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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직원의 기도 모습 흉내, 비하 행위... '해고 마땅하다'

by OneChurch posted Aug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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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고용당국(Employment Relations Authority)은 무슬림 비하 발언으로 30년 근무 직장에서 해고된 오클랜드 정육업체 직원의 해고 조치가 정당했다는 판결을 내렸다.

 

무슬림 동료 직원의 종교 행위를 비하한 이유로 오클랜드육가공회사(Auckland Meat Processors Limited)에서 해고된 쿠키이 투푸앙가(Kukyi Tupuanga)는 자신의 해고가 부당하다며 고용당국에 제소했으나 기각되었다.

 

31년 간 정육업체 직원으로 근무한 투푸앙가는 지난 5월 13일 여러 무슬림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었다. 이 정육업체는 무슬림 직원들이 하루에 몇 차례 정해진 시간에 기도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투푸앙가는 이 날 무슬림 직원 임란(Sheik Imran)에게 모독적인 발언을 하고 그가 무릎 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흉내 냈다. 이를 목격한 동료 무슬림 직원이 이를 상사에게 알렸고 인사과 회의가 소집되었다.

 

무슬림 직원들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나섰고, 회의에서 투푸앙가는 사과할 것을 요구받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투푸앙가는 이 전에도 "뉴질랜드 정부가 무슬림 난민을 너무 많이 받아 우리 일자리가 없어졌다"는 등 무슬림에 대한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라마단 기간 동안 금식을 하는 무슬림 동료들을 조롱하기도 했다.
 

또한, 투푸앙가는 "맨날 XX하게(f**king) 오래 기도하는 XX 무슬림들"이라 욕하고 이슬람 기도를 흉내 내며 임란(동료 무슬림 직원)을 없애 버리겠다고 위협한 사실도 밝혀졌다.

 

투푸앙가는 임란이 먼저 자신을 위협해서 보복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고개를 왔다갔다 하는 무슬림 기도 모습을 조롱한 것도 사실은 경주 중인 양들을 보고 있었던 것이지 기도를 흉해낸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공식 수사 결과, 투푸앙가의 위치 상 그는 양을 볼 수 없는 상황으로 밝혀졌고 여러 명의 증인을 통해 그가 기도 모습을 조롱한 것이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한 임란이 먼저 협박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며, 비밀로 유지하라는 회사의 지시를 어긴 것도 확인되었다.
 

이에 회사 측은 5월 23일 투푸앙가를 해고했다.
 

하지만 투푸앙가는 자신의 해고가 부당 조치이며 회사 측이 자신의 주장을 토대로 정확한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고용당국에 항소했다.
 

그러나 고용당국은 그의 주장을 기각했다. 임란이 먼저 위협했다는 증거가 없으며 그의 작은 체구로 볼 때 그럴 가능성도 적다는 것이다. 또 위험성이 따르는 육가공 작업 환경 상 투푸앙가의 행동은 심각한 위법 행위라고 결론 내렸다.
 

아울러 투푸앙가의 행동은 무슬림 직원들을 비하하는 인종 모독적 행위였다며 해고가 마땅하다고 판결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ewshub

https://www.newshub.co.nz/home/new-zealand/2019/08/auckland-butcher-fired-for-racially-offensive-anti-muslim-comments-loses-bid-to-keep-job.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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