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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보고 20대 청년이 한 일 '시민들 경악'

by OneChurch posted Sep 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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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쓰러져 도움을 청한 92세 고든 프록터 ©nzherald

 

20대 청년이 공중 화장실에서 쓰러져 도움을 청하는 92세 노인을 돕기는커녕 노인의 휴대전화를 훔쳐가 공분을 사고 있다. 

 

이는 지난 토요일 크라이스트처치 뉴브라이튼(New Brighton) 쇼애비뉴(Shaw Ave) 공중 화장실에서 발생한 일로, 92세 고든 프록터(Gordon Proctor) 할아버지가 화장실 바닥에 넘어지면서 주머니에서 빠져나간 휴대전화를 훔쳐갔다.

 

청년은 당시 도와달라는 할아버지의 외침을 듣고 온 또다른 여성 빈디 도널드슨(Bindi Donaldson)에게 "남자가 넘어졌다"고 말했다.

 

도널드슨은 청년에게 "약국에 가서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해요"라고 했지만 청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도널드슨이 다시 약국으로 가 구급차를 불렀다.
 

경찰은 현재 수사에 착수했으며, 화장실 근처 CCTV가 용의자 검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할아버지는 손에 긁힌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것에 그쳤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넘어지면서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받으면 죽겠구나 했습니다. 다행히 등만 부딪히고 머리는 부딪히지 않았어요. 하지만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쓰러진 채로 떨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말했다.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세인트 존 구급대원은 할아버지에게 응급 처치를 시행한 뒤 자택으로 이송했다.

 

한편, 목격자 도널드슨은 용의자가 18~25세 정도 되어 보였다고 진술했다.
 

"할아버지는 한동안 움직임이 없으셨습니다. 제가 화장실에 들어오자마자 '내 전화(my phone)'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모두 30초만에 일어난 일이에요."

 

피해 할아버지는 정원사 출신으로, 뉴브라이튼 지역에서 2개의 커뮤니티 정원을 관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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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고든 프록터 할아버지 ©nzherald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Z Herald

https://www.nzherald.co.nz/nz/news/article.cfm?c_id=1&objectid=1226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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