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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로바이, 뉴질랜드가 기증한 수천 권의 책으로 최초의 도서관 열다

by OneChurch posted Sep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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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호아와 브렌든 코베트 부부 ©RNZ

 

오는 10월 통가 역사상 최초의 공립 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는 오클랜드시 전체가 발 벗고 나선 결과다.
 

통가 최초의 공공 도서관 설립을 위해 오클랜드 시립 도서관 50여 곳에서 책을, 뉴질랜드인들이 자전거, 노트북 등 수백 가지 물품을 기증했다.
 

도서관 설립 아이디어는 오클랜드 부부 카호아(Kahoa)와 브렌든 코베트(Brendan Corbett)가 고안한 것이다. 부부는 지난 1년 동안 거의 매달 기부 물품을 포장해 도서관이 위치한 통가 마을 콜로바이(Kolovai)로 운송했다.
 

부부는 18개월 전 태풍 기타(Gita)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콜로바이를 방문한 후 도서관을 짓겠다는 꿈을 키웠다.
 

"학교에 갔더니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거예요. 책이 하나도 없어서 우리가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부는 피해 복구 작업을 돕는 과정에서 버려진 집을 발견했고 이곳에 도서관을 짓기로 했다.
 

지금까지 공공 도서관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던 통가 주민들에게 이는 놀라운 일이었다.
 

콜로바이 도서관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도서관의 도움을 받아, 시민들에게 책을 대여해주는 도서관 시스템을 갖춘 최초의 도서관이다.

 

통가인들이 학교를 제외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책은 성경책이 유일하다.
 

부인 카호아는 오클랜드 도서관들에 직접 연락을 취해 통가에 짓고 있는 도서관에 들어갈 책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곳저곳에서 돕겠다는 이메일과, 전화가 쇄도했다.
 

무려 52개의 도서관에서 수천 권의 책을 기증했고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SkyTV는 노트북 30대를 기증했으며 뉴질랜드 자전거 회사 ONZO는 수십 대의 자전거를, 버닝스(Bunnings Warehouse)는 공사에 필요한 페인트를 기증했다. 남편 브렌든이 가르치는 학생들은 도서관 선반 제작에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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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선반 조립에 나선 통가 어린이들 ©Kahoa Corbett

 

선반과 책을 컨테이너에 실어 보내는 비용은 해운업체 CFR Line Shipping가 부담했다.
 

"통가에 도착한 책을 선반에 진열하는데 통가 어린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아이들이 항상 도서관에 와있었습니다."
 

부부는 마을 사람들이 도서관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처음에는 도서관 설립에 대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주민들도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통가 최초의 공립 도서관은 10월 11일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도서관 아이디어의 주인공 카호아는 도서관이 마을 주민들, 특히 아이들에게 큰 꿈을 불어넣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통가 주민들이 이렇게 많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준 것 같아 정말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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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선반에 책을 진열하는 통가 어린이들 ©Kahoa Corbett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Radio NZ

https://www.rnz.co.nz/national/programmes/first-up/audio/2018711371/tonga-to-open-first-public-library-system-with-thousands-of-books-donated-from-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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