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가레이 교회의 이색 크리스마스 행사 '방문객만 2천 명'
세인트 존스 교회의 크리스마스트리 ©NZ Herald
황가레이(Whangārei)의 세인트 존스 골든 교회(St John's Golden Church)는 무려 50여 개의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며져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반짝 빛나고 있다. 트리 장식에는 각종 지역 단체들이 참여했다.
25일 성탄절까지 계속되는 세인트 존스 골든 교회의 크리스마스트리 축제(Festival of Christmas Trees)는 누구나 교회를 방문하여 크리스마스트리를 구경하며 행복한 순간을 즐길 수 있다. 벌써 이번이 5년째다.
"온 가족이 스트레스 없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습니다. 선물이나 산타할아버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그저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해주고자 합니다." 행사 담당자 베릴 맥거니글(Beryl McGunnigle)은 말했다.
세인트 존스 교회의 크리스마스트리 ©NZ Herald
지난 금요일, 학교, 유치원에서부터 교회, 자선 단체, 수공예 그룹에 이르기까지 각종 지역 단체들이 모여 교회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주었다. 트리 하나 하나는 모두 다른 테마로 꾸며졌다.
뜨개 장식, 핸드메이드 장식,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조명이 세인트 존스 골든 교회 홀 전체를 화사하게 빛내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 축제가 열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콘서트 및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으로, 방문객들에게는 비스킷과 음료가 제공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토리타임 행사도 17일 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관악대의 연주와 함께 시작된다.
맥거니글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들을 위한 행사가 황가레이에 잘 없는 데다가 크리스마스 장식도 보기 어려워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교회의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는 5년 전 황가레이 크리스마스 조명 쇼(Whangārei Christmas Lights Trail)의 일부로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약 2,000명이 교회를 방문했어요."
149 Kamo Rd에 위치한 세인트 존스 골든 교회의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는 12월 24일까지 매일 10am-1pm와 6.30-9.30pm 두 차례 진행된다.
세인트 존스 교회의 크리스마스트리를 구경하는 아이들 ©NZ Herald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Z Herald
https://www.nzherald.co.nz/northern-advocate/news/article.cfm?c_id=1503450&objectid=122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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