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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강행’ 선언한 데스티니 교회… 이번 주말 오클랜드 하버브리지 ‘교통 대란’

by OneChurch- posted Jan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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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교회’ 오클랜드 하버브리지 행진 강행 예고… 경찰, 대규모 공권력 투입 검토

뉴질랜드의 논란 중심에 서 있는 데스티니 교회(Destiny Church) 지도자 브라이언 타마키(Brian Tamaki)가 당국의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오는 1월 31일 토요일, 오클랜드 하버브리지(Auckland Harbour Bridge) 도보 행진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뉴질랜드 경찰은 불법 행위에 대비한 대규모 법 집행 작전을 예고했다.

 

당국, 안전 및 교통 혼잡 우려로 행진 불허

앞서 뉴질랜드 교통국(NZTA Waka Kotahi)은 데스티니 교회가 주축이 된 ‘자유와 권리 연합(The Freedom and Rights Coalition)’의 하버브리지 통행 신청을 최종 반려했다. 교통국은 반려 사유로 해당 단체가 제출한 교통 관리 계획이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점을 꼽았다.

 

교통국 관계자는 “하버브리지는 설계 당시부터 보행자 통행을 고려하지 않은 구조물로, 특별 행사를 위한 승인 문턱이 매우 높다”며, “행사 시간과 소요 시간을 고려할 때 오클랜드 전체 교통망에 심각한 마비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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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교회(Destiny Church) 지도자 브라이언 타마키(Brian Tamaki) ©nzherald

 

31일 행진은 2026년 최대의 순간?

이러한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타마키는 지난 일요일 마누카우(Manukau)의 듀 드롭 이벤트 센터(Due Drop Events Centre) 설교를 통해 지지자들의 결집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다리(Bridge to Better)’ 시위를 “2026년 최대의 순간”이라고 규정하며, “뉴질랜드의 미래가 데스티니 교회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SNS를 통해 “정부와 경찰이 많은 시민의 참여를 두려워하며 패닉에 빠졌다”고 비난하며, 행사 당일 오전 11시 빅토리아 공원(Victoria Park)에 집결해 다리를 건널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그는 “우리 의견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이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해달라”며 참여를 독려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반이민 정서 결부… 갈등 양상 심화

이번 시위는 최근 데스티니 교회가 설립한 반이민 성향의 단체 ‘뉴질랜드의 진정한 애국자들(True Patriots of NZ)’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되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남부 오클랜드에서 열린 시크교 행사에서 “여기는 인도인가, 뉴질랜드인가”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나타나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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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오클랜드 남부에서 열린 시크교(Sikh) 행진 현장에서 브라이언 타마키(Brian Tamaki)와 연계된 단체 회원들이 시위를 방해하고 있다. /페이스북

 

경찰,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

경찰은 허가되지 않은 하버브리지 진입 시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와이테마타(Waitematā) 지역 사령관 나일라 하산(Naila Hassan) 총경은 "경찰은 하버브리지에 보행자가 진입하려는 불법 시도에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력히 밝혔다.

 

경찰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규모 병력을 배치할 계획이며, 행사 당일 교통 상황에 따라 시민들에게 우회로 안내 등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웨인 브라운(Wayne Brown) 오클랜드 시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nz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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