스루(Christmas Drive-Through)가 올해도 열린다. 그런데 올해는 한 쌍의 알파카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예수님 탄생 이야기를 실제 사람과 동물이 재연하여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크리스마스 드라이브스루는 말 그대도 차를 타고 감상하는 크리스마스다.

 

성탄절 전통 행사로서 예수님 탄생 장면을 재연할 때마다 뉴질랜드 교회들이 늘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동방박사가 베들레헴까지 타고 갈 낙타를 섭외하는 것. 뉴질랜드에는 낙타가 없기 때문이다.

 

오클랜드 매시장로교회에서 지난 16년 동안 예수 탄생 재연 행사를 진행한 댄 밀스(Dan Mills)는 결국 창의적인 해결책을 마련했다.
 

"전에는 라마를 이용했었는데 갑자기 라마 사육사가 다른 도시로 가버려서 지난 5년 동안은 알파카로 대신했어요."
 

"알파카보다는 라마가 낙타처럼 짐 나르는 동물이다 더 좋죠. 알파카도 낙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집이 더 작아요. 혹을 만들기 위해 베개를 등에 얹어봤는데 아주 싫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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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 아닌 오클랜드의 말구유에 자리 잡은 알파카 ©Stuff

 

그렇게 해서 예수 탄생 장면에 섭외된 알파카는 쿠메우(Kumeu)에 있는 알파카 농장에서 온 치코(Chico)와 피카소(Picasso)다.

 

알파카 주인 로스 스티븐슨(Ross Stevenson)은 치코가 첫 해 출연 이후 다른 농장에 팔려가면서 주인이 바뀌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 새 주인도 치코의 연기 활동을 허락했다.
 

"작년에는 새 주인이 집에 없어서 제가 직접 농장에 가서 치코 털을 깎고 데려왔어요. 그리고 주인에게는 '당신의 낙타가 사라졌다'는 메모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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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크리스마스철이 되면 3일 동안 연기 활약상을 펼치는 알파카 치코와 피카소 ©Stuff

 

스티븐슨은 알파카도 라마와 같이 낙타의 먼 친척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라마 협회 회장인 주디 웨비(Judy Webby)는 몇 년 전 레빈(Levin)의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서 라마가 큰 활약을 한 적이 있다며 라마가 낙타 대역으로 안성맞춤이라고 이야기한다.

 

"쿠션을 사용해서 라마 등에 혹을 만들어줬는데 진짜 낙타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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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빈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서 낙타 대신 활약을 펼친 라마 ©JUDY WEBBY

 

스티븐슨은 라마와 알파카의 근본적인 차이가 라마는 짐을 나르는 동물이지만, 알파카는 고급 섬유 소재로서 가치가 큰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매시장로교회(Massey Presbyterian Church)의 크리스마스 드라이브스루(Christmas Drive-Through)는 12월 12, 13, 14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구경할 수 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Stuff

https://www.stuff.co.nz/life-style/christmas/117987747/alpacas-pretending-to-be-camels-unlikely-stars-of-auckland-churchs-nativity-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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