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일 틈 없는 매물"… 뉴질랜드 부동산, 13년 만에 '최대 활황'

부동산 시장 기지개… 13년 만에 가장 뜨거운 2월, 시장 회복 신호탄 쐈다
올해 2월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2013년 이후 최대 규모의 신규 매물을 기록하며 강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매물 증가 속도보다 판매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시장에 물량이 쌓이기보다 활발히 소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매물 쏟아져도 거뜬히 소화… 매수 심리 살아나
부동산 포털 'realestate'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전국 신규 매물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2,252건을 기록했다. 이는 2월 수치로는 13년 만에 최고치이다. 반면 전체 재고량은 1.8% 증가에 그쳐, 공급된 매물이 시장에서 빠르게 거래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동시에 해당 사이트 방문자 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구매자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입증했다. 부동산중개인협회(REINZ)의 판매 데이터 또한 2022년 시장 정점 이후 가장 강력한 연초 판매 실적을 보이며 이러한 상승 분위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국적인 활기 속 지역별 온도 차
신규 매물 증가를 주도한 지역은 중부 북섬(Central North Island, 25.0%↑), 타라나키(Taranaki, 22.3%↑), 말버러(Marlborough, 21.1%↑), 마나와투/황가누이(Manawatu/Whanganui, 20.9%↑) 등 4개 지역으로 모두 2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사우스랜드(Southland)는 신규 매물이 전년 대비 13.9% 감소하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가격 면에서는 사우스랜드가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희비 엇갈린 지역별 평균 희망 매매가
전국 평균 희망 매매가는 861,180달러로 전년 대비 1.4% 상승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큰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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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랜드: 평균 희망가 584,768달러로 역대 최고치 경신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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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북섬: 868,057달러 기록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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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오타고/레이크스 디스트릭트: 1,613,298달러 기록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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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 738,385달러로 2월 최고치 경신
반면 노스랜드(Northland)는 799,879달러를 기록하며 2025년 6월 이후 처음으로 80만 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고, 와이카토(Waikato)는 소폭 상승하며 다시 80만 달러대에 진입했다.
재고 감소 현상… 경쟁 심화 가능성
전국적인 재고 수준은 소폭 상승했으나, 사우스랜드(-21.4%), 센트럴 오타고/레이크스 디스트릭트(-15.6%), 오타고(-11.5%) 등 일부 지역은 재고가 두 자릿수 급감을 기록했다.
사라 우드(Sarah Wood) realestate CEO는 "신규 매물이 적체되지 않고 빠르게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기준금리 동결과 선거라는 변수가 남아있지만, 현재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시장은 더욱 경쟁적인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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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ealestat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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