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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섬 화산 분출 ‘생존자 없을 듯’… 한국인 피해 전해지지 않아

by OneChurch posted Dec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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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뉴질랜드 화이트 아일랜드 와카아리 화산 분출 시작 직후의 모습 ©AFP / Michael Schade

 

화이트섬 화산재, 뉴질랜드 본토에는 영향 미치지 않을 것

 

뉴질랜드 경찰은 화이트섬 화산이 터진 지 10시간 정도 지난 9일 밤 생존자 발견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화이트 아일랜드에서 화산이 돌연히 폭발해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한 채 구조되었다.

 

가디언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조 헬리콥터 등 여러 항공기들이 여러 차례 정찰 비행을 한 뒤 경찰은 "섬 어느 지점에서도 살아있는 생명의 신호가 없다"고 말했다. 섬에서 살아서 구조될 수 있었던 사람은 사망자의 시신과 함께 철수하던 그때 모두 구조되었을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5명의 사망자와 18명의 생존 구조자 외에 몇 명이 화산이 폭발한 섬에 남아 있었던 것인지 아직 정확한 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최대 스물 댓 명이란 말도 있고 두 자리가 간신히 넘는다는 의견도 있다. 이 화산 섬은 주민이 살지 않고 단지 일시적 관광객만 상륙한다.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서 50㎞ 정도 떨어진 화이트 아일랜드는 오후 2시11분 화산 분화 직후부터 독성 가스와 화산재 낙하 등 매우 불안한 상태 때문에 날짜가 10일로 넘어간 현재까지 구조팀이 섬의 지상 수색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 원추 화산으로는 가장 활성화되어 있던 화이트 아일랜드 활화산이 갑자기 터져 거대한 재가 끊임없이 하늘로 솟구쳤으며 이는 북섬에서도 보였다.

 

경찰은 분화 당시 약 50명이 섬에 있었다고 말했다. 20명 이상이 호주 관광객이었다. 구조 철수된 사람들은 모두 화상을 입었으며 상태가 중한 7명은 헬기로 오클랜드와 타우랑가로 이송되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오후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한 한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담당 영사가 주재국 상황실과의 비상 연락망 연결 등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섬은 교민 1000여명이 거주하는 타우랑가에서도 해상으로 80여㎞ 떨어진 곳이다. 외교부는 화이트 섬의 위치상 한국민 피해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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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안에 와카아리 화산 분출 직전 분화구 안을 걸어 관광하는 이들의 행렬이 보인다 ©GeoNet

 

분출 초기 주민이 상주하지 않는 이 섬 관광을 위해 1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조 당국은 분출 당시 47명이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바로잡았다. 분출 몇 분 전에도 분화구 가장자리에서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관광객들이 목격돼 우려를 키웠다.

 

환태평양 ‘불의 고리’에 속해 화산 자체가 섬인 화이트 아일랜드는 과거 몇년에 걸쳐 여러 차례 분화했지만 주민이 살지는 않아 피해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2011년 이후 여러 차례 분화했는데도 관광객들이 찾게 허용한 배경은 뭘까? 개인 소유이기 때문이다. 지질 위험 측정기구인 지오넷(GeoNet)이 화산활동에 관한 정보를 투어 회사와 경찰에 제공한 뒤 관광객들이 방문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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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이 섬의 소유주는 관광회사를 차려 홈페이지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화산 관광이 아주 위험하다는 것을 경고한 뒤 헬멧과 개스 마스크를 지급하고 맞춤한 옷차림을 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1952년부터 민간 관광 지구로 등록했고 반드시 가이드를 동반하고 투어를 하도록 허가를 받았다.

 

2016년에도 짧은 기간 폭발했고, 2012년과 이듬해 사이에도 여러 차례 분화했다. 그 때마다 화산재가 분출하고 산사태가 일어나고 새로운 분화구가 형성되곤 했다. 1975년부터 2000년까지 계속 분출했는데 이 기간이 가장 긴 분출기였다고 지오넷은 전했다.

 

 

출처: 뉴시스, 서울신문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1209_0000855023&cID=10101&pID=10100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1210500003&wlog_tag3=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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