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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반이슬람 전단지 돌려 주민들 공포에 떨게 한 남성...조사 후 밝혀진 정체

by OneChurch posted May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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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전단지를 경찰에 신고한 히크먼 목사 ©STUFF

 

경찰은 예배 중 교회 성도들 차량에 반(反) 무슬림 전단지를 놓고 간 남성을 면담 조사한 결과, 사회에 위협이 될 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판명했다.

 

2주 전, 파머스턴노스(Palmerston North)의 올세인츠교회(All Saints' Church)와 홀리스피리트성당(Cathedral of the Holy Spirit) 성도들은 주일 예배 참석 후 주차된 차 앞유리에 반무슬림 전단지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전단지에는 무슬림들이 잘못된 속임수에 빠져 있다는 내용과 알라, 무하마드를 증오하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지난주 올세인츠 성공회 교회의 앤디 히크먼(Andy Hickman) 목사는 키가 180cm 이상의 건장한 백인 남성이 교회 예배 시간 중 차량에 전단지를 놓고 가는 것을 어린이들이 목격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민들의 도움으로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한 남성을 찾아 심층 면담한 결과, 사회에 위협이 될 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앞으로 수상한 사람을 목격하거나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일이 발생할 경우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했다.
 

히크먼 목사는 경찰의 조사 결과에 대해 다행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의 무슬림들이 어려움에 처하면 우리가 도울 것이며, 전단지를 돌린 남성에게 열린 대화를 해보자고 했던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또한 전단지로 인해 지역사회가 동요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 준 경찰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화는 사람들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준다"며 항상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전단지를 만든 장본인은 스터프(Stuff) 측에 익명의 편지를 보내왔다.

 

그는 전단지의 문구는 모두 성경 또는 코란(이슬람교 경전)에서 인용된 것이며, 자신이 10년 간 이슬람을 공부했고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테러가 발생하기 이전에 이미 전단지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편지에 "내가 만난 사람들에게서 뚜렷한 반응이 없어서 (크라이스트처치 사건 이전에) 파머스턴노스의 여러 교회들을 찾아가 이야기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Stuff

https://www.stuff.co.nz/national/christchurch-shooting/112586669/man-behind-antimuslim-leaflet-drop-deemed-not-a-threat-after-police-speak-to-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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