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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은 개선됐지만 가정은 위험… 가정폭력·아동빈곤 동반 악화

by OneChurch- posted Feb 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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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가정폭력, 2018년 이후 최고치 기록

구세군 보고서 "전체 강력범죄는 감소했으나 가정 내 폭력은 급증"

 

뉴질랜드에서 전체 강력범죄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정폭력은 2018년 이후 최악의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세군(Salvation Army)이 최근 발표한 '국가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8월까지 12개월간 약 14만 7,000명이 강력범죄 피해를 입었다. 이는 전년도 20만 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가정폭력 관련 지표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된 건수는 3.9% 증가했으며, 경찰이 발부한 가정폭력 안전명령은 전년 대비 9.7%나 급증했다. 특히 경찰 안전명령(PSO) 건수는 2024년 2만 4,676건에서 2025년 2만 7,077건으로 늘어나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나타냈다.

 

보고서는 "경찰의 안전명령 증가는 선제적 치안 활동과 조기 개입으로의 정책 전환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전체 강력범죄 감소에 대해서는 "고위험 도심지역의 일선 경찰력 강화와 가정 외 폭력의 대폭 감소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동 빈곤 문제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024년 기준 물질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은 15만 6,000명으로, 2023년 14만 4,000명에서 1만 2,000명이나 증가했다.

 

마약 사용률 하락세… 코카인은 여전히 높아

일부 긍정적인 변화도 감지됐다. 경찰의 음주 단속 건수는 2024년 358만 건에서 2025년 422만 건으로 늘었지만, 음주운전 기소 건수는 오히려 2% 감소했다.

 

전반적인 마약 사용률도 하락세를 보였으나, 코카인 사용만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인구의 2.4%가 코카인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2.5%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2022년 1.2%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보고서는 뉴질랜드 사회가 공공안전 영역에서는 일부 개선을 보이고 있지만, 가정 내 안전과 아동 복지 문제에서는 여전히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전체 폭력범죄가 감소하는 가운데 가정폭력만 증가하는 '역설적 현상'은 가정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거나, 피해 신고율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R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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