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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피해자들, 거액의 기부금 거부 '찜찜하다'... 어떤 돈이길래?

by OneChurch posted Jul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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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젤너 ©Getty / Newshub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 총격범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오스트리아 극우 단체가 이를 테러 피해자들에게 기부했다. 그러자 피해자 지원단체(Victim Support)는 거부를 선언했다.

 

지난 월요일, 오스트리아 극우 단체 정체성운동(IBOe)의 마르틴 젤너(Martin Sellner)는 과거 크라이스트처치 테러범 브렌턴 태런트(Brenton Tarrant)로부터 받은 후원금의 일부를 테러 희생자 지원 단체에 기부했다고 보도되었다.

 

그러나 피해자 지원 단체는 그에게 기부금을 받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반환할 계획이며, 만약 젤너가 이를 되돌려 받지 않거나 응답이 없을 경우, 기부금은 반 인종차별 자선 단체에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피해자 지원 단체는 젤너에게 "기부금을 받는 것이 옳지 않다"고 밝히고 그의 은행 계좌 정보를 요청했다.
 

"7월 5일 금요일 오전 9시(NZ 시간)까지 응답이 없으면 기부금을 반 인종차별 자선 단체에 전달할 것입니다."
 

젤너가 이끌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정체성 운동(Generation Identity)은 유럽 곳곳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반무슬림, 반이민을 주장하는 극우단체다.

 

크라이스트처치 총격범 태런트는 지난 2018년 후원금 1,500유로를 젤너에게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젤너는 그중 절반을 크라이스트처치 테러 피해자들에게 보내고 나머지 반은 시리아의 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메일 확인 결과, 젤너는 기부금을 받은 후 태런트가 오스트리아에 오면 커피나 맥주라도 한잔하자고 초청했고, 호주 출신인 태런트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젤너를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젤너는 후원금을 받은 것일 뿐, 자신은 테러와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주장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ewshub

https://www.newshub.co.nz/home/new-zealand/2019/07/victim-support-contacts-far-right-leader-martin-sellner-to-reimburse-donat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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